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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일상생활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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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두번째 다이어트 돌입 엄마랑 동생네가 다녀가고 나서… 엄마도 동생도 나도 하나같이 한 말은 “체중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엄마 왈: 내가 너네 임신했을 때도 몸무게가 안 이랬다! 동생 왈: 인생 최대 몸무게! 나는 인생최대까지는 아니지만… 지난 20년보다 체중이 10% 증가했고 옷들이 꽉 끼는게 기분이 팍 나빠졌다. 안그래도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어서 체력이 저하되는거 같아서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결심. 요즘 한국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Temu에서 체중계부터 샀다. 오는데 일주일 남짓 걸리긴 했지만 AUD 22.27 정도였고 다른 상품들이랑 합해서 할인도 받았고 배송도 무료였고, 체지방, 근, 근골격량, BMI 계산을 해주고, 전용 앱으로 기록을 저장할수도 있어서 대체로 만족. 그리고 내 나이대의 다이어트 방법에.. 2024. 4. 15.
2024년 계획 하나 완료 - 자동차 교체 어제까지 가지고 있던 나의 애정하는 자동차 i30. 시승용차 치고는 마일리지가 약 1만킬로 정도 마일리지가 있는 풀옵션에 가까운 차를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딱 10년하고 40일쯤 탄셈이다. 그 당시 $26,000 내고 샀고 이번에 차량을 교체하면서 감정가를 $7,500 받았으니 10년 차이 $18,500, 즉 평균내면 매년 $1,850 정도 가치를 잃은 셈.... 이 정도면 상당히 선방한듯하고, 만족한다. 나는 차에 별 욕심이 없다. 특히나 첫 직장에서 첫 직업이 영업사원이었던지라, 회사에 입사하자마자 곧 새 차를 뽑았더랬다. 그런데 새 차 뽑은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시내버스랑 접촉사고가 났고, 버스는 기스하나 안보이게 멀쩡했지만, 내 차는 한쪽 앞 바퀴쪽 강판이 후루룩 휘어서 그야말로 단번에.. 2024. 2. 15.
호주에서 파는 냉동김밥 오늘 인두루필리 쇼핑몰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들렀다가 말로만 듣던 (미국에서 대박났다고해서) 냉동김밥 발견!! 마트에서는 밑에 적힌게 가격인가보다 하면서 한줄에 약 $10 하는 김밥보다 훨 싸니까 가성비 괜찮다 했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적혀있는 가격은 다른 상품 가격이다. 호주 대형슈퍼에서 이렇게 해놨다가 물건 실제값이 더 비싸면 고객을 오인하게 만든 자기네 잘못이라고 그 진열 가격대로 물건 가지고 가라고 하는데… 하나로 마트도 그러려나? 설명을 읽어보니 냉동상태로 전자렌지에 돌리라고 나와있긴하던데… 맛은 어떨런지? 여름이고 다른 가게들도 들러야해서 오늘은 패스했지만 다음에 가격 확인하고 한 번 사봐야지! 2024. 1. 27.
자급자족 곡물팩 몇 년 전에 …라고쓰지만 한 7년전쯤? 엄마가 직접 만든 곡물팩을 챙겨서 주셨는데, 써보니깐 지복합성인 내 피부의 각질제거에 너무 좋았다. 한국에서 소량만 가져온 것이 띄엄띄엄 쓰다보니 징하게 5-6년을 쓴듯한… 아무튼 지난 해 언젠가 동이 났다. 엄마표 곡물팩 없이 몇 달이 지나고 보니 피부가 거칠거칠한게 뭔가 아쉽다…. 저번에 한국 갔을 때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장희빈 곡물팩(?)을 사올까도 싶었지만 세관도 머리아플꺼 같고 가격도 사악해서 그냥 말았었다… 최근에 찾아보니 그 사이 장희빈 곡물팩 가격은 더 올랐더만… 한동안은 그냥 참다가, 최근에는 한국 쇼핑몰에서 주문을 해볼까 하다가, 어젯밤 문득 호주에 사니까 그냥 직접 만들어보기로…했다. 컵보드에 있는 생각나는 곡물들… 팥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2024. 1. 22.
