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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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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 일상 지난 주엔 에세이 써서 내느라... 이번 주엔 일이 갑자기 좀 몰려와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Leadership 의 평가는 총 3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 첫번째는 weekly discussion에 정해진 기간안에 토론에 참여하는거다. 매주 주어지는 reading을 해야지 뭔가 할 말도 있고, 인용할수도 있는데 - 일요일에 미리 읽고 월요일부터 토론에 참여하면 좋겠지만, 점차 목요일에 간신히 읽고 자정에 간당간당하게 첫 포스팅을 하고, 주말에 몰아서 그 다음 포스팅들을 몰아서 하다보니까 - 얻는게 작은 느낌이다. 비싼 수업료를 내 돈 100% 들여서 하는데 - ROI 높게 나오게 이번 주엔... 주어진 읽기를 일요일에 절반 정도는 해두는걸 목표료 해야겠다. 제약회사(?)라고.. 2021. 3. 27.
돼지고기 오븐 요리 (로스트) 내 배우자는 원래 돼지고기를 안좋아했다. 그런데 호주에 오고나서는 영국이랑은 돼지고기 맛이 다르다며, 아주 맛있다면서 돼지고기에 점차 길들여지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코스트코에서 동그랗게 썰려나오는 등심 (loin)을 사다가 양념해서 먹는게 고작이었다. 난 지방이 적당히 섞여있는 목심 (shoulder), 스카치 필레나 컨트리 컷 혹은 안심을 더 좋아하지만 내가 요리를 좀 하는 주부(?)는 아니기때문에 그냥 배우자가 해주는대로 먹었다. 그러다가 브리즈번의 현재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돼지고기 요리를 하게되었다. 아마 강력한 동기부여이자 촉매제는 뛰어난 오븐 성능인 것 같다. 역시 요리기구가 좋아야 요리도 할 맛이 난다. 이전 집에서는 표기되는 온도랑 실제 온도랑 달랐고 (결정적으로.. 2020.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