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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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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CBD 나들이 연말이라고 브리즈번에 계신 한국인 동종업계 (clinical research) 종사자 분들을 만났다. 어쩌다 보니 내가 구심점이라 만나는 날짜랑 장소는 내 맘대로. 나는이번 주에 쉬니까 도심 구경도 할 겸 & 여유롭게 박싱데이 주간 쇼핑도 할겸 평일에 브리즈번 CBD!! 예전에는 교정 중일때라 브리즈번 CBD에 가는 일은 주로 교정 전문의를 만나러 가는 것이었는데 그때마다 배우자한테 데려다 달라고 해서 Myer근처 George St 언저리에서 내리고는 했었다. 이번에도 만만한 George 스트릿 근처에서 내렸는데 그 사이 변한 게 있다면 마이어가 문을 닫았다는 것. 내부 수리를 위한 위한 임시 휴업인지 영구적인 폐쇄인지는 잘 모르겠다… 새단장을 하고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내 바램…. 박싱데이가 막 지난.. 2023. 12. 30.
벽난로 - Gas fireplace 2023.03.04 - [호주살이/일상생활] - 브리즈번 홈 쑈 & 리테이닝월 & 해리스팜 3월에 브리즈번 홈쇼에 갔다가 돌아오고 몇일 되지 않아 가스 벽난로 설치 계약을 할 때 원래 계획은 이런거였다. (사진의 출처: 여기) 브리즈번이 일년내내 따뜻하다고 하지만 단열이 무엇이며 난방이 무슨 뜻인고? 라는 질문이 튀어나오게 지은 호주의 집에서 살다가 보면, 브리즈번에 살건 어디에 살건 겨울에 벽난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내 마음을 이해하게 될듯... 그리고 나는 벽난로에 대한 로망이 있기도 했다. Mr Stove라는 업체와 3월에 계약을 하고, 집 도면 및 사진을 보내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려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 그것은 나만의 착각.... 아니 환상??? 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2023. 12. 6.
브리즈번 근교 - 지인 댁 방문 배우자의 오랜 친구인 - 우리가 브리즈번으로 이사오고 난 후에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전야제를 하는 날 자기네 집으로 우리를 초대해주던 J와 J 커플은 몇 달 전에 인두루필리의 집을 팔고, 원래 계획은 우리 동네로 이사와서 이웃사촌이 되는 것이었는데 - 어쩌다 보니 브리즈번을 벗어나 근교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대지가 큰 집을 찾다가 - 어느 날 그 집을 보러 갔는데, 들어서는 순간 이 집을 사야겠다! 싶었다고. 명색이 남의 집에 초대받아 가는데 - 빈손으로 가는 것은 예의도 아니거니와 진짜로 빈손으로 가게 되면 마음도 매우매우 무겁다. 원래 집들이 선물로 뭔가 준비를 해야지... 하고는 있었지만 - 지난 주는 하루에 평균 1000보도 안걸어다닐만큼 - 한 주가 금새 지나갔다. 요즘 들어 왜 매 주 하.. 2023. 7. 17.
솔라 패널 설치 이번 해 계획이던 것 중 하나... House Improvement 드디어 지붕 수리 및 페인트칠이 끝나고 어제 태양광 패널들을 새로 설치했다. 5곳 이상에서 견적을 받았으니 정말 많이도 받았다.... 견적받으면서 느낀건: 1) 업자들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2) 싸다고 꼭 좋은 것도 아니며 3) 호주 트레이디들 (혹은 세일즈맨)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낭패당할 수 있으며 4) 뭔가 할 때는 반드시 사전 공부를 해야함. 5) 속에서 열불이 나도 트레이디들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고 친근하게 대해야함. 6) 트레이디들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의견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중간에도 계속 점검하고, 마지막에도 점검해야함. 7) (한국은 아닌거 같지만) 호주에서는 스몰토크가 매우매우 중요함. 8).. 2023. 7. 3.
오랫만에 캠프힐로 인스펙션 다녀옴 그간 좀 많이,,, 바쁘기도 했고, 그래서 마음의 여유도 없고, 그래서 글은 하나도 못썼다. 그러다가 월요일로 Term 2 과제 제출을 완료하고 드디어 숨 쉴 틈이 생겼달까? 내친김에 브리즈번의 캠프힐 (Camp hill)로 인스펙션을 다녀왔다. 계획은.... 아참 일찍부터 가는 것이었지만......말이 쉽지 아침에 일어나기란 여전히 녹록치가 않다. 오늘 가보기로 정한 곳은 38 City View Road, Camp Hill 땅 크기 538 m^2 4 bedroom, 3 bathroom house with 3 car spaces (locked up garage) Primary Land Use: Single Unit Dwelling 구글맵으로 보니까 캠프힐 스테이스 프라이머리가 걸어서 갈만큼 가깝고, 요즘.. 2022. 8. 20.
