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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fresh 후기 Targeted marketing이 잘 먹히는 고객이 저인가봅니다.저희 집이랑 Lee네 집은 바로 옆이긴한데 엄연히 말하자면 다른 street의 막다른 집들인데, 어찌된게 Lee 네 집으로 가야하는 것들이 종종 저희집으로 옵니다. 9월에는 Lee네 집으로 가야하는 Youfoodz 배달이 저희 집으로 자꾸 오더라고요. 첨엔 Lee가 아침 8시쯤 문자메세지를 보내서는 자기네 집으로 와야하는 음식이 저희집으로 온거 같다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저희 집 현관앞에 Youfoodz 박스가 놓여있어서 - 가지고 가라고 하기를 두번이나 했거든요. 그런 일이 두 번이나 있고 보니까 - Youfoodz가 뭔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Youfoodz - 다름 아니라 최근 5년 사이 부쩍 자주 보이는 Lite n.. 2020. 10. 11.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텃밭 10월 5일은 아마 빅토리아주만 빼고 호주의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의 공휴일이었는데 - 긴 연휴 잘 보내셨나요?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휴가에 들어가서... 덩달아 & 다행이 제 업무도 조금 소강상태를 맞이했습니다. 역시나... 회사에 미팅이 줄어드니깐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 집중해서 해야하는 일도 조금은 할 수 있고, 마음의 여유도 쬐께 생기더라고요. 멜버른은 잘 모르겠는데 - 시드니랑 브리즈번은 가을이 되면 - 사실 다음 농사를 준비해야합니다. 씨 뿌려서 모종도 만들고 - 원만한 도시는 밤에 영하로 안내려가니까 그냥 파종하는 것도 괜찮아요. 브리즈번 같이 일년 내내 따뜻한 곳은 - 겨울에 열심히 길러야하는 때인데... 이번 해에는 제 마음과 달리 6-9월이 쭈욱 바빴네요. 벌써 10월이라 - .. 2020. 10. 5.
과로사 혹은 심근경색 월요일에도 아침 8시부터 밤 10시 반이 될 때까지...아마 잠깐의 휴식 시간을 제하더라도 연속 13시간 이상을 책상 앞에서 씨름하고 있었다. 저녁 8시쯤에 불현듯 왼쪽 가슴 상부가 묵직하게 아파왔었는데, 가슴이 이런 느낌으로 아픈적도 처음이고,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통증을 무시하고 웅크린채로 앉아 계속 일을 했다. 두 시간여가 지난 10시 반쯤이 되었을 때는 - 모니터에 빨려들어갈 듯하게 앞으로 쏠린 자세로 끝이 보이지 않는 일들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왜 가슴 상부가 아픈거지 하며 머릿속으로 물음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나고 있었다. 왼쪽 가슴은 심장이 있는 곳. 심근경색은 보통 40대 남성에서 나타나는건데... 내가 그리 나이가 많아졌나? 요즘 너무 스트.. 2020. 9. 30.
호주 홈론 리파이낸싱 - 홈론 조기 종료 시 발생하는 비용 호주에서 (내 평생) 내 집을 장만하지 이제 꼬박 2년이 지나서 - 드디어 리파이낸싱을 했습니다. 2년 전에 집 살때만 해도 미국발 금리인상이 진행되던 때라서 - 금리가 앞으로 더 오르겠구나...싶어서 홈론의 대부분을 고정금리(fixed rate)로 묶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금리가 줄줄이 내리막을 걸을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심지어 이번 해 상반기엔 코로나발 긴급 금리인하가 전격실시되었죠....2018년 9월에 제가 NAB에서 받은 고정금리는 3.69% 였었는데요... 같은 은행의 2020년 9월 현재 고정금리는 2.19% 랍니다. 금리가 1.5%가 줄었다는건... 내야되는 이자가 40% 감소했다는거죠.... 글로 적자면 단순해보일지 모르지만 개개인의 홈론에 적용해보자면... 은행에 따라, .. 2020. 9. 27.
