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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요리 와인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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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 파인 다이닝 리스트 배우자랑 데이트 나잇(혹은 데이)를 위해서 저장 골드 코스트의 hatted 레스토랑 원문 출처는 여기 배우자 생일에 갈라고 찜 해둔 곳은 12번으로 올라와있네. 최대 2달 후까지 예약 가능함. 최근 갔다온 직장 사람들이 좋있다고 했음. 1. Little Truffle Must try: Seared duck breast, butternut pumpkin puree, pistachios, spiced blackberry sauce. Location: 2444 Gold Coast Hwy, Mermaid Beach 네 가지 코스메뉴 인당 $80 이면 가격은 괜춘… 홈피에서 본 분위기는 그레이스빌에 있는 지난 해 생일에 갔다온 레스토랑이랑 비슷해 보이는데 레스토랑 이름 기억 안나는구만. 아래는 공식 인스타 페이지.. 2024. 3. 24.
크리스마스햄으로 김밥싸기 크리스마스가 되면 햄을 사볼까 말까 고민이 된다. 손님이 오거나, 자녀가 있으면 당연히 크리스마스 햄을 준비하겠지만, 우리집처럼 꼴랑 2인 가족인 경우, 혹은 싱글이면 웬만해서는 크리스마스 햄을 살 엄두가 안날듯... 크리스마스 만찬을 J&J네에서 했는데 - 랍스터랑 야비 그리고 새우만 몇 개 먹고 정작 크리스마스 햄은 하나도 못먹었다는 배우자. 박싱데이에 햄이 맛있었냐고 물어보는게, 뭔가 쪼깨... 많이 아쉬워하는거 같다. J&J네는 정육점에서 미리 주문해서 구했을 것 같은 큰 햄을 해마다 준비한다. 이번 해에도 예외가 아니었어서 정향 (clove)를 꼽아서 오븐에 구워 준비한 햄과 닭허벅지 구이. 어떻게 carving 하는지는 잘 안봤는데.... 아주 큰 햄 써는 법은 여기에 있음: https://y.. 2024. 1. 1.
네그로니 Negroni 요번 해에는 칵테일 중에 네그로니 Negroni라는걸 마실 기회가 몇 번 있었다. 가장 최근은 11월 시드니 출장중에 동료들이랑 한 잔…. 12월도 즁순이 지나는 요즘 문득 칵테일이 마시고 싶었다. 이런저런 칵테일들을 넘겨보는 중에 네그로니를 보니까 만들기 쉬운 이탈리안 칵테일이라는 설명이… 배우자한테 말하니까 얼마전 AA Gill의 회고록 같은걸 읽는데 거기 나왔었고 안소니 부데인도 네그로니에 대해 찬사를 남겼다면서 만들어 줄 의향이 있단다. 그래서 밤 9시가 넘은 시간 부랴부랴 First Choice까지 원정을 가서 재료를 사왔다. (But 칵테일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Vintage Cellars가 더 저렴한 경향이 있음)재료 Gin (고든 진 사용) 캄파리 비터 아페리티프 버뮤스 (Cinzano Ro.. 2023. 12. 14.
TGIF - 두터운 등심스테이크 굽기 드디어 금요일!! 그런데 지난 주 이번 주 쌓인 이메일이 너무 많아서 5시 반까지 이메일 정리를 하고 앉아있다가 이웃집 Lee가 Ride-on mower를 타고 잔디깍는 소리가 들려서 - 퍼뜩 정신이 들었다. 잠깐 텃밭에 있는 방울토마토랑 허브들에 물 좀 주고, 저녁 만들때 쓸 허브들 - 오레가노, 타임, 오이 1개, 장식용 식용 꽃 몇 개를 수확했다. 사실 우리집 오늘 메뉴는 인데.... 현재 열심히 배우자가 만드는 중.... 지난 주말에는 월요일이 공휴일인 long weekend 였던지라 금요일 오후에 오랫만에 단골 정육점에 갔다가 뼈가 붙어있는 립아이를 사와서 구웠더랬다. 단골 정육점이다 보니깐 - 잘라진 고기 중에 마음에 드는게 없으면, 우리가 안물어봐도 하며 먼저 물어봐준다. 두께도 원하는대로,.. 2023. 10. 6.
