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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서 타즈매니아로 출발 원래 계획은 업무시간 안에 모든 할 일을 끝내고, Accounting 9주차 수업을 듣고, 가방을 싸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었는데… 휴가 가기전에 제 시간에 업무를 끝내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나 없는 동안에 일이 좀 진행되라고 예정에 없던 Kick off 미팅을 하나 했는데, 그게 2시간 반이나 걸리기도 했고, 그로 인해 다른 할 일들이 생겨서… 원래 낮에 하고싶었던 내 cover가 될 사람에게 업무 지시사항 전하기를 저녁 7시에야 할 수 있었다.. 먼저 선뜻 저녁에 미팅을 제의해 주어 고맙다 I… 8시가 넘어서야 더이상 일을 붙들고 있은건 무리라 생각하고 (끝이 없기때매) 그냥 접기로 하고… 여행하면서 뭐 할까 어디서 묵을까를 정하기 시작했다. 뭘 해야겠다는게 몇 개 없었는데 MONA 입장이.. 2022. 11. 9.
타즈매니아 여행갑니다~ 지난 5월에, 공부랑 일에 파묻혀 정신이 탈탈 털리던 때... 이렇게 일하고 공부하고, 호주 시골동네에 쳐박혀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으면 너무 허무한거 아닌가... 누구 좋으라고 맨날 일만 하고 사나... 그런 생각이 피크를 찍을 때...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었었고요... 그리고 호주의 저가항공 젯스타 (JetStar)에서 매년 하는 항공권 특가 행사가 눈에 똬악! 들어와서 누구랑 갈지도 안정하고 그냥 무작정 타즈매니아행 왕복 비행기 표 2장만 끊어놨었습니다. 계획없는 충동구매였어서 출발일과 도착일도 참 애매모호하게 끊어놨었어요... 완전 베이직팩은 아니고 Starter Plus 라서 수화물도 20kg 체크인 할 수 있고, 좌석지정도 가능하고, 일정변경도 가능한 그런 요금으로 끊어놨었어요. 한국.. 2022. 11. 6.
미미인형 몇 일 전에 동생이 생일파티 준비를 위해 가내수공업한다며 언급했을 때 날짜를 확인해 놓고서는 정신줄을 놓고 있었네요. 오늘 뜬금없이 동생이 가족단톡방에 "삼촌! 생일 선물 고마워~" 하길래 퍼뜩 생각이 났네요. 어제가 조카 생일이었다는걸.... "OO가 엄청 좋아해~"해서 이모는 경쟁심 왕창 생겼습니다. 대체 선물로 뭘 보냈길래 엄청 좋아한다는 것이지??? 그것은 바로...... 미미인형! 되겠습니다. 미미인형.... 이라고 들어보신 분?? 사실 저는 어렸을 때 미미인형이 있었습니다.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엄마나 이모가 미미인형을 사주셨거든요. 그 인형을 가지고 논 기억은 안나지만.... 그 인형을 어렴풋이 응징(?)한 기억이 있네요....헛헛헛..... 아무리 집중하고 노력한들, 내년이면 기억하는 .. 2022. 10. 28.
You set the bar higher! 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아직 성장기에 있는 회사이다보니까 Expectation이 높습니다. 그렇다보니까 다른 빅파마랑 비교하면 기회가 많다는 장점이 있는데, 동시에 업무강도가 좀 높습니다. 처음에는, 와........... 이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인드. RESPECT! 했었는데요. 음.................. 요즘은 말로만 듣던 BURNOUT이 올락말락 한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대부분 회사의 upper management team은 내년 목표짜고 전략짜고, 2022년 평가하고 하느라 정신없을껍니다. 저희 회사도 그런데요....보통 임상연구들은 마일스톤으로 목표를 짭니다. 당연히 돈을 얼마 벌었냐로는 전략을 짤 수가 없잖겠.. 2022. 10. 28.
Accounting W1 - The Nature of Accounting This is accounting for non-accountant Accounting Accounting is the process of recording, classifying and communicating financial information about the economic activity of an enterprise. Then, communicates these in financial statements appropriate to the decision-maker's needs. Accounting types: Financial accounting - 회사 외부인을 위한 용도 - measures an enterprise's performance over time and its positio.. 2022. 10. 23.
