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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부동산 금융

호주에서 집을 구할때 참고가 될만한 정보 및 웹사이트 목록

by 반짝이는강 201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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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출처: http://louisvillerealestatechick.com/wp-content/uploads/2015/08/home-buyer.png




호주에 살고 있거나 앞으로 올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번에 이사 갈 준비를 하며, 간략한 정리를 해서 올려본다. 


부동산 매물 및 가격 확인

혹시 호주에서 집을 렌트하거나, 구매할 예정이 있는 분들인 경우 가격에 대해 대충 감을 잡으려면 아래의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찾아보시면 되겠다.


  • 도메인 www.Domain.com.au - 매매 및 렌트 물건들이 실시간으로 잘 나와있다.  
  • 리얼에스테이트 www.realestate.com.au - 가끔 실시간 업댓이 1-3주 정도 지연되기도 하지만, 시장동향에 대해서 도메인보다는 객관적인거 같다.


부동산 매매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과거 매매가나 렌트비 이력 등이 궁금할 수 있는데, 그때는 www.onthehouse.com.au 에 가면 조회가 가능하다. 정확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On the house는 real estate 및 coreLogic 데이타들과 연동이 되는 것 같다.  


도메인과 리얼에스테이트는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앱을 사용하면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은 즐겨찾기 해뒀다가 따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검색 조건도 저장을 해둘 수 있으며, inspection 시간별로 정렬해서 볼 수도 있다. 


앱이나 웹사이트로 집을 볼때는, 간편지도만 볼 것이 아니라 앱 안에서 지원되는 street view나 google street view를 이용해서 실제 집 앞은 어떤지, 옆집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 집이 있는 거리의 분위기는 어떤지, 어떤 차들이 세워져 있는지, 같은 도로에 있는 집들의 잔디는 잘 정리가 되어있는지, 쓰레기는 없는지, 주변에 변전소나 송전탑, 주차장 등등 주의해야할 것은 없는지도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호주는 영연방국가인 만큼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집 앞 관리나 정원 관리에서 그런 면이 나타나는 것 같다. 많은 영국 사람들은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것을 매우 중요한 일로 생각하며,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그런 만큼 심혈을 기울인다. 호주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가령 소위 좋다는 동네에 가면 개개인의 앞마당 뿐 아니라 짚 앞 도보의 잔디들도 매우 잘 정리가 되어있다. 집 앞에도 남들이 보아서 미관상 좋지 않을 법한 것들은 두는 법이 별로 없다. 반면, 개개인의 집이나 도보의 잔디가 웃자라 있거나, 깍은지가 언제일지도 몰라보이거나, 이웃 집들의 마당에 잡동사니가 너저분하게 나뒹둘고 있는 동네라면, 위험한 동네이거나, 이웃간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런 동네는 가능하면 제끼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전에 한번은 직장 동료 Jeny가 이런 말을 했었다. 남편이 볼 일을 보러 집을 약 한달간 비우면서 여름이라 앞마당이며 뒷마당에 잔디가 많이 자랐는데, 이웃집들의 눈치가 보인다고 말이다. 이웃이 대놓고 Jeny네 집의 잔디 상태에 대해 불평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녀는 마음이 편치않았으리라. 그래서 결국 그녀는 남편이 돌아올때까지 정기적으로 사람을 불러 잔디를 깎았다고 했었다. 

  


집과 직장/ 학교와의 거리 및 교통편 확인


  • Google map - 한국에 있는 분이라면, 아마 설정을 바꿔서 써야하는 것 같다. 전에 한국에서 온 친구가 호주에서 구글맵 사용하려니 아무것도 안나온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설정을 어떻게 바꿔야하는지는 모르겠고, 정 안되면 map.google.com.au 로 들어가시면 되겠다.  그려면 보는 집과 학교 혹은 직장 주소를 넣고, 운전을 하면 얼마나 걸리는지 (출발시간을 달리해서 찾아볼 수도 있다), 대중교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볼 수도 있다. 각 주마다 대중교통 앱들이 따로 있으니, 그런 앱을 이용해서도 찾아볼 수 있겠다. 
  • OPAL - 시드니에 정착하실 분들이라면 시드니의 교통카드인 OPAL 앱을 다운받아서 주소를 치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방법 및 요금을 알려준다.
  • Transport NSW 라는 앱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동네의 치안 및 안전 수준 확인 

그 외에도 집을 구할때는 치안상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될텐데, 아래의 웹사이트가 대략적인 정보나마 제공할 수 있는 것 같다.




공신력은 알수 없지만, Roay Morgan 의 한 기사를 보니, 호주의 도심은 점차 안전해지고 있으나, 도시 외곽은 범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있다.  Numbeo.com 이라는 웹사이트를 보니 여기서는 호주 주요 도시의 안전에 대해 아래와 같은 인덱스로 표시하고 있다. 얼핏 보니 총 100점에서 Crime index를 빼면 safety index가 된다. 아래 표에 따르면 가장 안전한 곳은 캔버라, 호밧, 아들레이드와 같은 인구가 적은 도시이다. 멜버른이 시드니보다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나온 것은 예상했던 대로이다. 타운즈빌과 다윈의 범죄률이 높은 것은 애보리진에서 보고되는 범죄들 때문인 것 같다. 참고로 한국의 주요 도시들을 찾아보니 서울의 Crime index는 34.95, 부산이 38.78, 인천이 40.19로 나온다. 


출처:





인근의 학교들

학교에 보낼 자녀는 없지만, 좋은 학교가 근처에 있는 것이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맞는거 같기도 하다.

Primary & Secondary school의 순위를 비교해보고 싶으면 https://bettereducation.com.au 에서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더 좋은 웹사이트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란다. 자녀가 있는 직장 동료가 가끔 언급하는 일도 있으므로 NSW랑 VIC, QLD의 secondary school만 한 번 찾아봤더니 랭킹은 아래와 같다. 


Top High Schools in NSW - 2016 



전에 칼링포드가 좋은 동네라고 누가 그랬었고, 요즘 칼링포드로 이사가는 아시아 사람들이 꽤 있는거 같은데, 가장 좋은 high school 때문에 그런건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순위다. North Sydney High School이랑 Sydney High School은 워낙에 많이 들어봤었다. 혼스비 하이랑 버큼힐 하이는 새롭다. 



Top High schools in VIC - 2016




Top High Schools in QLD - 2017 



멜번이랑 달리 퀸즐랜드의 좋은 하이스쿨은 브리즈번 CBD를 중심으로 있는거 같은데, 이걸 보면 브리즈번은 도심이나 도심이랑 가까운데 살아야 아이 교육도 잘 시킬 수 있나보다. 



Top high school 순위를 national로 비교한 것도 있었는데, 10위 안에는 WA의 학교가 한개 들어갈 뿐 NSW 랭킹과 똑같다. Time Higher Education의 2017년 호주 대학랭킹 1위는 멜버른 대학교, 2위가 ANU, 3귀가 U. of Sydney, 4위가 U. of Queensland 인 것과는 차이가 나는데 왜 그럴까? 그나마 대학순위나마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는걸까?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이제 이번 해에 이사갈 동네를 정하기 위한 정보들을 하나씩 찾아봐야겠다. 나의 포스팅이 호주에서 집을 찾으려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을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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