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61 반응형 일상 기록 오늘은 혼자 샤도네이 한병을 헤치우고 알딸딸한 상태다. 요즘 "자발적인 주류 사지않기"를 실시하고 있는 이 상황에... 배우자의 친구가 오늘 집으로 놀러오면서 나를 위해 오이스터 베이 와인을 한병 사온터라 - 저녁을 만들며, 저녁을 먹으며, 그리고 저녁 후에 나혼자 한 병을 거뜬히 해치워버렸다. 물론... 스테이크 굽느라 조금 들어가기는 했다. 난 원래 그런 뇨자였다. 남여공학인 고등학교 때도 - "너의 술 마시는 모습에 반해버렸다"며... 전고 1-2등을 다투던 남자애로부터 러브레터를 받는 그런 인간. 나도 전교 몇 등을 다투던 그런 인간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대학교에 가서는 (물론 고교때도 그랬지만) - 다들 취해서 쓰러지는데 혼자 끝까지 멀쩡하던(?)... 그런.... 돈을 들이 부어도 별로 취하지.. 2019.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