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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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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생일 & 뉴욕치즈케익 생일 챙기는거 아주 잘 못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새해 계획으로 생일 챙기기를 포함시켜놔도 절반정도 챙기면 많이 챙기는 것.... 에휴... 친구들아 미안하다. 이번 해에 또 남동생 생일을 깜빡한듯... 그래도 매일 얼굴보는 배우자 생일은 챙겨야지. 지난 주에 시드니 출장을 가면서 - 출장 간김에 시드니에서 배우자 생일 선물을 사와야겠다 싶었다. 선물 아이템을 정하려고 지난 해에 뭘 선물했더라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생각나는게 없었다. 지난 해 6-7월에 아주 열심히 열과 성을 다해 싸워댔었고, 게다가 7월 말에는 호주에서 주를 넘나드는 이사까지 해서, 생일 선물은 준비할 마음도 겨를도 없었고, 미안한 마음에 생일 당일에 수소문해서 일식집에 데리고 갔던 걸로 끝이었었다. 미안하다 남편아. 그러니.. 2019. 7. 31.
치즈케익 만들기 ​저번 주에 H와 데이비드를 만났다가 - 그 다음 날 그 부부 집으로 저녁에 놀러가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의도치 않게 내가 우리 부부를 그네 집으로 초대한 셈(?)이 되어서 미안하기도 했고, 초대받은 집에 놀러갈 때는 뭔가 가져가는게 예의이기도 해서, 데이비드에게 내가 디저트를 만들어 갈테니 뭐든 말해보라고 했다. 데이비드는 뉴욕치즈케익 (New York Cheese)이 먹고싶다고 했다. 그리하여 - 지난 금요일에 내 평생 처음으로 뉴욕치즈케익을 만들어봤다. 오븐에서 치즈케익이 구워지는 동안 2018년을 마무리하는 글을 쓰면서 말이다. 뉴욕치즈케익의 베이스가 원했던 것만큼 바삭바삭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전체적인 결과는 꽤나 성공적이어서, 내 배우자랑 데이비드는 매우 맛있게 먹었다. 남편은 남은 치즈케.. 201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