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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부동산 금융

호주 부동산 예상가격 찾아보기

by 반짝이는강 2018.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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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 예상가격 찾아보기 

최근 offer를 하면서 부동산에서 말하는 하우스 오너가 받고 싶어하는 가격이 아니라 - 좀 더 객관적인 가격을 찾아보아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valuation report를 조금 받아보았습니다. 아주 처음에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는 은행에서 home loan 상담사에게 뽑아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고, 모기지 브로커 분께 부탁을 해서 받아보기도 했는데, 그건 사실 번거로운 방법이고 - 직접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들도 많더라구요. 물론 구글 검색하면 다 나오지만 참고하시라고 그 중에 몇 개만 적어봅니다. 



예상 집값



보통은 CoreLogic 데이타를 많이 쓰는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마다, 리포트를 제공해주는 웹사이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새로 지은 건물이나, 직전 매매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거나 (10년 이상), 이전 매매후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한 경우에는 valuation report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는 무엇무엇을 레노했는지, 무엇이 추가되었는지, 그것들은 얼마인지 (가령 솔라패널이 20장 달려있다면, 그게 설치비가 얼마인지 혹은 수영장이 추가되었다면 그 정도 크기와 마감의 수영장을 직접 파서 넣는데는 돈이 얼마나 드는지), 그런 집을 땅 사서 직접 지을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아야 대충 감이라도 잡을 수 있습니다. 한국서는 XX 아파트 무슨 향 몇 층 하면 가격이 대충 나왔는데, 호주는 저마다 집들이 제각각이라 집사려면 알아야 하는게 진짜 많죠...

이렇게 온라인으로 뽑아보는 감정가 보고서 (valuation report)는 정말 참조용입니다. 돈을 빌려주는 은향에서는 당연히 정확한 감정가를 산정해야겠죠? 그래서 나중에 집을 사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되면, 은행에서 직접 고용한 감정전문가가 해당 집이나 땅을 보고 감정가를 직접 작성합니다.  예상 가격보다 감정가가 더 높으면 다행이지만 요즘같이 집값이 하락하는 때는 예상 가격보다 감정가가 낮게 나올수도 있다는 점 유념해 두세요~ 

이 외에도 주변의 최근 1년 - 6개월 - 3개월 판매내역을 훑어보시고 비슷한 스펙을 가진 집들의 집값도 가늠해 보시고요, 직접 살 예정이더라도 렌탈 인컴은 어느 정도나 예상할 수 있는지도 도메인이나 realestate.com 통해서 한 번 찾아보세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집값이 하락하는 중인 2018년 7월 현재 - 가이드 가격은 진짜 가이드 가격이고, 집이 아주 좋은 위치에 아주 좋은 컨디션에 저렴하게 나온게 아니라면 1-2달 지나면 5% 정도 가격이 떨어질 수 있어요. 6개월 이상 매물로 나와있으면 10% 이상 떨어지기도 해요. 그래서 확신이 안서면 가이드 가격보다 좀 낮게 low ball offer 를 날려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그게 아니라 집이 아주 마음에 든다! 하시면 가이드 가격대의 중간값 정도로 오퍼하시면 아마 원하는 집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을꺼에요. 


이리 적으면서 아직도 제 코가 석자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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