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고우애가저절로생기지는않는다1 반응형 우애(友愛) 몇 주 전에 배우자 동생이랑 메시지를 몇 개 주고 받다가 조만간 화상통화를 한 번 하자고 해두었다. 지난 주 일요일로 이번 학기 마지막 시험을 마친 상태라 끝나서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졌기에 오늘은 토요일이고 하니 한 번 전화를 해볼까 했더니 배우자도 흔쾌히 그러자고 한다. 속으로 하면서 저녁을 먹고 통화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 짧은 통화는 언성이 높아져서는 갑자기 끝이 났다. 형제가 있지만, 우애가 좋지않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그런 면에서는 나는 참 복받은 것 같다. 언제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여동생이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다. 아마 남동생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일텐데, 막내라고 너무 과소평가해오진 않았나 하는 생각말이다. 어찌보면 남동생은 라고.. 2021.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