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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도시별 물값 그리고 물 절약 아이디어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 한국은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살기가 편안하다는거다. 여러 모로 그런 생각이 드는데... 값 싼 물 값(=수도 요금)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차이는 있다.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은 하수를 정화해서 다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 다른 많은 나라들은 하수는 그냥 흘려보내다는 차이 말이다. 처음 들었을때는 설마 그러겠어 했는데 - 그 많은 사람이 그 많은 물을 쓰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해결책인듯도 하다. 한국에 살 때는 수도요금이 고지서를 받아도 - 워낙에 미미한 금액이라 한번도 신경조차 써본적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2009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수도요금이 제일 싼 나라다. (출처: Envir.. 2021. 6. 5.
Clinical Operations - 한국/호주 다수의 포지션 채용중 지나고 보니 한 곳에 20~30년씩 다닐게 아니면, 적당한 때에 이직을 하는 것도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제 회사 부서의 APAC 전체 미팅을 하는데 - 다시 신규채용을 대거한다고 하네요. 한국이나 호주에 CRA로 계신 분들 혹은 PM으로 계신 분들 중에 스폰서로의 이직 기회를 찾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블로그에 제가 어디 다니나 쓰기는 좀 그래서... 관심을 표해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나라를 불문하고 CRA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던데... 정말 그런가봐요 2021. 6. 1.
변기(Toilet) 교체 제 평생 변기를 교체해본다(?)는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고, 안해봤습니다. 보통은 그 집에 붙박이처럼 딸려있는거라 - 그 다양성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본적이 없었나봐요. 무엇보다, 지금까지 변기에 크게 불만을 가져본적이 없어서가 주된 이유였겠죠? 그러다가... 이 집을 사서 이사오고 - 크게 마음에 안드는 것이 둘 있었으니, 첫째는 변기요. 두번째는 유행지난 싸구려(?)처럼 보이는 욕실 되겠습니다. 욕실을 레노베이션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서도 (2021년 계획에도 욕실 레노 견적받기가 있을 정도..) 호주에서는 레노베이션이 말만큼 쉽지 않은 것이 - 인건비가 비싸다보니, 레노비용이 정말 억 소리나게 비싸거든요. 작은 크기 기본레노가 욕실 1개당 $10,000는 잡아야 하거든요. 이것도 3년전 가격입니다.. 2021. 5. 30.
마운틴 쿠타 보타닉 가든 요즘은 브리즈번은 햇빛도 강하지 않고,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첫 학기 과제도 냈겠다, 4-5월 내내 집에서 침대-책상만을 왔다갔다 하는 생활을 했기때문에, 오랫만에 산책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어디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아마 약 일 년 전에 한 번 한 번 가본적이 있는 Mt Coot-tha Botanic Gardens에 가기로 했어요. 늦은 점심을 먹고 도착하니까 약 3시쯤 됐는데 - 주차장에 빈 자리들도 있고, 오후라서 그런지 약간 한산한 (?) 그런 느낌입니다. 브리즈번의 날씨를 대변한듯이 큰 팜트리랑, 이름 모르는 쭉쭉 뻗은 나무, 브리즈번에서 자주 보이는 포인시아나... 등등.... 도착하니까 오길 잘했다 싶네요. 입구를 지나서 왼쪽으로 진.. 2021. 5. 8.
기말 과제를 하면서... 몇 일 전에 무슨 일 있는건 아니냐고 엄마한테 메세지가 왔다. 가족 단톡방에서 쓸데없이 젤 말 많이 하는 큰 딸이 웬일로 몇 일째 대꾸가 시원찮거나 그나마도 없으니 살짝 걱정이 되셨나보다. 참고로... 우리 엄니는 웬만해선 이런 메세지 절대로 안보내는 분이다. 내가 요 몇 주 그리... 조용했나? Leadership 코스의 마지막 과제는 Individual Leadership Development Plan을 짜고, 어떤 과정 및 방법, 그리고 관련 자료들을 통해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되었나를 설명하는 리포트를 써야한다. 원래 첫번째 주부터 시작해서 매 주 조금씩 하라고, 학기 초부터 강사가 그리 신신당부(?) 및 강조를 했는데 - 일도 바쁜데, 마지막에 몰아서 하려니 힘들다. 다 늦게 평가방법을 읽어보니 .. 2021. 5. 1.
