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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로니 Negroni 요번 해에는 칵테일 중에 네그로니 Negroni라는걸 마실 기회가 몇 번 있었다. 가장 최근은 11월 시드니 출장중에 동료들이랑 한 잔…. 12월도 즁순이 지나는 요즘 문득 칵테일이 마시고 싶었다. 이런저런 칵테일들을 넘겨보는 중에 네그로니를 보니까 만들기 쉬운 이탈리안 칵테일이라는 설명이… 배우자한테 말하니까 얼마전 AA Gill의 회고록 같은걸 읽는데 거기 나왔었고 안소니 부데인도 네그로니에 대해 찬사를 남겼다면서 만들어 줄 의향이 있단다. 그래서 밤 9시가 넘은 시간 부랴부랴 First Choice까지 원정을 가서 재료를 사왔다. (But 칵테일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Vintage Cellars가 더 저렴한 경향이 있음)재료 Gin (고든 진 사용) 캄파리 비터 아페리티프 버뮤스 (Cinzano Ro.. 2023. 12. 14.
정리해고? Daylight saving을 하지 않는 퀸즐랜드에 살기때문에 - 요즘 시드니 멜번 사람들이 일과를 시작하는 8시 (나의 7시)가 되면 종종이 아니고... 자주 아침부터 회사 메신저로 메세지가 날아온다. 아침 7시가 되어야 꾸역꾸역 일어나는 나에게는 아침 댓바람부터 날아오는 메세지가 달갑지 않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눈을 부비며 메세지 오는 소리에 잠을 깨고는 한다.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루. Hello! My role level will be upgraded to a Director level, thus I have been made redundant effective December 31st. I have appreciated our working together and I would value i.. 2023. 12. 13.
오늘의 메메 (meme) 어젯밤 페북보다가 이게 떴는데… 예전 같았음 공감하지 못했을듯. 요즘은 곁에 누군가가 있는게 참 소중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게 부모님이든 자녀든 배우자든 파트너든 친구든 그냥 플랏메이트든 반려동물이든 간에… 나의 개떡같은 성격과 변죽에도 곁에 있어주는 사람한테 사랑한다고 혹은 고맙다고 말해보자. 배우자야. 밤마다 카모마일 티 만들어줘서 고마워! 2023. 12. 8.
오늘은 엄마 생일 어제 동생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내일 엄마 생신은 각자 용돈 하면 되나요??“ “근데 엄마 목소리가 오늘은 더 안 좋네” 음… 엄마가 아픈가? 생각해보니 조카 보려고 여동생이랑 화상 통화를 하면서 엄마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얼굴도 보기는 했지만 엄마한테 따로 전화를 드린지는 한달이 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한 달이 뭐지 두 달이 다 된 것 같기도 하다. 생각난 김에 엄마에게 전화를 했더니 내 평생 엄마 목소리가 그렇게 잠긴 건 처음 들어본듯 하다. 드디어 코로나에 걸렸다는 엄마. 처음엔 몸에 한기가 들어서 감기인가 보다 했는데 목이 점차 아프고 그 정도가 심해졌고 시간이 흘러도 별 차도가 없어서 검사를 했더니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으로 나왔다고 했다. 왠만큼 아파서는 아프다는데 내색을 전혀 안하는 엄.. 2023. 12. 6.
벽난로 - Gas fireplace 2023.03.04 - [호주살이/일상생활] - 브리즈번 홈 쑈 & 리테이닝월 & 해리스팜 3월에 브리즈번 홈쇼에 갔다가 돌아오고 몇일 되지 않아 가스 벽난로 설치 계약을 할 때 원래 계획은 이런거였다. (사진의 출처: 여기) 브리즈번이 일년내내 따뜻하다고 하지만 단열이 무엇이며 난방이 무슨 뜻인고? 라는 질문이 튀어나오게 지은 호주의 집에서 살다가 보면, 브리즈번에 살건 어디에 살건 겨울에 벽난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내 마음을 이해하게 될듯... 그리고 나는 벽난로에 대한 로망이 있기도 했다. Mr Stove라는 업체와 3월에 계약을 하고, 집 도면 및 사진을 보내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려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 그것은 나만의 착각.... 아니 환상??? 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2023. 12. 6.
