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158

반응형
브리즈번 - Joey’s - 브런치 뷰 맛집 내일은 토요일. 혹시라도 브런치를 계획하고 있는 분에게 Joey’s 추천. 책상 동료들이 fund raising walk 행사때 도심해서 만나는 장소로 여기를 언급 하길래 기억해 두고 있었는데, 별로 갈 일이 없다가, 동생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공항에 데려다 주고 울적한 마음에 기분 전환겸 지나가는 길에 겸사겸사 브런치를 하어 여기에 갔다. 캥거루 포인트에 위치한만큼 전망이 압권!! 브리즈번 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카페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주중엔 유료. 주말엔 무료. 아주 건강미 넘치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착석하고 커피를 먼저 주문. 바쁜 것 치고는 라떼아트가 괜찮은 편.나는 버섯 어쩌고 메뉴를 주문. 구운 포토벨로 머쉬룸에 로켓이랑 등등….평범한 맛.배우자는 베이컨 들어간 버거를 주문. 그럭.. 2024. 4. 12.
VALYN - 골드코스트 타이 맛집 주말이라 골드코스트를 간게 아니라... 주말이라 투자용 부동산을 사볼까 하는 마음에... 집보러 쿠메라에 갔다가, 간 김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전에 배우자가 가보자고 했던 Isle of Capri에 들러서 거기 있는 음식점들을 모두 기웃기웃해보고, 구글 평점도 찾아보고, 최종 선택한 곳이 태국음식점 발린? VALYN 이다. 정확한 주소는 15 Via Roma, Surfers Paradise QLD 4217 다른데 제끼고 여기 간 이유는 1) 157명이 평가한 구글 평점 4.9/5 2) 다른 곳들은 쇼핑몰 안에 위치한데 반해 여기는 따로 떨어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함. 3) 내부 분위기도 좋아보였음. 4) 배우자가 내가 태국음식 좋아하니까 여기로 가자고함. 2-3월에 금전적 지출이 컸기때문에, 돈 아껴.. 2024. 4. 7.
골드코스트 - 파인 다이닝 리스트 배우자랑 데이트 나잇(혹은 데이)를 위해서 저장 골드 코스트의 hatted 레스토랑 원문 출처는 여기 배우자 생일에 갈라고 찜 해둔 곳은 12번으로 올라와있네. 최대 2달 후까지 예약 가능함. 최근 갔다온 직장 사람들이 좋있다고 했음. 1. Little Truffle Must try: Seared duck breast, butternut pumpkin puree, pistachios, spiced blackberry sauce. Location: 2444 Gold Coast Hwy, Mermaid Beach 네 가지 코스메뉴 인당 $80 이면 가격은 괜춘… 홈피에서 본 분위기는 그레이스빌에 있는 지난 해 생일에 갔다온 레스토랑이랑 비슷해 보이는데 레스토랑 이름 기억 안나는구만. 아래는 공식 인스타 페이지.. 2024. 3. 24.
크리스마스햄으로 김밥싸기 크리스마스가 되면 햄을 사볼까 말까 고민이 된다. 손님이 오거나, 자녀가 있으면 당연히 크리스마스 햄을 준비하겠지만, 우리집처럼 꼴랑 2인 가족인 경우, 혹은 싱글이면 웬만해서는 크리스마스 햄을 살 엄두가 안날듯... 크리스마스 만찬을 J&J네에서 했는데 - 랍스터랑 야비 그리고 새우만 몇 개 먹고 정작 크리스마스 햄은 하나도 못먹었다는 배우자. 박싱데이에 햄이 맛있었냐고 물어보는게, 뭔가 쪼깨... 많이 아쉬워하는거 같다. J&J네는 정육점에서 미리 주문해서 구했을 것 같은 큰 햄을 해마다 준비한다. 이번 해에도 예외가 아니었어서 정향 (clove)를 꼽아서 오븐에 구워 준비한 햄과 닭허벅지 구이. 어떻게 carving 하는지는 잘 안봤는데.... 아주 큰 햄 써는 법은 여기에 있음: https://y.. 2024. 1. 1.
브리즈번 CBD 나들이 연말이라고 브리즈번에 계신 한국인 동종업계 (clinical research) 종사자 분들을 만났다. 어쩌다 보니 내가 구심점이라 만나는 날짜랑 장소는 내 맘대로. 나는이번 주에 쉬니까 도심 구경도 할 겸 & 여유롭게 박싱데이 주간 쇼핑도 할겸 평일에 브리즈번 CBD!! 예전에는 교정 중일때라 브리즈번 CBD에 가는 일은 주로 교정 전문의를 만나러 가는 것이었는데 그때마다 배우자한테 데려다 달라고 해서 Myer근처 George St 언저리에서 내리고는 했었다. 이번에도 만만한 George 스트릿 근처에서 내렸는데 그 사이 변한 게 있다면 마이어가 문을 닫았다는 것. 내부 수리를 위한 위한 임시 휴업인지 영구적인 폐쇄인지는 잘 모르겠다… 새단장을 하고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내 바램…. 박싱데이가 막 지난.. 2023. 12. 30.
