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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출장 & 맛집 이번 주는 시드니 3박 4일 출장입니다. 브리즈번 출발하려는데 비행기 네비게이션 작동 오류로 착석한 채로 1시간 기다렸네요. 사람들이 전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기합니다. 이럴때 보면 호주는 규칙도 잘 따르고, 좋든 나쁘든 그때그때 상황을 담담하게 잘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바깥은 비가 오기 시작…. 그래도 어찌어찌 출발해서 쌩쌩 항공기 전용 휘발유를 불태워서 시드니에 도착합니다. 날씨 좋죠? 월요일엔 아무런 일정이 없어서 뉴질랜드에서 온 E랑 시 써큘러키 쪽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요즘 그간 못간 여행욕구 폭발인지, 아님 예전처럼인지 마침 써큘러키엔 대형 크루즈가 정박해 있네요. 저기 옆에 지나가는 맨리 해변으로 가는 - 크루즈선의 그늘에 있는 시드니 페리를 보면 크루즈선 규모가 짐작 되시나용?? 저.. 2023. 1. 17.
오랫만에 아침 산책 어젯밤 저녁을 먹자마자 잠들었다가 자정이 다 되어서 잠이 깼다. 다음 날이 월요일이라 다시 잠이 들어보려고 몇 시간을 뒤척였지만 좀처럼 다시 잠이 들지않는다. 새벽 4시가 좀 지나니까 밖이 좀차 밝아오고 막 잠에서 깨어나는 새소리가 미친듯이 들려온다. 다시 잠들긴 그른거 같고 그간 헬스장에 가느라 동네 산책을 하지 않은지 몇 달이 되었는데 오랫만에 동네 산책이나 해볼까. 우리 집으로 들어서는 코너 스트릿에 있는, 은퇴하고 여기로 집 지어서 이사오신 분으로, 정원을 꽤 열심히 가꾸는 분 집인데 이번 해에는 이름 기억 안나는 이 흰색꽃이 피는 이 나무가 더 풍성해졌다. 브리즈번에서 집을 다시 사서 정원을 싹 내 마음대로 만든다면 이 나무를 정원에 심고 싶다. 산책길에 가장 좋아하는 지점 중 하나. 바로 저 .. 2023. 1. 9.
2022 년 성과평과 Performance Review Rating 결과 이번 주 내내 뭔가 마음에 압박감이 있고, 할 일이 정말 많은 것처럼 느껴졌다. 아마 실제로 할 일이 많고, 앞으로 다가 올 일도 많기때문인듯. 금요일었고 - 몸은 피곤하지만, 업무적으로는 전혀 금요일이 실감나지 않는 아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오후에 보스한테 메신져로 연락이 왔다. Hi J, I have submitted your review in the HR system, you will be able to see your rating, please be aware that the rating is highly confidential and should not be shared with other colleagues. 지난 해에 임직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성과평과 Performance Revi.. 2023. 1. 7.
넷플릭스 영화 추천 - Nobody 추천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가? 우리집은 워낙 짠순이/짠돌이라서 유료 구독서비스는 거의 안하는 편인데 - 1-2년전에 배우자가 (중고로) SONY 4K Ultra HD TV를 구입하더니 일반 정규방송에서는 4K로 된 영상물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는 4K 신호찾아 삼만리를 하더니 넷플릭스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말로는 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자기가 구독하는거(?)라며 변명아닌 변명을 했다. But, 나는 학기중에는 일하라 공부하랴 바빠서 뉴스 한토막 볼 시간도 잘 안난다. 심심한 배우자가 혼자 많은 시리즈물들을 섭렵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및 영국 왕족을 시리즈로 만든 The Crown도 자기 혼자 먼저 다 봄. 아무튼 - 넷플리스에 이런저런 다양한 것들이 많지.. 2023. 1. 5.
건강을 잘 챙겨보자? 프로바이오틱스 새로운건 아니다. 유산균제 Probiotics를 복용(?) 해온지는 5년도 넘은듯. 20대 쌩쌩할때는 건강 보조식품 등을 왜 먹느냐고 하던 날라리 약사인 나였지만, 요즘은 건강 보조식품 & 건강 기능식품 먹으면 미세한 차이 & 혹은 조금 띄는 차이가 있다는건 인정한다. 이런걸 느끼는데는 개인차가 정말 큰듯. 20~30대엔 대부분 건강하니까 잘 느끼지 못하는데, 그때그때 본인 상황에 필요한 건강 보조식품이나 건강 기능 식품을 먹어야 효과가 똬악... 느껴지는듯 하다. (이미지의 출처: NIH) 내 몸에는 그런 딱 맞고 눈에 띄는 건강보조식품이 유산균제제들이다. 아마 한 8-9년 쯤 전에.... 동생이 이런저런 건강상의 이유로 뭘 좀 먹어볼까 하기에 왜 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약사인 나는 쎌바이오텍의 듀오.. 2023. 1. 2.