호주에서 투자용 부동산 구매 완료 2023년 초에 세운 계획 중 하나 더 달성 완료!! 투자용 부동산을 사야겠다라고 마음먹은지는 꽤 되었는데 - 정작 행동으로 옮겨지지가 않아서 집값이 폭풍처럼 오르는 3년을 거의 다 보내고서 2023년도 9월에 접어들어서야 오퍼를 보내기 시작했고, 10월 초에 오퍼가 받아들여져서, 오늘 드디어 세틀을 했다. (아래 이미지의 출처: 여기)오늘 세틀을 마쳤으니 난 이제 호주에서 주택을 2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외쳐본다. 이 말인즉슨, 오늘 명의이전이 완료된 부동산에도 모기지가 설정되어... 빚이 많아졌다는 말과 같다. 2년동안 이 지역을 계속 봤고, 처음 봤을 때는 싶었지만 가본적도 없는 동네일뿐 아니라, 마음 먹는다고 휘리릭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브리즈번에서는 직항도 없는 서호주에 있.. 2023. 12. 4.
Voco Melbourne Central 10월 말~ 11월 초에 시드니 출장을 다녀오면서 2023년 출장은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11월 중순에 예상치 않게 출장이 하나 더 생겼다. 처음엔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가지 말까...라고 살짝 고민하기도 했는데, 보스가 내가 가길 원하는 것도 있었고, 내 동료도 내가 같이 가길 원하는 것도 있었고.... 어찌어찌해서 MBA 조별과제 녹화일정 (이번 학기 과제는 함께 비디오를 만들어서 내야했음)을 조율해서 멜번 출장도 다녀오게 되었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금요일 밤에 투숙할 호텔을 찾다보니 이미 가격이 올라가 있었다.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 함께 출장을 가는 D에게 연락을 하니 최근에 투숙한 멜번 도심의 voco Melbourne Central이 괜찮았다며, 거기로 예약했단다. 높은 .. 2023. 12. 3.
11월도 절반이 지났다 2023년이 어느새 손살같이 지나가고 벌써 11월이다. 곧 연말인셈. 그렇지 않아도 다음 주에는 회사의 Year end party는 아니고 Year end lunch가 예정되어있다. 장소는 브리즈번 북쪽 스캐보로 비치에 있는 Tempest. 그렇지만 나는 아무래도 연말 점심 모임은 건너뛰거나, 멜번으로 출장을 가서 멜번에서 하는 회사 점심 모임에 참석해야할듯하다. 다름 아니라 오는 금요일에 Cancer Australia에서 주관하는 저녁 모임이 멜버른에서 열리는데 - 몇 일 전 보스가 초대장을 주며 나더러 가주었으면 좋겠다고 했기에.... 아무래도 다녀와야할 것 같다. 내가 발표하는 것은 전혀 아니며... 목적은 멜번에 있는 종양전문의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오라는 것이다. 회사에서 매년 상당한 금액을 Ca.. 2023. 12. 2.
브리즈번 하유우스 대비 유닛 가격차가 큰 지역 오늘 밤 읽은 여력은 안되고 링크랑 목록만 저장해 둠. https://www.domain.com.au/news/these-are-the-most-lucrative-brisbane-suburbs-to-sell-your-house-and-buy-a-unit-1249460/?utm_source=facebook&utm_medium=cpc&utm_content=link-newsfeed&utm_campaign=c-all-autopromo&fbclid=IwAR3W9Q1LfNHtP5y9w2MJHRx-qhOQjPu1LvBG1CeGdbv5_18V5JJAzqdzRKQ_aem_AU0aL0831W_jfIzQ-3-xC5liuvkGTiBLj8ZjIIPxepkeRLVHWhjRY364kVGTdn-nCLrButcYS7mvIpOe_m4i.. 2023.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