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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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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그리스식 돼지고기 꼬치 구이 요즘 간병… 이라기보다는 그간 배우자가 하던 요리나 집안 일을 내가 하고 직장 일도 하고 여름이라 정원 관리도 하려니 너무너무 바쁘다오늘 저녁은 돼지고기를 그리스식 양념 (오레가노+레몬+마늘 등등)에 재웠다가 오븐에 넣어서 그릴링 할려고 꼬치에 끼우고 보니 색깔이 예뻐서 사진 한장 투척오레가노랑 로즈마리 그리고 타임은 마당에서 꺽어온 것. 요즘은 손을 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당에 허브가 몇 가지 있어서 필요할 때 이렇게 꺽어다 쓸 수 있어서 참 좋다. 2024. 12. 16.
브리즈번 맛집 - 로쓰웰 Rothwells 이번 해 Brisbane Cancer Conference ( BCC )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굳히게 된 또 하나의 변수는 뜻밖에 J도 BCC에 참석하기 위해 브리즈번으로 출장을 와서다. 약 두달 전에도 브리즈번에 출장을 왔었던 J는 배우자가 지체없이 종양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사람이다. 그녀가 온다니 당연히 만나야 한다.2024.10.08 - [호주살이] - 갑작스러운 소식 장소는 지난 번에 그녀가 왔을 때 가려고 했다가 못간... (대신 Greta에 갔음...) Rowthwells Bar & Grill - 브리즈번 시청이 있는 킹 조지 스퀘어에서 2~300m 거리에.... David Jones 맞은 편에 있다. 2024.10.05 - 브리즈번 맛집 - Greta몇 개.. 2024. 12. 1.
브리즈번 맛집 - 멕시칸 - MAYA 2024년도 저물어간다. 늘 그럿듯이 회사의 퀸즐랜드 송년회(?)는 11월 말에 점심을 먹는 것으로. 지난 해에는 Calile Hotel칼라일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했던거 같은데... 이번 해에는 이전에도 한 번 간적이 있는 멕시칸 음식점 MAYA로 정해졌다.  집 근처에 사는 I가 같이 가자고 해서 그녀의 차를 타고, 포티튜드 밸리 어딘가에 주차를 하고 12시가 조금 지나 도착한, 11층에 있 멕시칸 음식점 마야. 꼭대기 층이고, 야외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요렇게 뻥 뚤린 전경이 펼쳐진다. 베이지색의 자연스러운 스톤 인테리어랑 적절히 섞인 식물들이 휴양지같은 편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타일 작업이 정교하고 매끄럽다. 저 뒤에 .. 2024. 11. 30.
브리즈번 씨푸드 맛집 - FOSH 우리는 seafood platter를 좋아한다.배우자가 Cafe Sydney 에서 오피셜하게 청혼을 하던 날도피지에서 결혼한 날 저녁 만찬으로도...씨푸드를...잔뜩 먹었던... .생각난 김에 오래전 사진을 하나 소환해봤다. 하하 몇 달 전에 이래저래 맛집 검색을 하는데 Rothwell's 라는 곳의 메뉴에 씨푸드 플라타가 있는걸 보고 이번 결혼 기념일 날에는 씨푸드를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원래는 저녁으로 로쓰웰에 예약을 해두었었는데, RUOK Day 삼아 하루 쉬어야겠다고 계획을 수정하면서, 저녁보다는 점심이 낫겠다고 생각을 바꾸었다. 그리고 요즘 배우자는 어찌된 것인지 저녁을 잘 안먹는다. 그리하여 낮에 갈만한 뷰가 좋은 씨푸드 레스토랑을 찾다가, 처음엔 브리즈번 강변에 있어서 전망이 좋다고 알.. 2024. 9. 29.
브리즈번 중식당 - Donna Chang 집이 가깝기도 하고 어찌저찌해서 꽤 잘 지내는 직장동료 I는 생일이 8월 15일이다. 생일이 8월 15일이라는 말에 그거 한국 및 아시아 많은 나라들의 광복절이리고 했더니 Really?? 를 연발하며 자긴 전혀 몰랐었다는 I. 아무튼 그리하야…. I의 생일맞이 저녁 나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즐겁다고… 한 때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했었고 직장 동료로서는 서로 꽤 알고- 호감도 가지고 있는 J가 마침 브리즈번으로 출장을 왔다기에 J까지 3명이 모이기로 했다. 장소는 내가 정하기로 했었는데 last minute이기도 했고, J의 숙소 위치도 고려하고, 특히 I가 씨푸드를 제외하자고 해서…장소 정하느라 엄청 어려웠다….. 우여곡절끝에 장소는 브리즈번 CBD에 있는 중식당 Donna Chang으로! 길에서 도나 .. 2024. 8. 19.