오늘 받은 피드백 이번 주에는 일도 많고 바쁘고 주어진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바쁘게 움직여야한다는 강박때문에 정신적으론 더 피곤하다. 어제도 하루 근무시간인 7.6시간을 훌쩍 넘긴 후에도 이런저런 문서 검토 및 이메일 정리를 하고 있는데 팀원 중 한 명의 line manager인 Rob한테서 뜬금없는 메세지가 왔다. 이 프로젝트의 호주 팀은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팀원들도 나를 믿고 따르고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게 빤히 보이는 그런 팀인데 - 이번 학기 리더쉽 코스를 하면서 virtual team의 team relationship 향상 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듣고는 몇 가지 적용해보는 중이기도 했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긍정적인 피트백을 내 팀원의 매니저한테 듣게 된걸 보면 그게 은연중에 효과가 있었나보다... 2021. 4. 29.
일 잘하는 직원 vs 일 잘 하고 상사에게 예쁨받는 직원 딱부러지게 설명할수는 없지만, 어릴 때의 경험 & 성장환경에서 기인했으리라. 어렸을 때 나는 부모님과, 혹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 혹은 어떤 이유로든 우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본 경험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래서인지 팀원들 혹은 동료들(peer)과의 대화는 무난할지언정고, 상사와의 대화는 항상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나와 아주 케미가 잘 맞는 상사가 아니고서는 - 특히 aglo culture 에서는 으로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upper management의 중요성이 실감이 난다. 일은 - 다들 보통은 한다. 일을 보통이상 하면 - 그 다음 중요한건 인간관계 특히나 상사와의 관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직장생활 비슷비슷하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읽은.. 2021. 4. 26.
2개 이상의 커리어를 가져야 하는 이유 소셜미디어를 둘러보다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가서 내가 이거 무슨 짓을 한거지 싶은 때가 많지만, 가끔 유용한 혹은 도움이 되는 글들도 발견하게 된다. 그 보고는 바로 링크드인 Linkedin! 업계 뉴스도 뜨고, 누가 어디에 무슨 포지션으로 갔는지도 알게 되고, 가끔 채용공고들도 보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요즘은 내가 Harvard Business Review를 팔로윙하고 있어서 거기에 새로운 글들이 실리면 나한테 뜬다. Harvard Business Review (영어판 웹링크)에서는 한달에 5개까지만 공짜로 볼 수 있어서, 5개를 다 보면 다음 달까지 기다리거나, UNSW 온라인 도서관에 접속해서 보는 방법이 있다.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웹사이트의 한국어판 웹사이트는 별도로 따로있는데 - 거기서 다시 5.. 2021. 4. 25.
엄마의 마음 "현이가 혼자 양말을 벗음 ^^ ㅎ호" 카카오톡에 있는 가족들의 그룹챗으로 이런 메세제랑 벗어던진 양말 (?) 사진이 왔다. 뜬금없이 이게 무슨 말인가 했다가, 잠깐 생각을 해보니까 이제 생후 18개월쯤 되어가는 조카 현이가, 처음으로 혼자 양말을 벗었다고 기특하고 대견해하는 현이 엄마의 독백 & 자랑(???)이었던 것이다. 엄마들 마음은 이런건가보다. 아이가 처음으로 양말을 혼자 벗어놨다고 기쁘고 대견해서 사진으로 남겨서 두고 싶은 그런 마음. 동시에 - 내 머릿 속 한편에서는 - 내 배우자는왜 18개월짜리 아기가 벗어놓는 것과 똑같은 모양으로 양말을 벗어서 테이블이랑 침대 밑에 숨겨두는걸까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 부모님이 습관을 잘못들여놨다고 밖에는..... 이 와중에 남동생한테 "너도 이리 해놓나?.. 202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