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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여행 그리고 미식 노트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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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쿰빗 근처 맛집 그리고 마사지 출장으로 태국갔다온건 불과 5월이었건만... 언제적 이야기인지 벌써 가물가물하다. 오늘은 5월에 태국 출장시 수쿰빗 근처에 머무르면서 2번이나 갔던 태국 맛집과 마사지샵을 기록 및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시작한다. 요 맛집은 - 내가 도착하기 몇 일 전에 방콕에 먼저 도착해서 주말을 보낸 S가 소개해 준 곳이다. 누구한데 소개를 받았다고 했었나, 우연히 발견했다고 했었나 기억나지는 않지만 - 그녀는 이미 이곳에 두번이나 다녀왔고, 우리랑 세번째 가는거라고 했다. 그녀랑 처음 이곳에 가고, 나도 짧은 방콕 출장 중에 이곳에 두번이나 갔다. 맛.집.인.정.어디냐고? 바로 Kub Kao Kub Pla 아속 역 (Asok)에 붙여있는 쇼핑몰인 Terminal 21 건물안 5층에 있다.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계속 올라.. 2019. 6. 28.
테이트 브리튼 (Tate Britain) - 반 고흐 전시회 5월에 다시 런던에 갔을 때는 - ​딱히 어딜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아침 몇 시간 동안,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어딜까...하다가, 발닿는 대로 걸어서 National Gallery에 다녀왔다. 시간이 촉박해서 인상파가 있는 곳만 휘잉 둘러봤다. 그 중에 고흐의 해바라기는 현재 테이트 브리튼에 대여중이라고 짧게 적힌 메모가 보인다. 런던 관광 다녀온 사람들 보면 테이트 브리튼이랑 테이트 모던 자주 가더만... 배우자를 전용 가이드 삼아 테이트 모던에 갔다온건 기억이 나는데, 테이트 브리튼은 모르겠다. 테이트 모던도 - "좋았다" "인상적이었다" 라기 보다는 그냥 갔다왔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배우자 부모님 댁에서 몇 일을 보내고 다시 와서는... 뭘 할까 하다가 기회 될 때 고흐의 해바라기나 .. 2019. 5. 25.
방콕 여행 - Jim Thompson House ​5월 초에 방콕으로 출장을 가면서 개인적인 일정을 이틀 넣고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 아직 안가본 짐 톰슨의 집 (=Jim Thompson house)랑 아유다야에 가보기로 정했었다. 전날 J 방에서 공짜로 1박 얹혀서 지내며 밤늦게까지 수다를 떠느라 늦게 일어났기에 (tour package 회사에서 답이 없어서 였기도 함) 원래 계획과는 달리 첫째날 Jim Thompson House 에 가게 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웹페이지 (http://www.jimthompsonhouse.com/) 에 가면 볼 수 있다. 물론 - 관광여행책자에도 꼭 등장하는 곳 중 하나다. 수쿰빗 (Sukhumbit)에 머무르던 나는 아속 (Asok) 역으로 가서 BTS를 타기로 했다. 짐 톰슨 하우스와 가까운 역은 Nati.. 2019. 5. 20.
2019년 5월의 영국에 다시 오다 영국에 다시 오다 2006년 10월 언젠가 처음 영국에 왔었다. 첫 직장을 관두고 온 영국은 - 내게는 처음 와보는 유럽이었고, 2007년 3월 중순까지 Chiswick에서 5개월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 후에도 영국에는 드문 드문 왔었다. 이번에는 지난 3월에 참여했던 Pharmatimes International Researcher of Year 2019 행사의 Award & Gala Dinner 참석을 위해 오게 되었다. 이코노미석이기는 하지만 호주에서 영국까지 비행기 값에다가 내 하루 일당까지 고려하면 총 비용이 만만찮은데 이 대회에 참여하라고 나를 두번이나 영국에 보내는 회사가 조금 놀랍다. 직원이 대회에서 수상하면 - 회사 입장에서는 홍보 효과가 있어서 그러는걸까? 혹은 일종의 동기부여.. 2019. 5. 16.
