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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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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겨울 일상 지난 일요일인가 월요일인가 밤에 추워서 잠이 안들고 오들오들 두 시간 떨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귀찮아서 미루던 양모이불 꺼내서 한겹 더 덮고서야 잠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담 날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시작되었네요… 입맛이 없어 배우자가 만들어준 브로콜리 수프 먹으며…한 주가 금방 지나갔네요. 브로콜리 수프 정말 맛있었는데 제 요청으로 배우자가 참고한 레시피는 여기 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https://www.recipetineats.com/easy-broccoli-cheese-soup/ Broccoli Soup - Thick & Creamy!You're just 20 minutes away from a bowl of this comforting, cheesy Broccoli Soup! Thick.. 2023. 6. 18.
11월도 막바지... 덕티드 에어콘도 달았겠다... 드디어 더운 여름에 대한 준비가 끝났는데... 이게 무슨 일....?? 언제부터 기억도 안나지만 최근 일주일 내내 비가 왔고, 다음 주에도 일주일 내내 비가온다고 한다. 띠용....! 비가 보슬보슬 온 것도 아니고 아침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집중호우처럼 내렸다가 보통 비오는 것처럼 내렸다가를 반복했고, 어쩌다가 30분씩 그쳤다. 호주에도 장마처럼 비가 한참 오는 때가 있기는 한데 - 2주 내내 비가 오다니 이건 좀 심하다... 얼마나 심한거냐하면.... 그간 멀쩡하던 지붕에서 물이 샛다....!! 쏘머즈(?)같은 귀를 가진 나는 - 어쩌다 미디어룸에 있는 쇼파에 약 5분도 안되는 시간 동안 앉아있다가, 바로 위 천장에 물이 떨어지는걸 소리만 듣고 귀신같이 잡아내서, 바로 천.. 2021. 11. 27.
2021년 3월 - 일상 지난 주엔 에세이 써서 내느라... 이번 주엔 일이 갑자기 좀 몰려와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Leadership 의 평가는 총 3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 첫번째는 weekly discussion에 정해진 기간안에 토론에 참여하는거다. 매주 주어지는 reading을 해야지 뭔가 할 말도 있고, 인용할수도 있는데 - 일요일에 미리 읽고 월요일부터 토론에 참여하면 좋겠지만, 점차 목요일에 간신히 읽고 자정에 간당간당하게 첫 포스팅을 하고, 주말에 몰아서 그 다음 포스팅들을 몰아서 하다보니까 - 얻는게 작은 느낌이다. 비싼 수업료를 내 돈 100% 들여서 하는데 - ROI 높게 나오게 이번 주엔... 주어진 읽기를 일요일에 절반 정도는 해두는걸 목표료 해야겠다. 제약회사(?)라고.. 2021. 3. 27.
2020년 4월 - 일상 & 갈리폴리전투 & 안작데이 COVID-19으로 강제 칩거생활을 하다보니 - 안그래도 외출이 없는 편인데, 요즘은 더 외출이 없다. 필라테스도 갈수가 없으니 - 나름 좀 건강을 챙겨보겠다고 업무가 끝나면 동네 산책을 가는데 -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은 생각을 하나보다. 종종 동네산책을 하고는 했지만, 산책하면서 요즘처럼 많은 동네 사람들을 만난적이 없다. 오후 5시쯤 되면 동네 사람들 절반쯤이 나와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거 같다. 몇 일 전엔 산책을 나갔다가 노을이 예뻐서 사진을 한장 찍어봤다. 내 사진실력으로 아름다운 노을을 캡춰할 수가 없어서 아쉬울뿐... 언덕 위에 살면 이렇게 멋진 노을을 매일 볼 수 있을테니, 그것도 좋을꺼 같다. 시드니의 서향 고층 아파트에 살 때는 해가 질 때 발코니에서 화이트 와인 한 잔 들고 일몰을 감.. 2020. 4. 21.
감기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 벌써 2월 23일, 토요일이 되었다. 원래 달도 짧지만, 이번 2월은 진짜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특히나 감기로 골골대고 있기때문에 아무것도 하지못하는데, 시간만 지나가는 것 같은... 워낙에 아픈 곳도 없고 줄곧 건강했기때문에 - 감기 따위는 칠칠치 못한 사람이나 걸리는 사소한 잔병으로 여겼는데, 이번에 감기에 걸리고 보니까 그게 아니다. ​ 역시 내가 아파보니까 사자성어가 실감이 난다. 여동생이 감기에 걸려 칭얼댈때마다 병원에 가도 아무것도 해주는거 없으니 "그냥 푹 쉬어" " 약먹으나 안먹으나 낫는 속도는 똑같애" 라는 그런 인간미 없는 메마른 말들이나 날렸었는데, 그러던 내가 오죽 했으면 GP (general practioner, 주치의 or 가정의학과 쯤으로 생각하면 될듯) 방문을 했을까..감.. 2019.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