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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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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임상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 Tele-Trial 주식하는 분이라면 ​Tele-medicine, Tele-health 이런 용어들 들어보셨을꺼 같다. 인터넷과 영상통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원격의료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말이다. 한국은 관련 법규와 각각의 의료주체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혀서 ... 아직 의미있는 진전은 없는 것 같은데... 2019년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다. 땅덩이가 넓은 호주는 - 정부가 앞장서서 원격의료를 도입하는 추세인 것 같다. 특히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환자들은 - 가까운 병원에 가기 위해서 3~5시간 운전을 해야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해야한다. 고로, GP는 물론이고, 특히 전문의를 만나기가 매우 힘이든다. 이런 의료 불평등 (medical inequality)를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가 원격의료, 즉.. 2019. 5. 30.
왈라비랑 시작하는 토요일 아침 아직 시차적응 중이라 ​요 몇 일 계속 저녁 6-7시 사이에 잠들었다. 그러다 보니 뜻하지 않게 저녁을 매일 걸렀는데, 어제는 배우자가 연어 테리야끼 구이를 해줄까, 돼지고기 볶음을 해줄까, 안심 스테이크를 해줄까... 어르고 얼렀지만 - 아무것도 안먹고 싶다고 못을 박은 후, 저녁 8시 경에 금요일 저녁 TV 프로그램인 Gardening Australia가 끝나고, 소파에서 그대로 꼬꾸라져 잠이 들었다. 그나마 8시까지 버틴 것은 - 저녁 6시 경에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젯 밤 일찍 잠이 든 결과 - 토요일인 오늘 아침에 - 당연한거지만 일찍 일어났다. 저녁을 걸렀기때문에 허기진게 느껴졌고 - 출장을 가기 전에 사두고 갔던 만두피 (=완탕피)가... 곧 유통기간이 지난다는게 머릿.. 2019. 5. 25.
테이트 브리튼 (Tate Britain) - 반 고흐 전시회 5월에 다시 런던에 갔을 때는 - ​딱히 어딜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아침 몇 시간 동안,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어딜까...하다가, 발닿는 대로 걸어서 National Gallery에 다녀왔다. 시간이 촉박해서 인상파가 있는 곳만 휘잉 둘러봤다. 그 중에 고흐의 해바라기는 현재 테이트 브리튼에 대여중이라고 짧게 적힌 메모가 보인다. 런던 관광 다녀온 사람들 보면 테이트 브리튼이랑 테이트 모던 자주 가더만... 배우자를 전용 가이드 삼아 테이트 모던에 갔다온건 기억이 나는데, 테이트 브리튼은 모르겠다. 테이트 모던도 - "좋았다" "인상적이었다" 라기 보다는 그냥 갔다왔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배우자 부모님 댁에서 몇 일을 보내고 다시 와서는... 뭘 할까 하다가 기회 될 때 고흐의 해바라기나 .. 2019. 5. 25.
Hays 의 2019-2020 호주 연봉 가이드 아직 시차적응이 안되서 - 5시에 눈이 떠졌다. 어제 오후에 링크드인에서 뭔가 흥미로운게 있었는데, 당시에 자세히 읽지못한게 있어서 찾느라고 스크롤 다운하다가, Hays의 salary guide가 눈에 들어왔다. Hays는 글로벌 헤드헌팅 회사로 호주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헤드헌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회사다. 2019-2020년 보고서는 아직 본게 없어서 링크로 들어가봤다. 어라? 허위신상정보 (요즘은 아무리 내가 뭔가 받는게 있더라도 진짜 신상정보는 제공 안한다)만 입력하면 다운받을 수 있게 나와있네... Hays 2019-20 Salary Guide 호주판은 첨부파일로 아래에 올려놨는데, 만약 첨부파일 다운받기 찜찜하다 하시는 분은 Hays 웹사이트 가서 허위신상정보 입력하고 다운 받으시면 되겠다. 직.. 2019. 5. 22.
