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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여행 그리고 미식 노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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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AirBnB - 차 서재 고맙게도 흔쾌히 먼저 자기 집에 와서 자고 가라는 옛 직장동료도 있고, 하룻밤은 너무 짧다며 이삼일 묶고 가라는 옛 직장동료도 있으니 그래도 사회생활 꽤 괜찮게 했나보다. 하하 지방출신인데 - 대학을 서울로 갔고, 한국에서 약 10년간의 직장생활도 서울에서 했었기에, 서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고교 친구들도 서울에서 만났다는... 지난 해엔 두 명의 지인챤스 및 직장 챤스를 이용해서 서울에 있는 동안 지냈었는데, 지인들에게 어린 자녀가 생겼거나 있기도 하고, 직장 챤스도 조금은 애매모호해서 이번에는 한국에 오기 전에 미리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숙소를 정해두었다. 한두달 전에 미리 예약해서인지 운좋게 걸어서 강남역 5~7분 거리인 이 숙소를 얻게 되었다. 리뷰가 좋아서 (별점 5/5) 호기심 .. 2023. 5. 26.
제주 서귀포 한식 맛집 - 달팽이식당 한국에 와서 가족여행으로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워낙 무계획으로 간 터라 제주도에서 먹은 특별하게 기억남는 음식은 없지만 마지막 날 점심 먹으러 긴 달팽이 식당은 꽤 마음에 들었어요. 메뉴는 석쇠불고기+청국장 한가지로 단촐하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곳이더라고요. 1인 1개씩 청국장 주는 것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청국장 넣어서 밥을 비벼먹으면 되고요 석쇠불고기는 놋쇠접시 아래에 초를 붙여서 먹는 내내 식지않게 신경을 쓴 것도 좋았습니다. 5월에 간거라 계정힌정 메뮤로 이라는 음료가 있었는데 뭔지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햇보리로 만든 미숫가루라고 하더군요. 꽉차게 부드럽운 맛이 은근 매력적이더라고요. 저는 달랑 사진 한장 찍어왔으나 더 자세한 후기는 여기 블로그님이 남겨주셨네요. 참고하세요~ https://ho.. 2023. 5. 17.
타즈매니아 - MONA 미술관 타즈매니아에서 찍은 사진들을 저장은 해두고 아직 올리지는 않았고... 12-2월이 타즈매니아 여행의 성수기 & 타즈매니아 날씨가 좋은 때니까 혹시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정보가 부족한 사람이 있을까.. 혹은 과연 이곳이 어떤 곳인자 조금 궁금한 분들을 위해 사진 좀 투척합니다. 그랬는데 정작 글쓰기 완성은 4월에... MONA - Museum of Old and New Art, Hobart, Tasmania일단 모마 MONA 는 타즈매니아의 호바트에 있는 개인소유의 미술관입니다. 소유자는 경마 베팅 시스템을 고안해서 떼돈을 벌었다는 호주의 갑부중 한 명인 David Walsh 입니다. 사업가이기도 하고,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도 독특하고, 이 미술관이 약간 독특하기도 해서 언론매체랑 인터뷰 한 것들이 .. 2023. 4. 9.
드래곤 보트 경주하러 시드니 출장 보트 경주하러 출장 간다고 하면 그게 뭔말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드래곤 보트 경주 Dragon Boat Racing에 참가하러 지난 주말에 또 시드니에 다녀왔습니다. 출발 이틀전에 예약하려니 콴타스는 티켓값이 브리즈번-시드니 편도 $300이 넘길래 정말 정말 오랫만에 버진항공을 이용했습니다. 버진은 $170정도 했던듯요. 오랫반에 보니 반가운 버진 항공… 아이들과 노약자 먼저 탑승.. 그리고 플래티넘이랑 골드 멤버들.. 그리고 일반 멤버 및 그냥 승객들 탑승… 예전에 버진 골드 멤버일땐 몰랐는데 이제 레드Red 일반 멤버쉽이 되고 보니까 조금 아쉽네요… ㅎㅎ 대신 콴타스 골드 멤버쉽이 9월까지는 남았는데… 그 후엔 등급이 내려갈듯합니다. 숙소는 드래곤 보트 경주가 있는 코클베이 - 달링하버.. 2023. 2. 2.
