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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독립

패시브 인컴을 위한 계좌 셋업

by 반짝이는강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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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계획 중 하나가 은퇴자금 마련용 패시브 인컴 계좌 셋업이었다. 말은 패시브 인컴이라 썼지만 - 은퇴자금으로 1M은 있어야 할꺼 같아서, 장기 목돈 마련 액션 플랜을 짜는거다. 

2024.01.31 - [호주살이/부동산 금융] - 은퇴자금 1밀리언달러를 마련하려면... 

이것도 일단은 완료가 되었다. 아무리 뛰어난 투자자라도 시장을 이기기가 쉽지 않다니, 나 같은 개인은 더 어려울꺼라 생각도 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간 직접 주식에 투자한 실적은 안하느니만 못한 서글픈 현실도 있었기에, 마켓을 추종하는 ETF를 담기로 했다. 
 
어떤 ETF를 살꺼냐....? 많이들 언급하는게 호주 이외의 마켓을 추종하는 ETF는 IVV (S&P 500), VGS (MSCI Index International), 호주마켓을 추종하는 ETF는 VAS 가 대표적인듯 하다. 그리고 주식과 채권 등을 혼합한 ETF는 VDHG 정도가 있는데 - 나는 별도의 폼을 작성하지 않아도 되고 전체 시장에 노출되어있는 VGS를 선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IVV가 더 좋기는 함.  

누군가 여러 장단점들을 요약한 것은 여기

그리고... 네이버에서 꽤나 오랫동안 팔로잉하는 블로거님의 영향을 받아 인도 ETF도 사기로 했다. 그런데 인도는 이제 주춤하고 중국이 요즘 살아나네...
그리고…금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채권값이 오른다니 분산차원에서 VDHG도 조금 담아볼까 한다.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2개의 새로운 계좌를 만들었는데, 첫번째는 Pearler

원래 SelfWealth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수수료가 셀프웰스의 $9.5보다 더 저렴한 Pearler 로 갈아탔다. Pearler는 수수료가 $6.5 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게 다가온 Pearler의 장점은 자동이체&ETF자동매수 기능이다. 매달 저축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고 있어도, 이런저런 이유로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강제 저축(?)이 가능한 셈이다.  
 
몇 달 이용해본 결과.... 혹시라도 호주에서 주식 거래 계좌를 하나 이상 만드실 분께 드리는 조언은... 복잡한거 싫다! 하는 분이라면 HIN은 그대로 가지고 옮기라는 것... HIN을 계좌마다 새로만들면 되돌릴수도 없고, 이래저래 마이 번거롭다... 
 
주식이 주된 거래 종목이라면 Pearler 보다 주문 넣고 하기에는 다른 브로커가 나을수도 있다... 목적별 & 투자 기간별로 계좌분리의 이유도 있고 해서 개별 주식 거래는 계속 Selfwealth로 하고 있음. Pearler는 FIRE 혹은 유사 목적으로 ETF를 장기적으로 사모으는 그런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특이하게 장기 목표자금 설정을 하면 대쉬보드에 진행상황을 보여준다. 목표를 되새김질 할 수 있어서 좋은듯. 
 

두번째는 Vanguard 
페이스북의 Aussie FireBug 커뮤니티에서 뱅가드가 뱅가드에서 내놓은 ETF 상품들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문구를 본적이 있어서 이번에 한 번 찾아봤다. 정말로 살 때는 수수료가 없고, 팔때만 수수료 $9를 낸다. VGS를 사 모을 계획이었고, VDHG에도 관심이 있었던터라 수수료가 없다는데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을꺼 같아서 여기도 계좌를 만들어 보았다. 그 외 장점이라면 뱅가드가 내놓은 ETF 중에는 다른 플랫폼에서는 거래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 고런것들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매력적인 ETF가 한두개 더 있기는 했는데 - 일단은 거래량 많은 VGS로....    그리고 뱅가드도 자동이체&자동매수 기능이 있다. 
다만 holding 관련해서 우려하는 의견도 있으니 - 찾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들 하시기를. 
 
 
일단은 2개 계좌로 매달 특정일에 ETF 자동 매수가 되도록 해놓았다. 처음 몇 번은 처리되는데 3일 정도가 걸려서 답답하기도 했고, 내가 직접 하면 해당 ETF들을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을꺼 같은 그런 허황된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길게 보면 평균에 수렴하여 특별한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신,  신경써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저축&투자가 되기에, 나를 이런 자잘한 일들로부터 조금은 해방시키고, 내 머리를 좀 쉬게해 보련다. 
 

이걸 하면서 삼프로에 올라온 인도와 관련된 팟캐스트들 꽤나 많이 찾아서 들었고, 계속 듣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지정학적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형일꺼기도 하고, 인도는 인구대국으로 중국을 이미 제꼈기도 하고, 그런만큼 소비력이 앞으로 계속 커질테고, 요즘 현대차가 인도에 IPO를 하네마네 하는 소리가 괜히 나온건 아닐 것이므로.... 인도 ETF는 앞으로 2-5년은 계속 가져가볼 생각. 
 
이 계좌로 사는 ETF들을 리밸런싱하거나 교체하는 때도 오기는 하겠지만, 웬만해서는 매도는 최소로하며 계속 모아나가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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