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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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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쿠타 보타닉 가든 요즘은 브리즈번은 햇빛도 강하지 않고,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첫 학기 과제도 냈겠다, 4-5월 내내 집에서 침대-책상만을 왔다갔다 하는 생활을 했기때문에, 오랫만에 산책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어디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아마 약 일 년 전에 한 번 한 번 가본적이 있는 Mt Coot-tha Botanic Gardens에 가기로 했어요. 늦은 점심을 먹고 도착하니까 약 3시쯤 됐는데 - 주차장에 빈 자리들도 있고, 오후라서 그런지 약간 한산한 (?) 그런 느낌입니다. 브리즈번의 날씨를 대변한듯이 큰 팜트리랑, 이름 모르는 쭉쭉 뻗은 나무, 브리즈번에서 자주 보이는 포인시아나... 등등.... 도착하니까 오길 잘했다 싶네요. 입구를 지나서 왼쪽으로 진.. 2021. 5. 8.
2021년 3월 - 일상 지난 주엔 에세이 써서 내느라... 이번 주엔 일이 갑자기 좀 몰려와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Leadership 의 평가는 총 3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 첫번째는 weekly discussion에 정해진 기간안에 토론에 참여하는거다. 매주 주어지는 reading을 해야지 뭔가 할 말도 있고, 인용할수도 있는데 - 일요일에 미리 읽고 월요일부터 토론에 참여하면 좋겠지만, 점차 목요일에 간신히 읽고 자정에 간당간당하게 첫 포스팅을 하고, 주말에 몰아서 그 다음 포스팅들을 몰아서 하다보니까 - 얻는게 작은 느낌이다. 비싼 수업료를 내 돈 100% 들여서 하는데 - ROI 높게 나오게 이번 주엔... 주어진 읽기를 일요일에 절반 정도는 해두는걸 목표료 해야겠다. 제약회사(?)라고.. 2021. 3. 27.
투자용 부동산 보러다니기 시작 코로나로 인해 호주의 기준금리가 0.1%가 된 요즘... 저금리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로 돌아서고 있다.진짠지 가짠지는 모르겠지만 - 2020년 코로나를 겪으면서 장기간의 LOCKDOWN 사태를 거친 멜버른 및 시드니 사람들이 요즘 퀸즐랜드로 이사오고 있다고 한다. 멜버른이나 시드니의 변두리 집값이면 브리즈번 도심 근교의 살기좋은 동네 집을 살 수 있다. 아마 좋은 집을 사고도 돈이 많이 남을꺼다. 정말 다른 주에서 다른 주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브리즈번 집값은 꽤나 들썩이며 올라가는 중이긴 한가보다. 내가 사는 동네는 지난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면밀히 관찰해 온 결과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고, 매물이 나와도 팔리는데 까지는 보통 짧아도 한 달 이상 걸리는데 - 요즘은 .. 2021. 1. 31.
2021년 1월 21일 이래저래 끄적여보고 싶은 일요일 밤. 브리즈번은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긴급히 금요일 새벽에 발표를 하더니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일단 3일간 lockdown에 들어갔다.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생필품을 사러가거나, 가까운 곳에 운동 (산책 정도)을 가는 정도의 외출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전 lockdown이랑 차이가 있다면 - 외출시에는 꼭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점. 심지어 내 차를 내가 운전할때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써야한단다. 퀸즐랜드 주지사의 이런 공표가 있은 후에 아직 집밖에 나가보기 전이라 실감나지는 않지만, 요즘 같은 현실은 참... 믿기지가 않는다. 지난 해 3-4월에 처음 lockdown에 들어갔을 때 사재기 광풍을 한 번 거치고서는, 퀸즐랜드는 주의 경계가 계.. 2021. 1. 11.
2020년 브리즈번의 좋다는 동네들 브리즈번에 산지 이제 햇수로 2년째다. 호주 사람들은, 특히나 집 있는 사람들은, 한국도 그렇지만, 어느 동네 부동산이 얼마나 하고, 앞으로 전망이 어찌되는지 관심이 많다. 우리 부부도 게으르긴 하지만, 집을 사고 나서는 그런 사람 중 하나라 지난 주엔 인근 인스펙션도 몇 개 다녀왔다. 집을 살 것도 아니면서, 동네에 나와있는 매물을 심심풀이삼아 보러다니는 우리는 nosy 한건지도 모르겠다. 남의 일에 쓸데없이 관심이 많은 사람을 영어로는 nosy (showing too much curiosity about other people's affairs) 하다고 한다. 당장 새로운 집을 살 것도 아니지만 - 그래도 부동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유지하고자 브리즈번 동네들에 대해 한 번 찾아봤다. Hunter Ga.. 2020. 2. 2.