시드니 출장 & 맛집 이번 주는 시드니 3박 4일 출장입니다. 브리즈번 출발하려는데 비행기 네비게이션 작동 오류로 착석한 채로 1시간 기다렸네요. 사람들이 전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기합니다. 이럴때 보면 호주는 규칙도 잘 따르고, 좋든 나쁘든 그때그때 상황을 담담하게 잘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바깥은 비가 오기 시작…. 그래도 어찌어찌 출발해서 쌩쌩 항공기 전용 휘발유를 불태워서 시드니에 도착합니다. 날씨 좋죠? 월요일엔 아무런 일정이 없어서 뉴질랜드에서 온 E랑 시 써큘러키 쪽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요즘 그간 못간 여행욕구 폭발인지, 아님 예전처럼인지 마침 써큘러키엔 대형 크루즈가 정박해 있네요. 저기 옆에 지나가는 맨리 해변으로 가는 - 크루즈선의 그늘에 있는 시드니 페리를 보면 크루즈선 규모가 짐작 되시나용?? 저.. 2023. 1. 17.
브리즈번 / 켄모어 맛집 - Method to the Madness 옆동네에 사는 직장동료 I가 어제 문득 같이 점심식사 하지 않겠느냐고 메세지를 보내왔다. 그녀의 업무 강도가 요즘 낮은 탓도 있고, 연말이라 일보다는 socializing이 하고 싶었나보다. 회사에서 Quite Week라며 이번 주는 웬만하면 미팅도 잡지 말라고 해서 - 모든 미팅을 취소하고 - 그간 쌓인 업무들을 처리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나는 - 오늘은 좀 곤란하니 내일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 그리하여 오늘 점심을 같이 하러 만났음! I는 맛집에는 좀 진심인 사람인가보다. 켄모어에 있는 Method to the Madness가 어떠냐며 제안을 했고, 나도 익히 몇 번 들어본적이 있어서 흔쾌히 수락했다. 어디있나 찾아보니까 - 어제 언급했던 Marshall Lane Medical Center 바로 .. 2022. 12. 30.
타즈매니아 - 포트 아서 (Port Arthur Historic Site) 타즈매니아 여행갔다가 걸려온 코로나 바이러스... 처음 증상이 시작되고 약 20일쯤 지나고나서 PCR 했더니 다행히 음성으로 나와서... 그 날 있었던 회사의 연말모임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송년 모임 organizing만 하고 정작 저는 못갈뻔했는데 정말 극적으로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기침도 많이 나고, 평소 수준의 삶에 대한 적극성이 아직 안돌아왔어요. 뭔가 다 귀찮은... 그래도 타즈매니아 여행 기록을 조금 더 남겨둘까요? 타즈매니아 도착하고 그 다음 날 처음 간 곳이 포트 아서 (Port Arthur)였습니다. 호바트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니깐 이렇게 큰.... 매표소 및 관광안내소가 나옵니다... 2022. 12. 11.
Wineglass bay 타즈매니아에서 여행기를 몇 개 올리다가... 중단하게 되었으니... 그 이유인즉슨... 여행이 끝날때가 되었었기도 했지만, 제 여행동반자 (domestic travel partner)가 아프기 시작했기때문입니다. 처음엔 제 여행동반자가 칠칠치 못하게 여행와서 감기나 걸리고, 별로 아프지도 않으면서 까탈스럽게 군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하고 그가 아픈적이 거의 없어거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는 여행 마지막 날부터 아프기 시작했고, 저는 집에 되돌아올 때까지 멀쩡했었습니다. But....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부터 저도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고, 비록 RAT 테스트는 음성이 나와었지만, 후향적으로 생각해보면 열과 오한, 관절통에 인후통이 동시에 있었던걸 감안하면 둘 다 코로나에 걸렸나봅니다. 이제 열도 없고.. 2022. 11. 27.
타즈매니아 - Josef Chromy Winery에서 점심 타즈매니아를 돌면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여행의 끝이 다가오네요... 오늘은 뉴스에 타즈매니아에 눈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가 있었는지, 날씨 어떠냐고 물어보는 분이 있더라고요. 브리즈번은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이던데 타즈매니아는 11도인가 그랬습니다. 처음 이틀은 호바트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겨울옷 괜히 챙겨왔다고 생각했는데 -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비도 오고 기온도 내려가고....가져온 겨울 옷 잘 입고 있습니다. 히트텍도 안에 껴입고 있습니다. 타즈매니아의 높은 산으로 가면 눈이 정말 올지도 모르겠어요... 각설하고 오늘은 이전 & 현재 직장 동료인 S가 알려운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바로 여기입니다. 어제 House of Arras (=Bay of Fires Winery) 에서 .. 202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