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일몰 베스트 101 반응형 브리즈번의 해지는 풍경 + 호주의 일몰 명소 브리즈번의 해지는 풍경 브리즈번 서쪽 시골 동네의 이 집으로 이사온지 이제 두달이 되었습니다. 추석 즈음하여 이 집으로 이사왔는데, 어젯밤 집에 오는 길에 보니 어느새 동그란 보름달이 부드럽게, 은근하게 떠 있더군요.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전이라 하늘은 핑크빛이었고 흰색 달은 멀리 떠있었습니다. 브리즈번의 해질녁은 시드니나 서울의 그것과는 새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서울은 해가 진다 싶은 느낌이 들기 전에 이미 밤이 와 있고는 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층건물들에 가려서 해가 어디에 있는지는 도통 잘 보이질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해지는 시간은 보통 지하철을 타고 퇴근 하는 시간이라, 지하철역으로 들어갈 때는 낮이다가, 지하철역을 빠져나올 때는 이미 밤이되어있고는 했죠. 시드니에서는 블루마운틴을.. 2018.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