네그로니 Negroni 요번 해에는 칵테일 중에 네그로니 Negroni라는걸 마실 기회가 몇 번 있었다. 가장 최근은 11월 시드니 출장중에 동료들이랑 한 잔…. 12월도 즁순이 지나는 요즘 문득 칵테일이 마시고 싶었다. 이런저런 칵테일들을 넘겨보는 중에 네그로니를 보니까 만들기 쉬운 이탈리안 칵테일이라는 설명이… 배우자한테 말하니까 얼마전 AA Gill의 회고록 같은걸 읽는데 거기 나왔었고 안소니 부데인도 네그로니에 대해 찬사를 남겼다면서 만들어 줄 의향이 있단다. 그래서 밤 9시가 넘은 시간 부랴부랴 First Choice까지 원정을 가서 재료를 사왔다. (But 칵테일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Vintage Cellars가 더 저렴한 경향이 있음)재료 Gin (고든 진 사용) 캄파리 비터 아페리티프 버뮤스 (Cinzano Ro.. 2023. 12. 14.
Voco Melbourne Central 10월 말~ 11월 초에 시드니 출장을 다녀오면서 2023년 출장은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11월 중순에 예상치 않게 출장이 하나 더 생겼다. 처음엔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가지 말까...라고 살짝 고민하기도 했는데, 보스가 내가 가길 원하는 것도 있었고, 내 동료도 내가 같이 가길 원하는 것도 있었고.... 어찌어찌해서 MBA 조별과제 녹화일정 (이번 학기 과제는 함께 비디오를 만들어서 내야했음)을 조율해서 멜번 출장도 다녀오게 되었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금요일 밤에 투숙할 호텔을 찾다보니 이미 가격이 올라가 있었다.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 함께 출장을 가는 D에게 연락을 하니 최근에 투숙한 멜번 도심의 voco Melbourne Central이 괜찮았다며, 거기로 예약했단다. 높은 .. 2023. 12. 3.
TGIF - 두터운 등심스테이크 굽기 드디어 금요일!! 그런데 지난 주 이번 주 쌓인 이메일이 너무 많아서 5시 반까지 이메일 정리를 하고 앉아있다가 이웃집 Lee가 Ride-on mower를 타고 잔디깍는 소리가 들려서 - 퍼뜩 정신이 들었다. 잠깐 텃밭에 있는 방울토마토랑 허브들에 물 좀 주고, 저녁 만들때 쓸 허브들 - 오레가노, 타임, 오이 1개, 장식용 식용 꽃 몇 개를 수확했다. 사실 우리집 오늘 메뉴는 인데.... 현재 열심히 배우자가 만드는 중.... 지난 주말에는 월요일이 공휴일인 long weekend 였던지라 금요일 오후에 오랫만에 단골 정육점에 갔다가 뼈가 붙어있는 립아이를 사와서 구웠더랬다. 단골 정육점이다 보니깐 - 잘라진 고기 중에 마음에 드는게 없으면, 우리가 안물어봐도 하며 먼저 물어봐준다. 두께도 원하는대로,.. 2023. 10. 6.
완두콩의 일종이라는 스노피 Snow pea 네이버의 식품과학사전에 Snow pea는 “씨가 들어 있는 꼬투리를 먹는 완두콩의 한 종류. 중국 음식에 많이 쓴다.”라고 나온다. 사진으로 구글 검색을 하니까 Lathyrus oleraceus라는 학명으로 연결되는데 어쨌던간에… 콩이 자리잡기 전에 검지손가락만해진 까투리를 따다가 물에 씻어 하나 먹어보니까 아삭아삭하면서 달콤한 맛이 뿜어져 나오는게 너무 맛있다. 약간은 파프리카를 먹는 느낌이랄까? 왜 여태 이런걸 몰랐지 싶으면서 앞으로 열심히 수확해 먹어야지 싶다. 참고로 스노피 이파리들은 따다가 샐러드 만들때 넣어도 맛있다. 요즘 같이 고물가에 식재료 가격도 높은 때에는 집에서 이런저런 야채들을 직접 키우는게 마음도 즐겁고 몸도 조금 부지런해 지고& 직접 키워먹는 채소덕에 건강도 챙기고, 돈도 굳고 .. 2023.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