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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출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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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출장 저번 주에 목-금-토 시드니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제 보스 A랑 점심먹기로 했는데 - 직전 보스 K랑 브리즈번에서 같이 출발하는 비행기에 같은 호텔로 예약을 하느라... K 일정에 맞춰서 생각보다 늦은 시간 (10시 5분쯤 출발) 비행기를 예약하게 되었고 - 요러한 변경 사항을 이미 이메일로 알려주었는데... 아무래도 제 현재 보스 A는 이메일로 뭘 보내면 확인이 늦거나 좀 잘 못하는거 같아요. 목요일 아침 7시 반인가... 이제 꿈에서 깨어날락말락 하는 때 회사의 대빵 Admin J한테 메세지가 옵니다. A가 Customs House에서 10시 반에 보자고 한다고.... 뭐시라....?? 난 10시 5분 비행기 탑승인데...?? 잠이 확....... 깼어요. 아무튼 이래저래 일정 조율을 하고 -.. 2022. 10. 21.
시드니에서 처음 맛본것들 일년만에 시드니 출장이 잡혔다. 원래의 목적은 1월 언젠가 어느 신문사인지 잡지사인지에 실린 모 회사의 기사를 보고 - 그 기사에서 인터뷰를 한 분께 며 링크드인 메시지를 보냈더니 그 분이 이번 해 시드니에서 열리는 ARCS (Association of Regulatory and Clinical Scientists) Conference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회신을 보내온 것을 계기로 나도 이번 해에 ARCS를 참석해야겠다 (?)고 마음 먹은 것에서 시작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ARCS에 참석할 수 있나 살짝 고민도 했었는데 - 뜻하지 않게 나의 보스가 - 라는 제안이 왔다. 선뜻 OK 했고... 그래서 참석자로 포함이 되었고... 뭐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결론적으로는 발표를 하지도 않으면서 3일.. 2022. 6. 5.
시드니 출장 그리고 호주 동료들의 한국 CRA CPM에 대한 평가 시드니 출장 한 달에 한번씩 하는 임상연구부서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시드니로 출장을 왔습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만 해도 나는 언제쯤 출장을 다녀보나 - 언제쯤 회사에서 나한테 해외출장을 가라고 할까 -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십년 이상 회사생활을 한 요즘은 출장을 가는게 꼭 설레거나 기다려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출장을 가는건 곧 더 많은 책임감을 요하고, 출장을 가기 전후로 추가적으로 해야하는 일들도 많기때문이죠. 정기적인 부서미팅은 그나마 나은 셈임니다. 회사 내부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보니 회사 외부사람들을 만나는 것보다는 부담감이 적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에 도착했을 땐 못해도 50명은 넘어보이는 9-10살 정.. 2018.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