태국여행에서 사올 것 - 목록 태국 실크 (Thai Silk) 태국 하면 실크가 떠오르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그만큼 태국 실크가 유명한데 - 그래서 원단을 파는 곳도 있고, 실크로 만든 스카프나 옷, 쿠션 커버, 테이블 매트, 테이블 러너 등 다양한 제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시장에서 파는 제품부터, Jim Thompson까지 선택의 폭도 넓고, 가격도 아주 다양하다. 가격에 연연하기 보다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원단의 제품이 있으면 사보는 것도 괜찮다. 짐 톰슨에서 코끼리 문양이 들어간 파우치를 사와서 벌써 14년째 잘 쓰고 있다. 코끼리 문양이 들어간 머플러를 기념품으로 사와서 선물했는데, 동생도 잘 하고 다니고 있고, 친구도 잘 하고 다니고 있다. 머플러를 할 때마다 내 생각을 하겠지? 카오산 로드에서 태국 스타일의 바.. 2019. 5. 4.
방콕 여행 계획 이번 출장에 끼워넣은 방콕에서의 이틀, 영국에서의 몇 일을 어디서 뭘 해야할지 헤매다가 별써 새벽 2시가 넘었다. 방콕에서 뭘 해야하나... 딱히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없어서, 방콕서 꼭 해야할 일 / 꼭 가야할 곳 리스트를 몇 개 검색해 봤는데 짜뚜짝 시장 빼고는 거의 다 가봤다. 방콕에 처음 간건 대학교 동기인 J와 2005년이었다. 그때는 차이나타운 안이던가, 언저리던가에 있는 호텔에 머물렀었다. 허름한 중저가인 그런 호텔이었는데, 바로 앞에 과일 가게도 있고, 이름이 가물가물한 타이식 샤부샤부 체인점도 있고, 사람들도 북적이고 그랬었다. 우린 국립박물관, 부처 와상(Wat Pho), 왓프랏깨우 (Wat Phra Kaew)는 물론이고 왕궁과 비만멕 맨션(Vimanmek Mansion), 칼립소 쑈, .. 2019. 4. 19.
헌터밸리 ​시드니 살 때는 주말에 바람쐬러, 한국에서 누군가 놀러왔을 때는 관광시켜주러, 그리고 가끔 워크샵하러 헌터밸리에 꽤 여러번 다녀왔다. 시드니의 웬만한 주요 명소에 이미 다 가보았고, 또 와인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헌터밸리가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시드니에서 (시드니 출발지점 위치에 따라) 헌터밸리까지는 운전해서 약 3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 1박 이상 일정으로 가는 것이라면 가는 길에 고스포드 (Godford) 언저리를 지날 때 파충류 공원 (Reptile Park) 에 잠시 들렀다가 가는 것도 괜찮다. 이 파충류 공원은 세계적인 뱀 해독제 연구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살아있는 각종 뱀, 거미 등을 다양하게 관찰 할 수 있고, 10월부터 4월까지는 야외 저수지에 방목되고 있는 악어를 비롯해서, 수.. 2019. 4. 4.
영국 펍 - Red Lion 이번 Pharmatimes 대회는 매년 그렇듯이 영국의 캐임브리지에서 열렸다. ​2년 전에는 캐임브리지 중심가와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어서 - 걸어서 시내로 나가 중심가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숙소가 캐임브리지 중심가랑은 아주 먼 - 한적한 동네에 있었다. 대회 장소인 PPD 사무실이랑 가까운 곳을 숙소로 잡아서이지 싶다. 우리 회사의 숙소는 Wellcome Genome Campus Conference Centre. 이름이 정말 스러운 냄새가 나지 않는가?잘은 모르지만 Wellcome이라는 자선 단체가 해당 부지를 매입했고, Sanger Institute를 주축으로 지놈(genome) 및 바이오데이타 (biodata)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다. 제임스.. 2019. 3. 29.
콴타스 (Qantas) 항공 멤버쉽 최근 몇년 간 출장이 별로 없었던 만큼, 내 콴타스 멤버쉽은 골드에서 - 실버로 - 실버에서 브론즈로 뚝뚝 떨어졌다. 브론즈는, 제일 바닥 멤버쉽으로, 멤버쉽 번호만 있고 되는건 별로 없다. 콴타스 멤버쉽은 영국 항공 (British Airways), 캐세이퍼시픽 (Cathay Pacific), 일본항공 (Japanese Airlines), 아메리칸 에어라인 (American Airlines) 이 포함된 One World에 소속 되어있다. 아시아나 골드 멤버쉽의 혜택이 뭐가 있는지는 제대로 알여볼 기회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국가별 이동 뿐 아니라 도시간 이동에도 비행기가 주요수단인 호주에서 콴타스 멤버쉽은 참 요긴하다. 실버 회원에게는 일년에 2번, 골드 회원에게는 무제한으로 라운지 입장이 허용되는데, .. 2019.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