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1 반응형 몽콕 시장 음식탐방 그리고 젓가락 예절 처음 홍콩에 간 것은 2008년 이었고, 호주에 이민을 오기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이었다. 호주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 어떤 시험을 보아야했었는데,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시험 장소가 홍콩이었던 것이다. 그때는 어려서 였는지, 혹은 배우자와 함께한 여행이어서였는지,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시험을 마쳤다는 해방감에, 또한 배우자의 홍콩 현지인 친구들이 가이드를 해주었으니, 재미있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였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홍콩은 십년 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홍콩이 영국지배하에 있다가 중국으로 반환 시점으로부터 더 많은 시간이 지나서가 첫번째 이유겠고, 두번째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졌기때문일 것이다. 십년 사이 내가 감탄해 하던 음식점이었는데, 건물 자체가 없어진 곳도 있었고, 새로 생긴 쇼핑몰.. 2018.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