다시 시작한 텃밭 브리즈번으로 이사온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마당을 가진 사람으로 브리즈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내본 터라 이제 날씨에 대한 감이 왔다. 1년간 배운 것:브리즈번의 여름 햇빛은 매우 뜨겁다.브리즈번의 여름은 햇빛이 너무 강하고 더러 건조하기도 해서 휴경기다. 브리즈번에서 텃밭 할려면 가을/겨울/봄에 열심히 해야한다. 그리고, 2019년 봄. 페이스북에 Gardening Australia 라는 그룹에 속해있는데, 거기서 가드닝에 대한 질문들이나 정보도 올라오고, 어디 기발한 텃밭이나 가드닝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런 것도 올라온다. 그런 것 나를 사로잡은게 있었으니 바로 이것이다. 오이가 이렇게 아치를 따라 올라가며 자랄 수 있게 한게 기발해 보였다. ​텃밭은 순전히 취미활동이다. 텃밭에서 풍성하게 길러서.. 2019. 8. 19.
브리즈번의 펍- Regatta hotel 이야호오오~~~~ 드디어 브리즈번에서 (우리집에서도) 갈만한 펍을 하나 찾았어요!!!!! 펍에 대한 로망이 있는 저로서는.... 평소 브리즈번에 맛집이 없다며 투덜대던 저로서는... 너무나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디냐고요? 바로!!!!! 투웡 (Toowong)에 있는 Regatta Hotel!! 평소 집에서 브리즈번 도심으로 운전을 해서 가게 되면, 투웡에서 Coronation Drive을 지날 때 눈에 아주 띄는 건물이 바로 레가타 호텔입니다. 건물이 바로 아래 사진 (출처: 여기)처럼 생겼어요. 이 레가타 호텔이 위치 해 있는 길 이름도 굉장하지 않나요? Coronation drive는 한국말로 하자면 "대관식 길" 정도가 되니까 말입니다. Regatta hotel은 1874년에 원래는 단.. 2019. 8. 8.
호주살이 - 쓰레기통 호주의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3가지 종류의 쓰레기통 (waste bin)을 볼 수 있다. 구분하는 방법은 쓰레기통 뚜겅이다. 빨간색은 - 일반 쓰레기 (general waste), 노란색은 재활용 (recycling bin), 초록색은 나무가지나 풀 같은 식물전용 쓰레기 통 (green bin)이다. 동네마다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요일이 정해져 있고, 쓰레기 종류마다 수거해 가는 주기도 다르다. 가령 내가 사는 동네에서는 매주 월요일에 일반 쓰레기를 가져가고, 재활용과 식물쓰레기(?)는 두 개를 번갈아 격주로 가져간다. 쓰레기 수거일 (Bin collection calendar)은 살고 있는 곳의 카운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요즘에는 전용 앱도 있나보다. 방금 브리즈번 씨티 카운실에 들어.. 2018. 10. 25.
호주에서 집사기 - 2019/20년 부동산 전망 최근에 호주에서 집을 사려고 아주 적극적으로 알아보게 되면서 offer를 보내보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집 사는 과정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지만, 호주에서 부동산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호주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 아시안 호구로 보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새롭게 알아가는 내용을 조금이나마 정리해서 올려둡니다. 호주 부동산 전망 - 2021년까지 하락세 최근 몇 달 사이에 나온 부동잔 전망 리포트나 기사들을 보면, 2018년 7월 현재 향후 12개월 호주 부동산 시장 전망은 점진적인 하락 (=soft landing, 경착륙 이라고 합니다) 입니다. 제가 읽은 기사 몇개만 링크를 걸어봅니다. ABC 뉴스에서도 이렇게 전망한다고 하니 - 앞으로 1-2년은 하락이 맞기는.. 2018.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