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나이인지라 요즘 은퇴 및 은퇴 자금에 대해 많은 관심이 가고 있다. AFR에서 연금관련 기사가 나왔길래 이래저래 몇개를 더 읽다보니깐, 호주에서 은퇴시 필요한 자금 이야기가 나온다. 기사 원문은 여기 있고, 아래는 일부분을 구글로 번역한 것.
호주 연금 기금 협회(Association of Superannuation Funds of Australia)에 따르면, 편안한 은퇴 (연간 $51,000)를 원하는 개인 (싱글)은 67세까지 퇴직연금 계좌에 $595,000가 필요합니다. 커플(연간 $72,000)의 경우 이 금액은 약간 더 높아 합쳐서 $690,000입니다. 적당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려면 커플(연간 $47,000)과 싱글(연간 $32,000) 모두 $100,000가 필요합니다.
음........ 개인의 경우 연금 계좌에 595K가 있어야 하고, 커플은 합쳐서 690K가 있어야한다고….
기본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면 커플 및 싱글 모두 연금 계좌에 $100K가 있어야한다는데 이는 아마 Age Pension (한국의 노령연금 같은 것)이 어느 정도 갭을 메워주는걸로 가정해서 그런듯 하다. Age pension은 커플 및 개인 그리고 자산 및 개인연금 수령액에 따라 달라져서 연급에 쌓인 돈이 적은 경우, 혹은 연금이 고갈되는 경우 보조적으로 받을 수 있는데.... 개시연령이 현재 67세인가? 그렇고, 내가 은퇴할때쯤에는 70세쯤부터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연금 개시 연령 (67~70세)까지는 일을 하던가 뭔가 대안을 마련해놔야한다.
기사에서는 고소득자(연봉 $180,000 이상)의 경우 은퇴 후에도 동일한 생활 수준을 유지 하려면 65세까지 수퍼에 1.9 M (개인별 면세 가능 최대 금액) 적립하는걸 목표로 해야 한다고.... 그러면 해마다 여기서 5%를 인출한다고 가정하면 매년 $95,000의 비과세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흠.......그러면 매달 세후 약 $8,000이니깐 여유롭게 살 수 있겠다. 이게 연봉이 $180,000인 사람의 세후 수령액과 비슷 (엄밀히 따지자면 매달 $10,394쯤)... 역시... 세금의 어마무시함이 느껴짐.....
아래는 ATO에서 제시했다는 자료... 소득별 평균 Super - 이들의 평균 나이는 모르니깐, 이거 가지고 크게 우쭐해하거나 상심감 느끼거나 하지는 마시기를...
이참에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역시 조금이라도 일찍 한푼이라도 더 불입하는 것이 유리 & High growth 타입인 경우와 stabe인 경우 연금 수령나이때 축적된 금액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음.
COVID때 연급 투자타입을 이래저라 바꾸고 그랬었는데 -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나았을듯....
요즘 일도 바쁘고, 다른 신경쓸 일도 많고... 내가 투자타입을 바꾸는게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보장도, 잘하는 선택이라는 보장도 없으니 High Growth + International + Balanced 로 적당히 나눠 믹스해놓고 그냥 열심히 불입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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