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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

뭔가 불만스러운 요즘

by 반짝이는강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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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랑 잘 지내고 있고 

일이 좀 바쁘기는 하지만 그것도 그냥 저냥...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한데 마음은 뭔가 뾰로통하다. 

 

Term 1을 휴학하고는 맘 편히 쉬고, Term 2로 복귀한지 3주째. 요즘 영어로 공부하는데 - 심한 저항감을 느끼는 중. 

이전에는 학습/배움에 대한 내적 동기가 생각하지 않아도 왕성했는데 - 지금은 내적동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그런 느낌이다. 꼴랑 3주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주어진 교재나 저널을 읽고 있노라면 나름 재미있기는 하지만 - 그 외에도 재미있어 보이는게 많기도 하고.... 

이번 학기는 <Approaches to Change>라는 과목으로 최종 결정했는데, 그러다보니 뭔가 문과적인 동기부여에 대한 이론들이 많아서, 단어들도 낯설고 그렇다. 매주 주어지는 학습 교제가 50페이지가 넘고 거기에 부수적인 읽기 목록이 따로 있다보니 조금 벅차달까. 수업 들어가면 note taker를 하던 speaker를 하던 해야하는 것도 조금... 벅참. 왜 이리 다 벅차냐. 

 

일도.... 회사 옮기고 처음 3년은 재미있었는데, 이번 해에는 뭔가 동기부여가 안되는 느낌. 모든게 약간씩 시큰둥하다. 

 

이번 학기 첫 3주동안 읽은 학습 교재들이 타인에게 동기를 부여해서 행동을 변화시키기....로 요약되는데, 정작 이게 필요한건 나 자신인듯. 

 

주어진 과제#2랑 같이 내 마음을 좀 들어다보아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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