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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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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맞고 깨진 창..문... 문의 통유리가 깨진 자초지종 일요일에 뭔가를 찾으려고 방마다 돌아다니고 있던 중이었다. 홈오피스로 쓰는 방에서 책장 서랍들을 열어보고 있는데 -틱?틱?쩍? 하는 소리가 났다가 그쳤다 한다. 이상하네... 방에 게코 (=호주에서 흔히 보이는 손가락 만한 도마뱀의 일종) 가 들어왔나? 게코 소리는 이거랑은 다른데 뭐지... 같은 소리가 계속 나는데 원인을 찾을 수가 없어서 혹시나 해서 블라인드로 가려진 창문을 열었더니 - 유리 문짝에 끼워진 유리가 천천히 산산히 부서지고 있는 중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자동차에 들어가는 것처럼 필름이 붙여진 두꺼운 강화유리라서 한번에 산산히 부서지는게 아니라 -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며 서서히 금이가고 있어서, 유리 조각이나 파편이 여기저기 튀지는 않았다는 것... 대체 갑자.. 2021. 1. 20.
2021년 1월 21일 이래저래 끄적여보고 싶은 일요일 밤. 브리즈번은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긴급히 금요일 새벽에 발표를 하더니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일단 3일간 lockdown에 들어갔다.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생필품을 사러가거나, 가까운 곳에 운동 (산책 정도)을 가는 정도의 외출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전 lockdown이랑 차이가 있다면 - 외출시에는 꼭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점. 심지어 내 차를 내가 운전할때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써야한단다. 퀸즐랜드 주지사의 이런 공표가 있은 후에 아직 집밖에 나가보기 전이라 실감나지는 않지만, 요즘 같은 현실은 참... 믿기지가 않는다. 지난 해 3-4월에 처음 lockdown에 들어갔을 때 사재기 광풍을 한 번 거치고서는, 퀸즐랜드는 주의 경계가 계..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