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02

반응형
코로나 (COVID-19) 치료제 후보들 요즘 회사 메일함에 읽어야지 하고 따로 보관해두고는, 정작 아직까지 안읽어본 이메일들을 정리해가는 중이다. 3월 12일자 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치료제 후보로 다음의 것들이 예상되고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2020년 2월 28일까지 - 중국 임상시험 등록처 (China's Clinical Trial Registry)에는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가 총 105건 등록되었단다. 같은 역할을 하는 미국의 the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는 2020년 3월 11일까지 84건의 임상연구 계획이 등록되었단다. 결과 발표 (신약개발 포함)를 목적으로 하는 임상연구들은 거의 대부분 clinicaltrials.gov에 등록을 하게 된다. 2020년 5월 13일인 현재 c.. 2020. 5. 13.
안작비스킷 호주의 안작 데이 (ANZAC Day)는 전쟁에서 죽은 군인들을 기리는 날이다. 한국식으로 하자면 6월 6일 현충일인 셈이다. 나와 배우자는 원래 호주 태생이 아닌데다가, 국경일이라고 의미를 곱씸어보며 특별히 뭔가를 한다거나... 그런 사람들이 못된다. 아마 아이가 있었더라면 - 학교에서 받아오는 숙제나 학교 활동들도 있고 해서 이것저것 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해당사항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호주 생활도 곧 10년을 바라보는 이번 해에는, 안작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고, 안작데이가 몇일 지나서는 - 말로만 듣고 (한번 먹어본) 안작 비스킷을 구워봤다.2020/04/21 - [호주살이/일상생활] - 2020년 4월 - 일상 & 갈리폴리전투 & 안작데이 안작 비스킷 (A.. 2020. 5. 10.
아이폰 & 아이패드 사용 꿀팁 COVID-19 때문에 전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나서 IT부서에서 매주 금요일 이런저런 팁들을 보내주기 시작했는데, 몇일 전에는 아이폰 & 아이패드 사용팁이 날아왔다. 근 10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상당수는 처음 보는거라, 다른 블로그 님들도 익혀보시라고 한국어로 정리해서 올려본다. 아이폰 이어폰의 볼륨 버튼을 카메라 셔터 버튼으로 사용하기! 그렇다. 아이폰을 사면 주는 이어폰 (이어버드 = earbuds)을 아이폰에 꽂은 다음, 카메라 앱을 구동 후,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이어폰의 볼륨 버튼 (+ 혹은 - )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사진이 찰칵!! 하고 찍힌다. 마치 옛날 사진관 사진사 아저씨가 사진기로 각도를 조절한 다음 옆으로 길게 나온 셔터를 손으로 꾹 누르면 사진이 찰칵! 하고.. 2020. 5. 5.
희귀의약품 (Orphan drug) 꽤 오래전에 읽어둬야지 하며 링크가 담긴 이메일을 저장해두었는데, 오늘에서야 EvaluatePharma Orphan Drug Report 2020 를 읽어보는 중이다. 웬만한 질병은 치료제나 조절할 수 있는 의약품들이 나와있기때문에 - 앞으로 약 20~30년은 암이나 유전자 질환, 희귀질환, 신경정신과 질환의 의약품 개발에 R&D 투자가 집중되지 않을까 싶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EvaluatePharma 리포트에 따르면 앞으로 희귀질환 의약품군이 매출면에 있어서 가파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말은 현재 희귀질환 의약품쪽에서 R&D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희귀질환 의약품 (Orphan Drug) 이란? 말 그대로 드문 혹은 희귀환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미국 .. 2020. 5. 3.
해외에서 한국 은행 이용하기 결론: 매우 어렵고 좌절스럽다. 나의 국적은 아직 한국인. 당연히 한국 금융계좌가 있다. 한국에 금융계좌들을 이요하려면 - 내 이름으로 된 한국 전화번호, 좀더 엄격하게는 모바일 번호가 있어야 한다. 요즘은 알뜰폰이 있다지만... 나는 아직도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를 매월 요금을 꼬박꼬박 내며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 금융계좌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느냐고? 아니다. 정말 성질난다. 한국은 - 금융 시스템 후진국이다. 2000년대에 처음 인터넷 뱅킹을 접했을때만 해도 - 이런 신세계가!!!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후로 공인인증서가 도입되고 - 해외에 나와서 살면서, 그런 생각은 그냥 와장창 사라졌다. 호주에서는? 핸드폰 있으면 공인인증서 이런거 없어도 된다. 그럼 금융사기라도 나면 어.. 2020. 4. 28.