흐지부지 결혼 기념일 3월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판데믹이 전세계적으로 터지고...그런 채로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그간 일이 바쁘다는 핑계같은 현실(?)로 인하여... 블로그에 글을 쓸 틈이 없다가 - 오랫만에 오니까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동안 블로그에 관심이 멀어졌었더니 - 찍어둔 사진도 없네요. 그도 그럴 것이 8월 한달 동안도 그랬지만, 9월이 되고 최근 2주 남짓한 날들 동안에도 - 침실과 홈오피스를 오락가락하며, 집 밖으로, 심지어 마당에도 안나가는 생활을 했거든요. 그 정도로 일에 너무 올인했던거죠... -.- 조금이나마 다행인건 (어쩌면 당연하게도) 8월에는 일이 바쁘면서 아주 스트레스 받았고, 일하면서 엔돌핀이 돈다(?) 하는 느낌은 없었는데, 9월 1일자로 입사한 회사에선 - 모든게 아주 정신없이 바.. 2020. 9. 26.
새 이웃 환영파티 제 옆집이 집 팔려고 내놨다고 언급한적이 있었죠? 그 집이 몇 달 전에 드디어 팔렸어요.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데이브네가 이사를 가고, 새로운 커플이 이사를 왔답니다. 2020/02/01 - [호주살이/일상생활] - 옆 집이 집을 팔려고 내놨다 워낙에 그 집 건물이랑 저희 집 건물이랑 떨어져 있기도 해서 - 새 이웃이 이사오고 한 달 쯤 지나고 어느날 어쩌다 일요일에 쓰레기통 내놓다가 잠깐 통성명을 한게 고작이었어요. 새 이웃이랑 우리집 사이에는 Bottlebrush 라는 빨간 꽃들이 피는 나무들이 심겨져 있는데, 칡(?)처럼 생긴 잡초가 그 보틀브러쉬들을 타고 올라가서 이제 막 씨(?)가 맺혀서 여기저기 떨어질꺼 같더라고요. 사실 그 나무가 제 나무들이라... 8월 말인가 어느 주말에 마음을 단단히 .. 2020. 9. 20.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침 습관 이번에 옮긴 회사에서는 Learning Management System 안에 있는 카달로그가 부실한 대신 LinkedIn Learning을 마음껏 들을 수가 있네요? 미국 가격인지 호주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Premium subscription 하려면 매달 $29.99 이고 연간으로 하면 $299.88 라네요. 아무튼... 구독하게 되면 그 안에 있는 코스들은 마음껏 무제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전에 Lynda.com 이라는 사이트를 LinkedIn이 인수해서 LinkedIn Learning 으로 재탄생한 만큼 IT 관련 강좌들도 많습니다. 무튼... 제가 첫번째로 들은 것은? Negotiating Your Job Offer 되겠습니다. 이직하고 나서 이런거 왜 듣냐고요? 아마 예전에 free t.. 2020. 9. 9.
초코케익 - Chocolate Cloud Cake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라는 책을 빌려왔어요. 총 100개의 디저트 레시피가 들어있다는데 - 그것보다 표지에 있는 초코케익이 눈에 확 띄었고, 사진의 프로페셔널함때문에 - 안에 있는 레시피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역시.... 사진은 잘 찍고 볼 일입니다. 제가 집에서 케익도 굽고, 쿠기도 굽고 하는데 - 여태까지 초코렛이 들어간건.... 초코칩 쿠키랑 브라우니 (실은 코코아 파우더가 들어감)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베이킹 좀 해봤다고 초코렛이 들어간 디져트가 꽤 만들어보고 싶더라고요? 마침 Coles에 장보러 갔는데 베이킹용 초콜렛 (Baking Chocolate Block)이 반값 세일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아직 어떤 디저트를 시도해 볼지는 안정했지만, 일단 좀 넉넉하게 다크 초콜.. 2020. 9. 5.
오랫만이에요 말그대로 정말 오랫만이죠...? 7월 중순부터 8월 31일까지 일(work)적으로 엄청나게 바빴습니다. 사회생활 한지 이제.... 한참 됐는데 - 한국에서도 호주에서도 이렇게 바빠보기는 처음이었네요. 아마 회사 옮긴지 얼마 안되서 일도 낯설고, 회사도 낯설고, 사람들도 낯선데다가, 그 자리가 바쁜 자리이기도 했고, COVID19으로 일이 베베꼬여있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제가.... 업무 인수인계를 받자마자 전임자가 긴급하게 출산휴가를 들어갔고, 저는 바로 한 번 더 이직을 결심했었거든요. 더 좋은 기회가 났다고, 옮기자마자 바로 관두게 되어서, 제 보스한테, 그리고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는 좀 많이 미안하긴 했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는데, 타이밍이 좀 안좋기는 하지만... 본인에..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