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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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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근교 - 지인 댁 방문 배우자의 오랜 친구인 - 우리가 브리즈번으로 이사오고 난 후에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전야제를 하는 날 자기네 집으로 우리를 초대해주던 J와 J 커플은 몇 달 전에 인두루필리의 집을 팔고, 원래 계획은 우리 동네로 이사와서 이웃사촌이 되는 것이었는데 - 어쩌다 보니 브리즈번을 벗어나 근교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대지가 큰 집을 찾다가 - 어느 날 그 집을 보러 갔는데, 들어서는 순간 이 집을 사야겠다! 싶었다고. 명색이 남의 집에 초대받아 가는데 - 빈손으로 가는 것은 예의도 아니거니와 진짜로 빈손으로 가게 되면 마음도 매우매우 무겁다. 원래 집들이 선물로 뭔가 준비를 해야지... 하고는 있었지만 - 지난 주는 하루에 평균 1000보도 안걸어다닐만큼 - 한 주가 금새 지나갔다. 요즘 들어 왜 매 주 하.. 2023. 7. 17.
솔라 패널 설치 이번 해 계획이던 것 중 하나... House Improvement 드디어 지붕 수리 및 페인트칠이 끝나고 어제 태양광 패널들을 새로 설치했다. 5곳 이상에서 견적을 받았으니 정말 많이도 받았다.... 견적받으면서 느낀건: 1) 업자들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2) 싸다고 꼭 좋은 것도 아니며 3) 호주 트레이디들 (혹은 세일즈맨)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낭패당할 수 있으며 4) 뭔가 할 때는 반드시 사전 공부를 해야함. 5) 속에서 열불이 나도 트레이디들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고 친근하게 대해야함. 6) 트레이디들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의견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중간에도 계속 점검하고, 마지막에도 점검해야함. 7) (한국은 아닌거 같지만) 호주에서는 스몰토크가 매우매우 중요함. 8).. 2023. 7. 3.
타즈매니아 - 포트 아서 (Port Arthur Historic Site) 타즈매니아 여행갔다가 걸려온 코로나 바이러스... 처음 증상이 시작되고 약 20일쯤 지나고나서 PCR 했더니 다행히 음성으로 나와서... 그 날 있었던 회사의 연말모임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송년 모임 organizing만 하고 정작 저는 못갈뻔했는데 정말 극적으로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기침도 많이 나고, 평소 수준의 삶에 대한 적극성이 아직 안돌아왔어요. 뭔가 다 귀찮은... 그래도 타즈매니아 여행 기록을 조금 더 남겨둘까요? 타즈매니아 도착하고 그 다음 날 처음 간 곳이 포트 아서 (Port Arthur)였습니다. 호바트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니깐 이렇게 큰.... 매표소 및 관광안내소가 나옵니다... 2022. 12. 11.
호주에서 집 유지보수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 - hipage 이제 막 job posting을 올린 상태라 이게 과연 괜찮은 것인지 아직은 평가할 수는 없지만 - 혹시라도 다른 분들도 필요하시지 않을까 하여 - 기록차 남겨둡니다. 호주에서 집 유지보수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 가끔은 전기 관련, 플러밍(배수) 관련, 지붕 관련, 페인트칠이며 정원 관리며,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때도 왕왕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매년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잘 하는지 알기도 힘들고, 가격이 어떤지도 정말 알게 힘들죠. 맨땅에 헤딩하듯이 갑자기 전문가를 찾는거 자체가 사실은 참 어렵습니다. 2020년 10월 말에 브리즈번에 우박이 내렸었는데 - 그때는 "와~ 우박이 신기하네~"라며 넋 놓고 보고있었는데 - 한 반년쯤 지나서 동네에 있는 집들이 자꾸 지붕을 바꾸길래 .. 2022. 10. 2.
금융지식을 쌓자 금융지식이라니까 말은 거창한거 같지만 실은 2020-2021 Individual Tax Lodgement를 하기 전에 세금이 매겨지는 방법이랑, 합법적인 절세 방법에 대해서 더더더 구체적으로 알고싶어졌다. 한마디로 하자면 세금을 줄이고 싶다는 말이다. 어디서 들으니까 Bucket company 개념을 적용해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고도 하는데 - 처음엔 온라인에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뭐가 뭔지 잘 모르는 나한테는 이런 저런 것들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을 한두 권 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래저래 고른 책들이 아래의 세권이다. 세번째 것은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책. Tax Secrets of the Rich 2022-2023 101 Ways to Sa.. 2022. 9. 18.
