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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일상생활

불면증

by 반짝이는강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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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든 머리만 대면 잠이 드는 사람들은 참 복받은 것이다. 조카 재우러 갔다가 자장가 1곡이 끝나기도 전에 제부만 먼저 잠들었다고 핍박받는 제부 빼고...ㅋㅋ

자고싶은데, 잠은 안드는 그런 밤이 지속되고 있다. 아침에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업무를 시작해야하는 부담이 없다면 밤에 잠이 안든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을꺼 같은데, 아무래도 8시에 업무를 시작해야하니까, 성과도 내야하니까, 특히나 앞으로 이 주일 정도 좀 바쁠 예정이라  제때 잠을 못자면 다음 날 두뇌회전이 부담스럽기때문에 마음에 부담이... 생긴다. 

한국서 병원약사로 조제실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 60대 이상 환자분들의 처방약에는 졸피뎀 등의 수면제나 혹은 기타 신경안정제가 포함된 경우가 많았었는데, 요즘 이 정도(?) 나이가 되고보니까, 나이가 많아지면, 고민도 많아져서, 자려고 누우면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래서 잠이 잘 오지않을 확률이 높겠구나 싶은게,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어떤 때는 팟캐스트를 듣다가 잠이 드는데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의도하지 않게 집중해서 듣느라 오히려 잠을 더 못자기도 하고... 그래서 어떤 때는 도서관 앱으로 오디오북도 들어보기도 한다. But 소설을 듣고 있노라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오히려 잠을 들수 없기때문에 비추...이고 최대한 재미없는 책을 골라야한다 근데 또 너무 재미없으면 곤란하다.  잠이 들도록 도와준다는 앱도 다운받아서 시도해봤는데, 내게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다 잘될테니 근심걱정 붙들여매고, 다시 잠을 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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