호주에서 임상연구 - CTX? 2019년에 한국 바이오텍에 컨설턴트로 일을 할까말까 하던 시절 정리해둔 것... 호주의 TGA에 CTN으로 갈꺼냐 CTX로 갈꺼냐는 호주에서 임상을 할지 말지 정할 때 아주 중요한 문젠데 - 호주에 없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혹은 그 변형을 들여오는게 아닌 한 대부분은 CTN으로 간다. TGA 웹사이트 이곳저곳에서 발췌해둔 내용들. 의약품이 biologic에 해당되면 CTX로 갈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TGA는 바이올로직을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바이오로직을 "사람의 질환 또는 건강상태(disease or condition)를 예방, 치료(treatment), 완치(cure)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그 범위는 다음과 같다 바이러스(virus), 치료 혈.. 2020. 4. 25.
2020년 4월 - 일상 & 갈리폴리전투 & 안작데이 COVID-19으로 강제 칩거생활을 하다보니 - 안그래도 외출이 없는 편인데, 요즘은 더 외출이 없다. 필라테스도 갈수가 없으니 - 나름 좀 건강을 챙겨보겠다고 업무가 끝나면 동네 산책을 가는데 -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은 생각을 하나보다. 종종 동네산책을 하고는 했지만, 산책하면서 요즘처럼 많은 동네 사람들을 만난적이 없다. 오후 5시쯤 되면 동네 사람들 절반쯤이 나와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거 같다. 몇 일 전엔 산책을 나갔다가 노을이 예뻐서 사진을 한장 찍어봤다. 내 사진실력으로 아름다운 노을을 캡춰할 수가 없어서 아쉬울뿐... 언덕 위에 살면 이렇게 멋진 노을을 매일 볼 수 있을테니, 그것도 좋을꺼 같다. 시드니의 서향 고층 아파트에 살 때는 해가 질 때 발코니에서 화이트 와인 한 잔 들고 일몰을 감.. 2020. 4. 21.
COVID-19로 쓴 강제휴가 - 일주일 호주는 3월에 들어서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공식 이름 COVID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먼저 전 직원 해외 출장금지 명령이 내려졌고, 곧 이어 3월 16일부터는 외근 (=모니터링) 금지가 시작됐고, 연달아 전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제약회사 직원들이 병원에 출입을 못하면... 당연히 할 일이 많이 없다. 그래서 부활절 휴일과 맞물려서 전 직원 일주일 강제휴가에 돌입.해외로는 당연히 못가고, 집 밖에 나가는 것도 아주 눈치봐야하는데... 일주일 휴가라니... 그래도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일주일 맘 편히 띵가띵가 쉬어보자 하면서.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쯤에는 이탈리아행 비행기표를 끊고 - 5월에 여행갈 준비로 신났어야 했는데... 4월 7일부터 호주 사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 2020. 4. 19.
호주 주식시장 (ASX)에 있는 ETF 몇 일 전엔 ETF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고... 앞으로 ETF를 거래할 마음이 있어서 어떤게 있나하고 좀 알아보려는 중이다. 그리고 이리저리 기웃거려보는 중인데, 한국도 ETF 상품이 많지만 호주에도 ETF 상품이 참 많다는걸 새삼 깨닫는 중이다. ETF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정말 간략해게 올려놨는데... ASX (Australia Stock Exchange) 웹사이트에 가면 ETF 에 대한 온라인 강좌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시간 내어서 들어보시길... 2020/04/18 - [호주살이/부동산 금융] - 호주 주식시장 (ASX)에 있는 ETF 호주에서 주식 ETF 거래를 하려면? 우선 주식이든 ETF든 거래를 하려면 증권거래계좌가 있어야하는데, 웬만한 호주의 주요은행인 Commonwealth (실제.. 202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