타지에서 낯선 사람 만나기 @ The Lord Nelson Brewery Hotel 직장생활 카테고리에 넣을까 일상생활 카테고리에 넣을까하다가 엉뚱하게 한동안 아무 글도 안올렸던 미식 카테고리로.... 근데 사실은 일상 & 커리어에 관련된 이유로 이곳에 가게 되었다. 얼마전에 내가 시드니에 간 이유의 원동력이기도 했던... 링크드인으로 연락해서 만나게 된 바로.... XYZ 님!! AGSM MBA 지난 학기 팀 과제를 하면서 IT 관련 잡 마켓의 supply & demand 분석을 하면서 IT가 정말 핫하구나... 라고 실감을 하였고, 나도 이쪽에 어떻게 발 담글 방법은 없을까? 하는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 전에 아는 분이 - 이직을 하게 된다면 단 한 군데 가고 싶다고 언급한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ABC 회사!! (회사 이름을 적고싶지만 - 업계가 너무 좁아서 회사 이름 .. 2022. 6. 11.
2021년 9월 기준 호주의 인구 요즘 경제학 관련 과제하느라 호주 통계청 웹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호주의 인구 통계가 눈에 들어왔네요. 호주 통계청 웹사이트는 신뢰할만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자료도 많습니다. 통계를 알아야 경제가 돌아가는게 눈에 들어올꺼 같아서 눈에 불을 키고 보려는 중입니다. 아무튼... 2021년 9월 30일 기준, 호주의 총 인구는 25,750,198 명입니다. 주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NSW 8,186,789 명 VIC 6,643,062 명 QLD 5,240,520 명 WA 2,685,165 명 SA 1,772,787 명 TAS 540,839 명 ACT 430,469 명 NT 245,865 명 WA 에는 퍼스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 전체 인구로 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의외였습니.. 2022. 4. 3.
호주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할때 주어지는 세제혜택 (R&D tax benefit) 호주는 2차 산업에 속하는 제조없은 거의 없고 (cochlear의 보청기 정도??만 떠오름) 1차 산업인 농축산업 및 광업이 산업의 근간이고... 여기에 3차 산업이라고 해야하나... 관광, 금융 및 고부가가치 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호주 정부에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 R&D 를 유치하려고 꽤나 힘쓰는데... 제약 바이오의 R&D 유치전략이 큰 흐름 중 하나인 것 같다. 제약 바이오 R&D 유치 전략의 핵심은 세제혜택으로 요약 할 수 있다. 2021년 7월 1일자로 뭔가 좀 개편하는 것 같기는 한데... 호주에 법인이 있는 회사(외국계 회사들 포함) 들이 R&D에 쓴 비용의 일부를 taxable income (revenue 라고 해야하나?)에서 공제해주는 것이다. 어찌 보면 법인세를 깍아주는 .. 2021. 6. 22.
퀸즐랜드의 글램핑 장소들 내가 믿고 의지하는 Tamsin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 배우자를 스마트폰에서 떼어놓기 힘들다고 불평을 했더니, 인터넷이 안터지는 오지로 캠핑을 가보는건 어떠냐고 했다. 그래서... 내 배우자는 그냥 캠핑은 못가고 글램핑만 갈 수 있는 싸나이(?)라고 했더니 - 캠핑을 좀 해봤다는 그녀는 친절하게도 내가 브리즈번에 살고있는 것을 감안해, 퀸즐랜드에 있는 캠핑 장소들을 텐트부터 글램핑까지 다양한 옵션들을 찾아주었다. 이렇게 친절한 그녀에게 나는 캠핑 갔다오는걸 이번 해 성취해야하는 목표로 잡아두겠노라고...말해두었는데, 과연 어디에 가보아야 할까?? 그냥 이메일로 두면 까먹을까봐 - 그리고 다른 분들도 관심있으면 참고하시라고 일단 블로그에 옮겨놓아둔다. OK J*****, I have found so.. 2021.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