레몬 머랭 파이 2023년 계획 #8. 새로운 요리 3 가지를 직접 만들어본다.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소스 등등 종류 불문. 1) 타지키 소스; 2) 레몬 머랭 파이; 3) 아직 미정 되겠다. 그 사이 생애 처음으로 팥죽도 만들어봤는데 - 요건 포함안하기로함. 아직 팥이 있으니 한 번 더 만들고 포함해 볼까? 아무튼 벌써 2/3를 했으니 곧 이 목표도 달성 가능할듯. 레몬 머랭 파이를 만들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 1) 애플파이 말고 새로운 디저트가 만들어보고 싶어서 2) 탬보른 마운틴 갔다가 재키한테 받아온 레몬이 많아서 3) 2023년 새해 계획을 하나라도 더 달성해 보려고 2023.07.18 - [호주살이/일상생활] - 브리즈번 근교 - 지인 댁 방문 브리즈번 근교 - 지인 댁 방문배우자의 오랜 친구인 -.. 2023. 8. 13.
남반구의 겨울 - 팥죽 남반구는 얼마전 일년 중 해가 제일 짧다는 날 (Solistice) 이 지나갔습니다. 올 해는 6월 22일 이었다는군요. 북반구는 그 날이 일년 중 해가 제일 긴 하지라는 것 알고 계시죠? 몇 주 전에 인두루필리 버닝스 있는 건물에 일본 식료품점이 새로 생겼길래 구경갔다가 팥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제 평생 팥은 그 날 처음 사봤습니다. 물론 엄마랑 할머니가 해주시던 팥 요리는 많이 먹어봤죠. 제 생일이 동지 전날이라 생일 음식 = 동지 팥죽이 연상될 정도로 팥죽도 많이 먹고 컸습니다. 그런데 팥은 이제야 처음 사봤네요. 팥 500g에 $4.90면 저렴하지 않나요? 게다가 오늘보니까 호주산이네요. 호주에 사는 아시아인 농부(?)가 농사지은건지… 쪼금 궁금하네요. 호주 혹은 서구권은 일단 팥 먹는 문화는 아.. 2023. 6. 25.
여름 내내 즐겨먹은 아침식사 메뉴: 오트밀 (귀리) 일년에 두세번씩 아침을 챙겨먹어야겠다고 다짐해보지만 -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는 은근히 어렵다. 100% 재택근무를 해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는 그래도... 일주일에 3일은 아침을 먹은듯? 그것은 전에는 시도해본적 없는 새로운 메뉴를 도입하면서 가능했다. 그것은 바로 OATS! Oats = 귀리인데, 시판되는 것들은 곡물 귀리를 조리하기 쉽게 납작하게 밀어서 (rolling) 포장한 것들이다. 어디서 오트밀 아침식사 준비하는 영상을 보고 마음이 동해서 오트를 사봐야지 하고 슈퍼마켓에 갔는데 -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살지 한참 고민했었다.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아래 오트 가공 사진을 보면 더 이해하기 쉬움. Steel cut - 귀리를 작게 자른 것 Rolled (=Old fashi.. 2023. 4. 11.
시드니 스테이크 맛집 - 6 Head 지난 수요일 저녁에 회사의 dinner 미팅에 초대받아서 시드니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엔 몰랐는데 가서 보니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일주일 내내 APAC Senior leadership team 미팅이 있었나보더라고요. 저는 R&D 임상연구쪽이라 커머셜팀이랑은 연관성이 적지만 그 미팅도 재미있었을꺼 같긴 했어요 어쨌거나….. 이날 저의 관심사는 레스토랑!!! 어딘고 하니 그곳은 바로… 6 HeadRocks에 위치하고 있는 6 Head는 꽤 유명한 곳인듯했어요. 도착하니까 그 이유를 바로 알겠더라고요. 뷰가 이렇습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하늘이 핑크빛 도는 상태여서 정밀정말 아름다웠는데 불행히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요. 🥲 위 사진은 트립어드바이져에서 가져왔습니다. 100 명 쯤 되는 사람들이 가서 단.. 2023. 3. 23.
Bravo Apple - 브라보 사과 몇 해 전에 Cho가 집에 놀러왔을 때 같이 장보러 간적이 있는데 - 그녀가 처음 보는 사과라며 신기하니까 맛보겠다고 한 개 집은 사과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Bravo apple 브라보 사과였다. 이름이 참 경쾌하고 귀에 쏙 박힌다. 무슨 맛일까 궁금하기는 했지만 - 다른 사과 종류도 많았고, 또 당시에는 브라보 사과가 조금 비싼 편(?)이었어서 굳이 사먹어볼 생각을 안했었는데 - 최근에 들어서야 이 사과 맛이 궁금해졌다. 게다가 나 혼자 비싼 사과 하나 사먹는다고 - 거널나지는 않는다. 이 사과가 시장에 등장한지 시간이 좀 지났기에 이제는 처음 봤을 때만큼 비싸지도 않다. 이왕 먹는 사과 - 평소랑 다른 사과도 하나 먹어봐야지. 그래서 가끔식 사게 된 브라보 사과. 같이 진열된 다른 사과들이랑 확연이.. 202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