말벌 Wasp 에 쏘임. 말벌 퇴치 작전 내 평생 처음으로 벌 - 그것도 말벌 wasp 한테 쏘인지 이제 2주가 되었나보다. 평소처럼 집 둘레에 있는 나무 hedge들을 다듬고 있는데 (손질안한지 좀 오래되긴 했었음) - 갑자기 손목에 뭔가 날카롭고 큰 통증이 느껴져서 정원손질용 가위를 그대로 떨어뜨렸다. 뭐지 싶어 보니까 말벌 3마리가 윙윙거리기에 재빨리 집 안으로 도망쳤다. 벌에 쏘였을 때... 말로만 들어봤지 내가 직접 벌에 쏘인 것은 처음이었다. 재빨리 벌에 쏘였을때의 응급 처치법을 찾아보았다. 1. 일반 꿀벌은 벌침을 이용해서 1번 쏘고, 말벌은 벌침을 남기지 않고 여러번 쏠 수 있다. 꿀벌에 물린 경우라면 신용카드 같은걸로 먼저 벌침을 제거해서 벌침에 있는 독이 인체로 더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말벌은 벌침을 남기지 않으므로 여기에 .. 2023. 1. 1.
2023 년 계획 아침에 네이버 블로그에 2022년을 마무리하는 콜린님의 새 글이 올라와 있기에 읽어보는데 - 콜린님이 인용한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출처가 어딘고 찾아보니 2020년 1월 2일에 Tiny Buddha에 올라온 글로 나온다. 내 마음대로 번역해보면.... 새해에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좋은 일을 하고 새로운 곳에도 가보고 어려운 책도 읽어보고 중요한 것도 써보고 (콜린님은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보고 라고 해석한듯)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고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위험도 감수해보자 여기에 자극받아서서 2023년 계획을 세워본다. 1. 베트남 혹은 퍼스의 로트네스 아일랜드 Rottnest Island 혹은 그 외 아직 가보지 못한 어딘가로 3일 이상 여행을 간다. 2. 투자용 주택을 산다.. 2022. 12. 31.
브리즈번 / 켄모어 맛집 - Method to the Madness 옆동네에 사는 직장동료 I가 어제 문득 같이 점심식사 하지 않겠느냐고 메세지를 보내왔다. 그녀의 업무 강도가 요즘 낮은 탓도 있고, 연말이라 일보다는 socializing이 하고 싶었나보다. 회사에서 Quite Week라며 이번 주는 웬만하면 미팅도 잡지 말라고 해서 - 모든 미팅을 취소하고 - 그간 쌓인 업무들을 처리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나는 - 오늘은 좀 곤란하니 내일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 그리하여 오늘 점심을 같이 하러 만났음! I는 맛집에는 좀 진심인 사람인가보다. 켄모어에 있는 Method to the Madness가 어떠냐며 제안을 했고, 나도 익히 몇 번 들어본적이 있어서 흔쾌히 수락했다. 어디있나 찾아보니까 - 어제 언급했던 Marshall Lane Medical Center 바로 .. 2022. 12. 30.
호주 브리즈번 GP 예약 전에 언젠가 한 번 호주에서 GP 가는 것에 대해 쓴 적이 있는데... 여기 있구나. 2020.02.28 - [호주살이/일상생활] - 호주에서 GP 만나기 호주에서 GP 만나기 GP = General Practioner 라고 가정의학과라고 해야할까? 호주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게 바로 이 GP들이다. 한국처럼 전문의한테 가고 싶다고 바로 가고... 그러는게 아니라 - fullofbeans.tistory.com 이때 만났던 Kenmore Family Medical 의 Dr Nguyen 은 지금도 나의 GP이고 드문드문 필요할 때마다 그녀를 방문한다. 다만 벌크빌링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 그래도 그녀의 서비스에 만족해서 잘 다니고 있다. 내가 만성질환이 있고, 정기적으로.. 2022.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