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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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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S에서 와인사기 ​호주에 처음 왔을 때는 BWS를 보고 - 저게 무슨 뜻이야??? 이랬는데 - 나중에 Beer - Wine - Sprint 의 약자라는걸 알게 되었다. 참 심플하지요잉? 시드니에 살 때는 Dan Murphy가 자주 가는 Woolworths 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슈퍼마켓 드나드는 만큼 자주 들락거렸었는데, 브리즈번에 이사오고 나니까, 가까운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게 된 곳이 B.W.S 근 1년이 지난 요즘에야 B.W.S 의 장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oles 영수증 끄트머리에 있는 Liquorland 의 주류 deal의 장점에 대해서도 요즘에야 눈을 뜨고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처음 BWS에 갔을 때는 Dan Murphy에 비해 비싸고 종류도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 매장이 작으니까.. 2019. 8. 21.
다시 시작한 텃밭 브리즈번으로 이사온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마당을 가진 사람으로 브리즈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내본 터라 이제 날씨에 대한 감이 왔다. 1년간 배운 것:브리즈번의 여름 햇빛은 매우 뜨겁다.브리즈번의 여름은 햇빛이 너무 강하고 더러 건조하기도 해서 휴경기다. 브리즈번에서 텃밭 할려면 가을/겨울/봄에 열심히 해야한다. 그리고, 2019년 봄. 페이스북에 Gardening Australia 라는 그룹에 속해있는데, 거기서 가드닝에 대한 질문들이나 정보도 올라오고, 어디 기발한 텃밭이나 가드닝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런 것도 올라온다. 그런 것 나를 사로잡은게 있었으니 바로 이것이다. 오이가 이렇게 아치를 따라 올라가며 자랄 수 있게 한게 기발해 보였다. ​텃밭은 순전히 취미활동이다. 텃밭에서 풍성하게 길러서.. 2019. 8. 19.
Nick이 알려준 행복해지는 방법 토스트 마스터즈 Keynote Speaker, Nick을 만나다 ​지난 일요일에 Kerri네 집에 다녀왔다. 그녀의 집은 처음이었는데, 브리즈번 강 바로 옆이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고, 지대가 높아서 강을 바라보는 뷰가 무척 좋았다. 그녀 말로는 집에서 1인 카약을 타고, 강변에 있는 카페에 갔다 올수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그야말로 full of beans 인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여성이다. 그녀가 이번에 그녀 집에서 모닝티를 준비해서 우리를 초대한 이유는 비교적 최근까지 우리 토스터 마스터 클럽의 회원이었던 Nick이 바로 그 다음 주에 (그러니까 이번 주말에),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국제 토스트 마스터즈 스피치 대회에 Keynote Speaker 중 한 명으로 참여하는데, 그에게 리허설 자리를 마련.. 2019. 8. 18.
수도꼭지 교체 우리집에서 가장 새 것처럼 보이는 곳이 주방이다. 이유인 즉, 이전 소유자가 살고 있을 때 주방에 불이 나서, 주방을 대대적으로 레노했기때문인데, 우리에게 집을 팔기 약 2년 전에 레노를 했다고, 이웃집 사는 사람에게 전해 들었다. 그리고 주방을 레노하고 나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싱크대 밑에서 물이 새서 카펫 다 걷어내고 나무바닥 깔고, 일부는 코르크 바닥 깔았다는... 집을 사고 난 후에 이런 정보들을, 우리는 참 잘도 파헤졌다... 허허허. 아무튼 - 주방은 브리즈번의 시나몬 팍 근처 어딘가에 있는 주방 디자인 전문업체가 진행한 것으로,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무려 $70,000가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외관은 좋아보일지언정, 자세히 들여다보면 설치가 잘못된 것들도 있고, 돈 들여서 왜 이렇게 해놨을까.. 2019. 8. 16.