시드니 출장 저번 주에 목-금-토 시드니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제 보스 A랑 점심먹기로 했는데 - 직전 보스 K랑 브리즈번에서 같이 출발하는 비행기에 같은 호텔로 예약을 하느라... K 일정에 맞춰서 생각보다 늦은 시간 (10시 5분쯤 출발) 비행기를 예약하게 되었고 - 요러한 변경 사항을 이미 이메일로 알려주었는데... 아무래도 제 현재 보스 A는 이메일로 뭘 보내면 확인이 늦거나 좀 잘 못하는거 같아요. 목요일 아침 7시 반인가... 이제 꿈에서 깨어날락말락 하는 때 회사의 대빵 Admin J한테 메세지가 옵니다. A가 Customs House에서 10시 반에 보자고 한다고.... 뭐시라....?? 난 10시 5분 비행기 탑승인데...?? 잠이 확....... 깼어요. 아무튼 이래저래 일정 조율을 하고 -.. 2022. 10. 21.
10월 첫 주 소고 AGSM MBA 9월에 UNSW MBA 3번째 학기가 시작했다. 이번 학기에는 처음 계획은 Strategy를 수강하는 것이었는데 - 이젠 잘 기억나지도 않지만 뭔가 압박감(?)이 있어서, 읽기 부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Accounting and Financial Management로 변경하고는,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 아주 잠깐은 2과목을 동시에 수강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름 스트레스 지수가 훨씬 높았을 듯. 이번 학기는 이번 주로 4주차이고, 내일까지 첫번째 과제를 제출해야한다. 어찌어찌하다보니 - 시간이 가고있고, 학점에 대한 목표도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High Distinction (한국으로 하자면 A쯤 되려나?)가 아니라 Pass 이상으로 마음먹고 있다. 그렇지만.. 2022. 10. 9.
호주에서 집 유지보수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 - hipage 이제 막 job posting을 올린 상태라 이게 과연 괜찮은 것인지 아직은 평가할 수는 없지만 - 혹시라도 다른 분들도 필요하시지 않을까 하여 - 기록차 남겨둡니다. 호주에서 집 유지보수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 가끔은 전기 관련, 플러밍(배수) 관련, 지붕 관련, 페인트칠이며 정원 관리며,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때도 왕왕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매년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잘 하는지 알기도 힘들고, 가격이 어떤지도 정말 알게 힘들죠. 맨땅에 헤딩하듯이 갑자기 전문가를 찾는거 자체가 사실은 참 어렵습니다. 2020년 10월 말에 브리즈번에 우박이 내렸었는데 - 그때는 "와~ 우박이 신기하네~"라며 넋 놓고 보고있었는데 - 한 반년쯤 지나서 동네에 있는 집들이 자꾸 지붕을 바꾸길래 .. 2022. 10. 2.
Bravo Apple - 브라보 사과 몇 해 전에 Cho가 집에 놀러왔을 때 같이 장보러 간적이 있는데 - 그녀가 처음 보는 사과라며 신기하니까 맛보겠다고 한 개 집은 사과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Bravo apple 브라보 사과였다. 이름이 참 경쾌하고 귀에 쏙 박힌다. 무슨 맛일까 궁금하기는 했지만 - 다른 사과 종류도 많았고, 또 당시에는 브라보 사과가 조금 비싼 편(?)이었어서 굳이 사먹어볼 생각을 안했었는데 - 최근에 들어서야 이 사과 맛이 궁금해졌다. 게다가 나 혼자 비싼 사과 하나 사먹는다고 - 거널나지는 않는다. 이 사과가 시장에 등장한지 시간이 좀 지났기에 이제는 처음 봤을 때만큼 비싸지도 않다. 이왕 먹는 사과 - 평소랑 다른 사과도 하나 먹어봐야지. 그래서 가끔식 사게 된 브라보 사과. 같이 진열된 다른 사과들이랑 확연이.. 202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