브리즈번 - 셔우드 맛집, 카츠코 외식해본지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라고 쓰고 보니 외식을 종종 하기는 했다. 그런데 기억에 남는 맛집은 별로... 거슬러 올라가보니 12월에 브리즈번에 아는 지인분이 모임 장소로 정했던 sAame sAme.태국음식점이었는데, 가격이 조금 높기는 했지만, 맛집 인정. 오늘은 네이버의 어느 카페에서 브리즈번 사는 분이 추천한걸 보고, 구글 리뷰를 찾아보고 괜찮은 것 같아서 메모해 두었다가 오늘 가본 곳. 원래 일요일에 갈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가려는 날이 장날... 카츠코 KatsuCo 셔우드역에서 매우 가깝다. 메뉴는 일본식 돈카츠!! 2000 년대 초에 한국서 한창 유행하던.... 깨를 갈아서 소스랑 섞어서 갓 튀겨져나온 돈카츠를 찍어먹는 그런 곳이다. 오늘 하루 정신적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하루 휴가.. 2022. 3. 30.
홍수 지난 주 내내 그리고 지난 주말에 퀸즐랜드 남동쪽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정말 거짓말이나 과장을 보태지 않고 - 수도관이 터져서 콸콸 솟아오른 물이 우리집으로 떨어지는 느낌?? 이라고 해야할까? 혹은... 양동이로 물얼 퍼다가 지붕위에 끼얹는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자다가도 비가 오는 소리가 너무 세서 깬 적이 거의 매일... 지난 금요일부터 - 홍수(flood)가 날수 있다는 경고가 날아들기 시작했고, 그 날 다행히도 배우자를 시켜서 육류쇼핑은 미리 해둔터였다. 토요일이 되어서는 - 토요일 일요일 내내 비가 올 예정이며, 브리즈번 강 범람 위험이 있다고 경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배우자는 - 혼자 장보기를 시켜놨더니 육류만 사오고 야채/과일은 안사왔길래 - 토요일에 서둘러서 오전에 야채/과일 장.. 2022. 3. 6.
드디어 에어콘 설치!! 에어콘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추측컨대 15년은 더 되어보임직한 에어콘 1개. 15년은 안되었겠지만 차갑게 만들어야하는 공간에 비해 성능이 떨어질꺼 같은 에어콘 1 개. 그리고 아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작동하는 에어콘이 한 대 있었다. 문제는... 집 안의 공간에 비해 에어콘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 그래서 마스터 베드룸 말고는 에어콘을 한참 틀어도 한여름에는 계속 더웠다... 결정적으로 내가 (번갈아가며) 홈 오피스로 쓰는 방 2개를 포함해서, 집 전체의 절반 이상이 에어콘의 시원한 바람이 미치지 않는다는거다. 정말이지 지난지난 해랑 지난 해 여름에는 - 너무 더운데 한 낮에 책상앞에 앉아서 일을 하러니 - 머리가 익어버리는 느낌이었달까? 지난 여름에 에어컨을 설치하고싶었지만, 그때는 너무.. 2021. 10. 24.
애정하는 브리즈번의 정육점 시드니에서는 좀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Meat Emporium 이고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정육점에 종종 갔었습니다. 대형 부티크 정육점인데 - 매장 전체가 냉장고라서, 매장 들어가기 전에 입으라고 입구에는 코트(?)들이 걸려있습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셈이죠. 거기서 파는 T-bone steak는 포장만 봐도 (뼈 부분을 따라 종이를 붙여놨음), 여기서 파는 고기는 각별한 사랑이 들어가 있구나 싶었어요. 거기서 산 고기를 요리해 보면 - 눈물이 핑 돌게 맛있었습니다. 아무리 요리를 잘 할 수 있어도, 고기 자체가 좋은건 못따라 가는거 같아요. 브리즈번에서는 괜찮은 정육점이 어디 있을까 싶었는데 - 동네 사람들이 추천해준 켄모어에 있는 James' Connoisseur Meats 는 고기가 맛있.. 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