홈스테이 호스트가 되어보려다가 지난 주에는 직장에서 밀린 일들로 일한 정신적 압박도 압박이었지만, 일요일부터 모임 및 사교활동(?)이 연달아 있었던지라, 참 바빴다. ​그 중 하나는 - 요즘과 같이 한일 관계가 급랭하기 전인 몇 달 전부터 신청해놓고 기다리고 있던 Japanese Student HomeStay Hosting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이미지의 출처: 여기 홈스테이 호스팅 호주에 살고 있는 분들을 보면, 집세 절약을 위해 빈 방을 letting 혹은 sub-letting 하는 형식으로 쉐어생을 들이거나, home stay 같은걸 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게 하면 가계에 도움이 되려나? 라고 궁금해 한적은 있지만, 여태 실행에 옮겨본적은 없었다. 그러던 차에 몇 달 전에 동네 페이스북 (많은 정보들을 요즘 .. 2019. 8. 15.
브리즈번의 펍- Regatta hotel 이야호오오~~~~ 드디어 브리즈번에서 (우리집에서도) 갈만한 펍을 하나 찾았어요!!!!! 펍에 대한 로망이 있는 저로서는.... 평소 브리즈번에 맛집이 없다며 투덜대던 저로서는... 너무나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디냐고요? 바로!!!!! 투웡 (Toowong)에 있는 Regatta Hotel!! 평소 집에서 브리즈번 도심으로 운전을 해서 가게 되면, 투웡에서 Coronation Drive을 지날 때 눈에 아주 띄는 건물이 바로 레가타 호텔입니다. 건물이 바로 아래 사진 (출처: 여기)처럼 생겼어요. 이 레가타 호텔이 위치 해 있는 길 이름도 굉장하지 않나요? Coronation drive는 한국말로 하자면 "대관식 길" 정도가 되니까 말입니다. Regatta hotel은 1874년에 원래는 단.. 2019. 8. 8.
임상연구 안전성 보고 어찌하다 보니 호주 NHMRC (=National Health and Medical Research Council)의 Safety monitoring and reporting in clinical trials involving therapeutic goods를 찾아보게 되었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호주의 안전성 보고 (혹은 부작용 보고)는 이미 relax 한 상태였었는데, 최근에 더욱 단순화되었다. 이전에는 NHMRC Guidelines 2007을 기본으로 하되 윤리위원회 (ethics committee) 마다 약간씩 다른 세부기준을 가지고 있었기에 매번 EC SOP나 reporting requirement를 찾아봐야 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NHMRC에서 SIT (=sponsor initiated tri.. 2019. 8. 7.
호주 HSBC - 새 계좌 오픈 요즘 To do list에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자동차 의무보험과 자동차세를 내야 하는 때가 되기 전에 - 보너스를 왕창 주는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 ANZ Platinum 카드를 해지하고 보니 구미가 당기는(?) 그런 신용카드가 안보인다. 다른 건 어떻든 간에 상관없고, 나는 annual fee를 내는 게 무척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얼마가 됐든 간에, annual fee가 기타 따라오는 혜택을 상쇄하고 남든 어쩌든 간에, 연회비가 붙으면 1st year waive가 아닌 이상 무조건 제외다. 그렇게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제끼고 보니까, Coles 신용카드랑 Amex 기본 신용카드 밖에 안남는다. 흠... 이러던 와중에 오늘 - Facebook feed를 내리는데, HSB.. 2019. 8. 6.
무력감 - 휴가를 낼 때가 되었다 글 제목을 붙이려다가 순간 무력감이 맞는건지, 무기력감이 맞는건지 헷갈려서 구글링을 해보니 국립국어원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무력감 스스로 힘이 없음을 알았을 때 드는 허탈하고 맥 빠진 듯한 느낌. ¶ 하는 일마다 제대로 안 되자 그는 무력감에 빠졌다./자연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 인간은 때로 무력감을 맛보게 된다. 2. 무기력감 어떠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기운과 힘이 없는 기분이나 느낌. ¶ 무기력감에 찌든 생활 퍼스와 시드니에 출장을 연달아 2주일간 다녀온 후로 집중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때문인지, 모든 일이 조금은 귀찮고, 흥미가 없어졌다. 써야하는 보고서며, 이끌어 가야하는 텔레트라이얼 (Teletrial) 프로젝트, 진행해야하는 팀 미팅들, plus 별도 활동들이 산적해 있는데, 한없.. 2019.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