콴티스 와인 - 우여곡절 끝에 배송완료 Qantas Wine​4월 말에 C랑 N이 놀러오기 전에, 와인을 좀 준비해두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었고, 뭘 살까, 어디서 좀 저렴하게 살까 고민하다가, 마침 Qantas 멤버쉽이 실버가 되면서 날아온 $50 할인 쿠폰이 있어서 콴타스 와인 (Qantas Wine)을 이용해봤다. 쿠폰 사용은 총 주문금액이 $150 이상일때만 가능했는데, 거기다 C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는 화이트 와인을 즐겨마시기 때문에, 그리고 이왕이면 다양한 품종을 마셔보고 싶었기때문에, 그렇지만 하우스 파티에도 쓸 예정인 이 와인들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았기에 어떤걸 주문할까 살짝 고민을 좀 했었다. 그러다가 가격을 주축으로 타협해서 의 레드와인 3가지 품종 각각 2병씩 6병이랑 화이트 와인 3가지 품종 각각 2명씩.. 2019. 5. 21.
방콕 여행 - Jim Thompson House ​5월 초에 방콕으로 출장을 가면서 개인적인 일정을 이틀 넣고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 아직 안가본 짐 톰슨의 집 (=Jim Thompson house)랑 아유다야에 가보기로 정했었다. 전날 J 방에서 공짜로 1박 얹혀서 지내며 밤늦게까지 수다를 떠느라 늦게 일어났기에 (tour package 회사에서 답이 없어서 였기도 함) 원래 계획과는 달리 첫째날 Jim Thompson House 에 가게 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웹페이지 (http://www.jimthompsonhouse.com/) 에 가면 볼 수 있다. 물론 - 관광여행책자에도 꼭 등장하는 곳 중 하나다. 수쿰빗 (Sukhumbit)에 머무르던 나는 아속 (Asok) 역으로 가서 BTS를 타기로 했다. 짐 톰슨 하우스와 가까운 역은 Nati.. 2019. 5. 20.
집에 간다 이런 저런 이유로 2주간의 출장 및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간다. 역시 집 떠나는 순간 집이 최고....from 히드로 공항 5터미널에서... 바이바이 ​ FYI - 히드로 제 5터미널은 고가 명품들 가게가 많은 반면 제 3터미널은 중저가 브랜드 매장이 많다. 공항 쇼핑에 관심있는 분들 참조하시길. 제 5터널에서 뭔가 먹을려면 와가마마가 가성비가 좋은듯.... 근데 탄탄면에 왜 코리안 비프가 올라가 있다고 설명되어있는지는 모르겠음. 코리안 비프가 아니라 풀드 비프가 올려져 있음. 2019. 5. 18.
2019년 5월의 영국에 다시 오다 영국에 다시 오다 2006년 10월 언젠가 처음 영국에 왔었다. 첫 직장을 관두고 온 영국은 - 내게는 처음 와보는 유럽이었고, 2007년 3월 중순까지 Chiswick에서 5개월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 후에도 영국에는 드문 드문 왔었다. 이번에는 지난 3월에 참여했던 Pharmatimes International Researcher of Year 2019 행사의 Award & Gala Dinner 참석을 위해 오게 되었다. 이코노미석이기는 하지만 호주에서 영국까지 비행기 값에다가 내 하루 일당까지 고려하면 총 비용이 만만찮은데 이 대회에 참여하라고 나를 두번이나 영국에 보내는 회사가 조금 놀랍다. 직원이 대회에서 수상하면 - 회사 입장에서는 홍보 효과가 있어서 그러는걸까? 혹은 일종의 동기부여.. 2019. 5. 16.
라벤더 그리고 라벤더 심기 은 마당보다 집이 있는 곳이 지대가 살짝 높다. 그래서 ​테라스에서 마당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작은 언덕(?)까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경사가 있는데, 이 경사가 시작되는 곳에서 콘크리트 슬랩으로 된 바닥이 끝이 난다. 원래는 잔디로 뒤덮여있었는데, bindi 라는 무시무시한 잡초와의 싸움을 좀 하고 났더니, 여기가 이 곳이 뒤숭숭해졌다. 빈디는 덩굴 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뿌리를 깊게 내리고, 너무너무 잘 자라고, 한번 자리잡기 시작하면 없애기 쉽지 않아서 악명높은 잡초다. 지난 해에 다 없앴나 싶더니, 이번에 몇일 비가 계속 오더니,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아오.....!!!아무튼 간에 - 빈디랑 한바탕 전쟁 후, 벌거숭이가 되다시피 한 이곳에 - 또 다른 잡초인 라벤더를 심으면 예쁘겠다 싶은 생각이 .. 2019.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