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158

반응형
타즈매니아 - Josef Chromy Winery에서 점심 타즈매니아를 돌면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여행의 끝이 다가오네요... 오늘은 뉴스에 타즈매니아에 눈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가 있었는지, 날씨 어떠냐고 물어보는 분이 있더라고요. 브리즈번은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이던데 타즈매니아는 11도인가 그랬습니다. 처음 이틀은 호바트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겨울옷 괜히 챙겨왔다고 생각했는데 -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비도 오고 기온도 내려가고....가져온 겨울 옷 잘 입고 있습니다. 히트텍도 안에 껴입고 있습니다. 타즈매니아의 높은 산으로 가면 눈이 정말 올지도 모르겠어요... 각설하고 오늘은 이전 & 현재 직장 동료인 S가 알려운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바로 여기입니다. 어제 House of Arras (=Bay of Fires Winery) 에서 .. 2022. 11. 15.
타즈매니아 리치몬드 타즈매아 여행 첫번째 날은 East Coast Car Rental 에서 차를 픽업해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공항을 벗어나는데 Richmond 표지판이 보이길래 아기자기한 마을이라는 호바트에서 멀지 않은 리치몬드에 가기로 했습니다. 리치몬드에 들어서니까 왜 예쁜마을리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오래된 건물들이 주를 이루는 도로에 들어서니까 햇빛 쨍쨍한 날씨도 한몫했겠지만 다 예뻐보이더라고요.심지어 동네 슈퍼마켓도 나름 오래된 건물이라 멋져봅니다. 동네를 치로 한바퀴 빙 돌고 주차를 한 후 여기서는 나름 유명하다는 리치몬드 베이커리에 갔습니다. 제과점 건물은 1823년에 지어졌네요 원래 제과점 안이랑 빵들이랑 케익이랑 파이 사진을 올려야되는거 같은데 하필 BUPA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이래저래 뭔가를 확인 요청.. 2022. 11. 13.
Driftwood Restaurant in 호바트 / 호주 오늘은 호바트 3일째입니다 저의 숙소를 예약한 분이…. 세번째는 금요일 저녁인지라 CBD 도심쪽에는 남아있는게 비쌌거나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는지 애매모호한 곳에 숙소를 예약해놨더라고요.. Middle of nowhere…. 원래는 이번 일요일까지 호바트 항구에 정박해있는 aircraft carrier 를 보러갈까 했는데 비도 오고 피곤하기도 하고, 숙소에 체크인하고 났더니 다시 도심으로 가는게 아늑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별거(?) 안하기로 쇼부를 봤습니다. 저녁도 숙소에 딸려있는 펍 비스무리한 곳에 가자고해서.. 재빠르게 뭐 다른 맛집이 없을까 찾아봤더니 가까운 곳에 구글 별점 높은 곳이 있더라고요. 이름하여…. Driftwood Restaurant 사진으로만 봐선 파인다이닝 비스무리한데 여기 위치가 파인.. 2022. 11. 11.
브리즈번에서 타즈매니아로 출발 원래 계획은 업무시간 안에 모든 할 일을 끝내고, Accounting 9주차 수업을 듣고, 가방을 싸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었는데… 휴가 가기전에 제 시간에 업무를 끝내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나 없는 동안에 일이 좀 진행되라고 예정에 없던 Kick off 미팅을 하나 했는데, 그게 2시간 반이나 걸리기도 했고, 그로 인해 다른 할 일들이 생겨서… 원래 낮에 하고싶었던 내 cover가 될 사람에게 업무 지시사항 전하기를 저녁 7시에야 할 수 있었다.. 먼저 선뜻 저녁에 미팅을 제의해 주어 고맙다 I… 8시가 넘어서야 더이상 일을 붙들고 있은건 무리라 생각하고 (끝이 없기때매) 그냥 접기로 하고… 여행하면서 뭐 할까 어디서 묵을까를 정하기 시작했다. 뭘 해야겠다는게 몇 개 없었는데 MONA 입장이.. 2022. 11. 9.
타즈매니아 여행갑니다~ 지난 5월에, 공부랑 일에 파묻혀 정신이 탈탈 털리던 때... 이렇게 일하고 공부하고, 호주 시골동네에 쳐박혀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으면 너무 허무한거 아닌가... 누구 좋으라고 맨날 일만 하고 사나... 그런 생각이 피크를 찍을 때...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었었고요... 그리고 호주의 저가항공 젯스타 (JetStar)에서 매년 하는 항공권 특가 행사가 눈에 똬악! 들어와서 누구랑 갈지도 안정하고 그냥 무작정 타즈매니아행 왕복 비행기 표 2장만 끊어놨었습니다. 계획없는 충동구매였어서 출발일과 도착일도 참 애매모호하게 끊어놨었어요... 완전 베이직팩은 아니고 Starter Plus 라서 수화물도 20kg 체크인 할 수 있고, 좌석지정도 가능하고, 일정변경도 가능한 그런 요금으로 끊어놨었어요. 한국.. 2022. 11. 6.
