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좀 많이,,, 바쁘기도 했고, 그래서 마음의 여유도 없고, 그래서 글은 하나도 못썼다.
그러다가 월요일로 Term 2 과제 제출을 완료하고 드디어 숨 쉴 틈이 생겼달까? 내친김에 브리즈번의 캠프힐 (Camp hill)로 인스펙션을 다녀왔다. 계획은.... 아참 일찍부터 가는 것이었지만......말이 쉽지 아침에 일어나기란 여전히 녹록치가 않다.
오늘 가보기로 정한 곳은
땅 크기 538 m^2
4 bedroom, 3 bathroom house with 3 car spaces (locked up garage)
Primary Land Use: Single Unit Dwelling
구글맵으로 보니까 캠프힐 스테이스 프라이머리가 걸어서 갈만큼 가깝고, 요즘 캠프힐의 핫한 스트릿으로 보이는 (개인적 생각) Arrol St이랑도 엄청 가깝다. 몇몇 카페랑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노란색) 곳이랑도 가깝고... 시티랑도 아마 6 km 이내이고, 지도에선 짤렸지만 울월스도 지척에 있다. 한마디로 입지가 아주 훌륭....
마지막 거래는 2000년에 $250,000 였고, 주인이 계속 살았는지, 렌탈 이력은 안보인다.
옥션이 진행된 8월 20일 기준으로 PropertyValue.com 에서 아마 프리미움 계좌를 가진 분이 알려준 예상가격 (적정가격?)은 $1,640,000 에 가이던스 범위는 $1,379,000~$1,904,000 로 나왔다.
참고로 일반 방문자로 보니까 예상 가격이 1.6~1.8M 으로 나온다.
좀 일찍 도착해서 집 안을 구경하고 옥션도 보는게 목적이었건만... 늦은 아점 먹고, 샤워하고 꼼지락 대다보니 도착하니까 옥션이 이미 시작한지 10분이 지났다.. ㅜㅜ 옥션이 시작되면 집 안을 구경하러 다시 들어가기가 좀 난감해 진다.
2층짜리 주택이고 내부 도면은 이렇다. 내부가 궁금하신 분은 Domain (여기 누르면 자동 연결)에서 보시기를...
이 집은 비교적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었고, City View Road 라는 도로명이 암시하듯 뷰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인 못함). 내가 도착했을 때는 1.45 M에서 잠깐 중단된 상태였는데 - 10분쯤 지나지 않아서 1.5 M에 최종 낙찰되었다. 사실... 여기까지 운전해 가서 나는 별반 본게 없는 셈이다.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벌떼같이 많았기에 -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시작가는 1.3M 이었고, 비딩하는 사람은 2명이었다고.... 겉에서 보기엔 잘 관리된 괜찮은 스트릿의 괜찮은 집 같아보였는데, 1.5M이었으면 좋은 가격인듯...
속으로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면서 도메인에서 모기지 리페이먼트 계산을 해보니까 20% 디포짓을 낸다고 가정하고, 이율은 4.5%로 넣어보면 (요즘 고정이든 변동이든 4% 넘는) 원금 + 이자 갚을 때 한달에 내야하는 돈이 $6,080 이다. 어머나....!!
이자만 낸다고 해도 한달에 내야하는 돈이 $4500...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자가 2% 전후였었고 - 그때는 이 집을 20% 디포짓 내고 산다면 매 월 $4435로 원리금을 갚으면 되었고, 그 중 이자는 불과 $2000에 불과했는데 - 일년도 채 되지않아서 분위기가 이렇게 바꼈구나...
이렇게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부동산 시장이 당분간 얼어붙을꺼라는게 실감이 난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더라도, 안목을 키우고 정보력일 높이기 위해... 인스펙션이랑 옥션은 계속 종종 가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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