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맛집, ARIA 그리고 Chef's hat
시드니에 잠시 여행을 오는 분들도 있겠고, 여기에 사는 분들도 있겠고, 혹은 잠깐 업무 차 출장을 오는 분들도 있겠다. 어떻게 오든 간에 시드니에 있는 동안, 이왕 외식을 해야한다면 맛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을테니 내가 가본 맛집들만 몇 곳 적어본다. 먼저 나의 취향을 알려드리기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나는 바닷가 근처에서나 먹을 수 있는 싱싱한 생선회, 육개장, 갈비탕 그리고 양장피를 좋아하는 "경상도 아저씨" 입맛이다. 다만, 길거리 음식은 즐기지 않고, 순대나 닭발 같이 비호감으로 생긴 요리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 요리를 벗어나서는, 쌀국수를 비롯한 베트남 요리, 이탈리안, 중식, 태국음식, 그리고 당연히 일식을 좋아한다. 떠올려보자면 프랑스에서 먹은 음식들은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내게..
201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