시드니 출장 저번 주에 목-금-토 시드니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제 보스 A랑 점심먹기로 했는데 - 직전 보스 K랑 브리즈번에서 같이 출발하는 비행기에 같은 호텔로 예약을 하느라... K 일정에 맞춰서 생각보다 늦은 시간 (10시 5분쯤 출발) 비행기를 예약하게 되었고 - 요러한 변경 사항을 이미 이메일로 알려주었는데... 아무래도 제 현재 보스 A는 이메일로 뭘 보내면 확인이 늦거나 좀 잘 못하는거 같아요. 목요일 아침 7시 반인가... 이제 꿈에서 깨어날락말락 하는 때 회사의 대빵 Admin J한테 메세지가 옵니다. A가 Customs House에서 10시 반에 보자고 한다고.... 뭐시라....?? 난 10시 5분 비행기 탑승인데...?? 잠이 확....... 깼어요. 아무튼 이래저래 일정 조율을 하고 -.. 2022. 10. 21.
Bravo Apple - 브라보 사과 몇 해 전에 Cho가 집에 놀러왔을 때 같이 장보러 간적이 있는데 - 그녀가 처음 보는 사과라며 신기하니까 맛보겠다고 한 개 집은 사과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Bravo apple 브라보 사과였다. 이름이 참 경쾌하고 귀에 쏙 박힌다. 무슨 맛일까 궁금하기는 했지만 - 다른 사과 종류도 많았고, 또 당시에는 브라보 사과가 조금 비싼 편(?)이었어서 굳이 사먹어볼 생각을 안했었는데 - 최근에 들어서야 이 사과 맛이 궁금해졌다. 게다가 나 혼자 비싼 사과 하나 사먹는다고 - 거널나지는 않는다. 이 사과가 시장에 등장한지 시간이 좀 지났기에 이제는 처음 봤을 때만큼 비싸지도 않다. 이왕 먹는 사과 - 평소랑 다른 사과도 하나 먹어봐야지. 그래서 가끔식 사게 된 브라보 사과. 같이 진열된 다른 사과들이랑 확연이.. 2022. 9. 27.
케일이 풍년 지난 해 호주의 겨울에 뭘 심었더라... 아마 브로콜리니랑 뭔가를 심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내가 심었던 식용채소 무언가(?)에 초록 벌레들이 참 많이도 꼬이길래, 이번 해에는 다른걸 심었더랬다. 내 평생 케일을 돈 주고 사먹어본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잎이 뭔가 쎄(?)보여서 벌레가 안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것이 케일. 그런데 벌레가 안좋아하기는.... ! 케일을 심고나서 이삼주 지나니까 케일이 자람과 동시에 연두빛 초록색 벌레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내가 바퀴벌레 거미 쥐 뱀 다 괜찮은데 -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꿈틀대는 벌레들 되겠다... 아놔...... 케일 한 번 수확해보지 못하고, 초록색 벌레들이 내 케일을 못먹도록 제거(?)하는 극혐 작업을 몇 번 하다가 5주 동안.. 2022. 9. 24.
Fat Noodle - 브리즈번 호주의 대표 카지노 브랜드… Star에서 운영하는 Treasury Brisbane안에 Fat Noodle 이란 곳이 있다. 시드니에서 잘 나가는 베트남 음식점을 운영하는 루크 누엔 (Luke Ngyuen)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곳이다. 루크 누엔은 요리프로그램 시리즈에도 힌동안 출연했었고, 책이며 DVD도 판매했었고 - 시드니에 있는 그의 음식점 Red Lantern에 매우 흡족했던 경험이 있기에 - 몇일 전 브리즈번 직장 동료들끼리 점심 먹으러 여기 가는데 흔쾌히 동의를 했었다. 때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추운 금요일… 우리는 작정하고 모두 다 Pho를 주문했다. 좀 시간이 지나서 제일 먼저 나온 내 쌀국수… 비쥬얼은 그럴듯 하다.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 숙주랑 타이 바질 고추 레몬즙 넣고 국물을 한 숟.. 2022.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