2024년 신년 운세 여러 웹사이트에 운세보기를 해주는데 내가 이용하는 곳은 신한생명 운세/사주 서비스. 왜냐하면... 여기는 이름을 안물어보기때문. 다른 곳은 이름을 입력하라고해서 이용하지 않는다. 나는야 보안에 신경쓰는 사람. 이번 해에는 전체적으로 운세가 좋고, 특히 상반기에 좋은듯. 이런저런 문구중에 마음에 새겨야할 것은..... ....이웃과 어울려 기쁨을 나눌 것이니 타인이 나에게는 귀인입니다. 나 역시 남에게 귀인이 되어야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요즘 직장생활에 임하며 생각하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되자."와 일치하는 문구다. 지난 해가 뭔가, 2023년 내내 두뇌가 명석하고 일머리 있고, 내가 생각한 말을 내뱉기도 전에 속사포처럼 자기가 먼저 열마디 스무마디씩 해대는 D가 살짝 얄미웠다. 아니 살짝이 뭔가 .. 2024. 1. 2.
2024년 신년계획 2024년의 목표들 1. 투자용 부동산 2호 구입 - Capital City vs Regional area? 2. Passive income 을 위한 계좌 셋업 3. 2024년 상반기에 아침에 6시 혹은 그 이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기. 즉, 10시 전에 자고, 저녁은 6시에는 먹어야함. 4. 바이오 의약품 트렌드에 대한 포스팅 하기. 즉, 제약산업 R&D 트렌드에 대해 공부할 것. 5. 자동차 교체 - 전기차 vs 휘발유차? 6. 수영장 업그레이드 - 수영장 레노 vs 기존 수영장 파내고 새로 설치? 7. MBA 1과목 더 이수. 8. 2024년 크리스마스에는 미리 배우자와 엄마의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을 준비한다. 9. 배우자와 12번 (=매달) Date Night 10. 한국 이외의 곳으로 .. 2024. 1. 1.
2023년 크리스마스 이번 해에도 J&J네에서 크리스미스를 보내게 되었다. 처음 몇 해 동안에는 별 생각없이 초대해주니까 가고는 했는데 나도 이제야 조금씩 철이 드는지 - 매 해 잊지않고 가족 모임에 우리를 초대해 주어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전에 J&J네 집에서 보낸 크리스마스들은 여기에... 2018.12.28 - [호주살이/일상생활] - 크리스마스 만찬 크리스마스 만찬 ​J네 집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이야기 두번째... 이번은 음식편. 첫번째 편은 여기에 있습니다. 2018/12/28 - [호주살이/일상생활] - 브리즈번에서 맞는 두번째 크리스마스 J가 집에서 요리를 안한다 fullofbeans.tistory.com 이번 해에는 호주 전역에 크리스마스 날 비가 올꺼라는 기상예보가 있었고, 우리도 가는 길에 폭풍우가 몰아치.. 2023. 12. 26.
2023년을 마무리하며... 시간은 나이에 비례해서 간다더니 40대에 접어들었더니 그 말이 실감 난달까. 와.... 내가 40대라니.... 올 상반기에 한국에서 고교친구들을 만났을 때 - 다들 좀 어른스러워진거 같았지만, 한편으로는 어른이라는 조금은 낯선 역할극 놀이를 하는 도중에 잠시 만난거 같은 느낌이었달까... 남자애들은 직장생활을 하느라 정장을 입은지 이십년이 되어갈텐데, 내 눈엔 뭔가 아직도 어색했다. 20대나 30대에 다들 공사다망하고 이런저런 연애를 하는 중에는 우리는 좀 덜 자주 만났던거 같고, 지금은 모두 유부가 되어었다. 연하의 남자랑 결혼한지 1년 미만인 행복한 신혼인 친구도 있었지만, 결혼한지 10년이 훌쩍 넘어 mid-life crisis를 지나가고 있는 친구도 있었다. 와이프에게 전혀 설레는 마음이 없다며 .. 2023. 12. 24.
생일 - Boucher French Bistro 브리즈번 얼마 전 생일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업무차 이런저런 미팅에 들어갔다 나왔더니 배우자가 카드랑 장미 카드를 내미네요~ 제 생일이라고 아침에 크로와상도 사러갔다왔더군요~ 그리고 오전 8시 반인가… RING 도어벨이 왜 울리나 했더니 옆 동네 사는 직장 동료가 제 생일인걸 어찌 알았는지 PINK GIN을 현관 앞에 두고 갔네요 ㅋ 오전에 잠깐 브레이크 타임에 배우자가 전해준 생일 선물….ㅍㅎㅎㅎ 나름 고민한거 같기도 고민을 전혀 안한거 같기도 한 그런 선물…..그건… 언제 기회가 되면 공개해 보겠습니다…. 생일 선물로 뭔가 받고싶은게 있었던건 아니었는데… 역시나 선물은 자기가 원하는걸 자기한테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제 생일에는 배우자가 거의 항상 요리를 했었는데 이번 해.. 2023.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