콜리플라워로 저녁만들기 - by 제이미 올리버 최근에는 야채를 많이 먹을꺼라는 의욕에 불타서 이런저런 야채들을 많이 샀으나.... 나는 최근에 외식이 많았고 그래서 배우자도 나도 집에서 요리를 영 안했더니 야채들이 시들시들해져간다. 그래서 오늘 낮에는 냉장고를 좀 비우자고 마음먹고 수요일에 사둔 와규 브리스켓 스테이크(?)랑 팽이버섯, 그리고 마당에서 수확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청경채, 그리고 언제샀는지 가물가물한 샐러리로 소고기국을 끓어먹음.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에서 무는 샐러리로.... 기타 야채는 팽이버섯이랑 청경채로 대체하는 응용력! 호주에 오래 살기도 했고, 이제 가끔 요리를 하니 응용력이 좋아져간다. 하하하.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물러터져버린 토마토랑 언제 개봉했는지 기억안나는 beef stock이랑 너무 쭈굴쭈굴해져서 스톡 만들기도 애매.. 2024. 8. 18.
Rick Shores - 골드코스트 뷰 맛집 최근 배우지 생일에 다녀온 골드코스트의 뷰 맛집 Rick Shores 는 두 달 전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하는데 배우자 생일로부터 정확히 60일 전에 예약 했던 것 같다. 점심을 할까 저녁을 할까 고민하다가 뷰 맛집이라니 하루 휴가를 내고 점심때 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워낙 서핑 및 관광 명소인지라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뺑글뺑글 20 분에 돌고 어렵게 어렵게 겨우 차를 세우고 레스토랑에 가서 이름을 말하고 안내 해주는 자리로 갔더니 이런 뷰가 펼쳐진다.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뷰가 압권이다. 위의 사진은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에서 찍은 사진이다. 60일 전에 예약이 열리자마자 예약을 한 보람이 있었다. 후후후 메뉴를 미리 정하고 간 건 아니었는데…방퀫 메뉴로… 참고로 방퀫 메뉴는 $90 그리고 $130 이렇게.. 2024. 8. 15.
바이런베이 Byron Bay - 파도 말로만 듣던 바이런 베이 Chris Hemsworth 크리스 헴워스가 산다고 더욱 유명한 곳…. 배우자 생일을 맞아 골드코스트에 점심 먹으러 갔다가 간 김에 더 남쪽으로… 해서 다녀왔다. 무슨 광고에 나왔다던 등대…. 1901년에 오픈해서 100년도 넘었다는 등대 4-9월에는 고래가 교미 및 출산을 하는 시기인데 여기서 자주 보인다고 함… 돌고래들도… 참고로 고래의 임신 기간은 약 11개월이고… 테어날때 이미 400kg이 넘는다고…. 여기 등대는 호주에서는 드물게 수은이 들어간 등대라는데 수은이 들어간 등대가 더 정교하기는 하다고… 바이런 베이에 있는 이 등대는 호주의 최동쪽에 있는 등대이고- 왕년에 작동할 때의 가시 거리 (빛이 비추는 거리)는 약 50km 까지 였다고 함. 지금은 더이상 운영하지는 않.. 2024. 8. 1.
투움바 나들이 금요일 밤에 문득 가을이다. 싶었다.그리고 배우자랑 시간을 좀 보내야겠다 싶어서 여태 안가본 투움바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알람 맞추고 잠.토요일 아침. 목적지는 Queens Park 투움바는 봄에 꽃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위 링크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봄에 가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단다주말에 서는 장이 11시 반쯤 파하기때문인지 퀸즈파크 근처 스트릿파킹은 토요일에는 11시 30분부터 무료.마켓이 끝나는 시간에 도착했기도 하고, 시골이라 별게 없을지 않을까? 싶었지만 둘러보기로. 파하는 스툴들 중에 마늘이랑 꿀을 파는 곳이 눈에 들어온다.러시안 마늘이라고 써있는건 마늘 한톨 크기가 엄청 크네? 퀸즐랜드에서 기른거기도 하고 신기해서 하나 사봄. 500g 짜리 한 망이 $5. 지금에야 찾아보니 코끼리 마늘이라고.. 2024.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