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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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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 Noodle - 브리즈번 호주의 대표 카지노 브랜드… Star에서 운영하는 Treasury Brisbane안에 Fat Noodle 이란 곳이 있다. 시드니에서 잘 나가는 베트남 음식점을 운영하는 루크 누엔 (Luke Ngyuen)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곳이다. 루크 누엔은 요리프로그램 시리즈에도 힌동안 출연했었고, 책이며 DVD도 판매했었고 - 시드니에 있는 그의 음식점 Red Lantern에 매우 흡족했던 경험이 있기에 - 몇일 전 브리즈번 직장 동료들끼리 점심 먹으러 여기 가는데 흔쾌히 동의를 했었다. 때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추운 금요일… 우리는 작정하고 모두 다 Pho를 주문했다. 좀 시간이 지나서 제일 먼저 나온 내 쌀국수… 비쥬얼은 그럴듯 하다.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 숙주랑 타이 바질 고추 레몬즙 넣고 국물을 한 숟.. 2022. 7. 3.
타지에서 낯선 사람 만나기 @ The Lord Nelson Brewery Hotel 직장생활 카테고리에 넣을까 일상생활 카테고리에 넣을까하다가 엉뚱하게 한동안 아무 글도 안올렸던 미식 카테고리로.... 근데 사실은 일상 & 커리어에 관련된 이유로 이곳에 가게 되었다. 얼마전에 내가 시드니에 간 이유의 원동력이기도 했던... 링크드인으로 연락해서 만나게 된 바로.... XYZ 님!! AGSM MBA 지난 학기 팀 과제를 하면서 IT 관련 잡 마켓의 supply & demand 분석을 하면서 IT가 정말 핫하구나... 라고 실감을 하였고, 나도 이쪽에 어떻게 발 담글 방법은 없을까? 하는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 전에 아는 분이 - 이직을 하게 된다면 단 한 군데 가고 싶다고 언급한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ABC 회사!! (회사 이름을 적고싶지만 - 업계가 너무 좁아서 회사 이름 .. 2022. 6. 11.
브리즈번 - 셔우드 맛집, 카츠코 외식해본지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라고 쓰고 보니 외식을 종종 하기는 했다. 그런데 기억에 남는 맛집은 별로... 거슬러 올라가보니 12월에 브리즈번에 아는 지인분이 모임 장소로 정했던 sAame sAme.태국음식점이었는데, 가격이 조금 높기는 했지만, 맛집 인정. 오늘은 네이버의 어느 카페에서 브리즈번 사는 분이 추천한걸 보고, 구글 리뷰를 찾아보고 괜찮은 것 같아서 메모해 두었다가 오늘 가본 곳. 원래 일요일에 갈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가려는 날이 장날... 카츠코 KatsuCo 셔우드역에서 매우 가깝다. 메뉴는 일본식 돈카츠!! 2000 년대 초에 한국서 한창 유행하던.... 깨를 갈아서 소스랑 섞어서 갓 튀겨져나온 돈카츠를 찍어먹는 그런 곳이다. 오늘 하루 정신적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하루 휴가.. 2022. 3. 30.
댁의 시카드 (cycad)는 안녕하십니까? 마당 한견에 - 사실은 알스레스코 바로 옆에 시카드 (Cycad) 한그루가 있습니다. 시카드가 어떻게 생긴거냐고요? 우리집 시카드는 아니고 구글 검색해서 퍼온 사진인데 바로 요렇게 생겼습니다. 화분에 담아서 파는걸 보면 - 과연 저렇게 커질 수 있을라나 의문이 들지만, 천천히 자라기는 하지만, 저렇게 자랄 수 있답니다. 아마 한 10년 이상 자라야 저 크기가 될 수 있을꺼에요. 전에 집 앞쪽 가장자리를 시카드 수십여그루로 단장한 거대한 주택을 본 적이 있는데 참 멋지더라고요. 천천히 자라다보니 가지치지 안해줘도 되고 잎 떨어지는 걱정 안해도 되는건 덤이고요. 시카드는 자라는 사이클이 있는데 - 적게는 일년에 한 번 많으면 두세번까지도 가능한가봐요. 브리즈번에 있는 저희 집 마당에 있는 시카드는 - 자라는.. 2021. 11. 17.
요거트 혹은 사워크림으로 만드는 간단 머핀 전에 한번 블로그에 블로거 콜린 님이 올린 레시피대로 머핀을 만들었는데, 만들기 쉽고 맛있다고 올린적이 있다. 2021.07.18 - [호주살이/일상생활] - 김치찌개랑 머핀 만든 주말 처음 만들고 레시피의 간단함과 심플한 맛에 반해서 꽤 여러번을 만들어보았다. 처음에는 요거트를, 그리고 중간에는 사워크림을, 어떨때는 반반 믹스해서도 만들어 보았는데 - 모두 맛에서 합격점이다. 콜린님이 원본으로 올려둔 레시피는 여기 에 있다. 컵을 계량 단위로 주로 사용하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사용이 용이할듯한데, 호주나 한국처럼 컵을 계량 단위로 선호하지 않는 국가에 살거나, 그런 분을 위해 (사실은 매번 컵을 그람으로 변경해서 사용하는게 귀찮은 나를 위해) 무게 단위로 변경하고, 설탕 분량도 조금 조절하여 올려본다.. 2021. 10. 30.
애정하는 브리즈번의 정육점 시드니에서는 좀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Meat Emporium 이고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정육점에 종종 갔었습니다. 대형 부티크 정육점인데 - 매장 전체가 냉장고라서, 매장 들어가기 전에 입으라고 입구에는 코트(?)들이 걸려있습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셈이죠. 거기서 파는 T-bone steak는 포장만 봐도 (뼈 부분을 따라 종이를 붙여놨음), 여기서 파는 고기는 각별한 사랑이 들어가 있구나 싶었어요. 거기서 산 고기를 요리해 보면 - 눈물이 핑 돌게 맛있었습니다. 아무리 요리를 잘 할 수 있어도, 고기 자체가 좋은건 못따라 가는거 같아요. 브리즈번에서는 괜찮은 정육점이 어디 있을까 싶었는데 - 동네 사람들이 추천해준 켄모어에 있는 James' Connoisseur Meats 는 고기가 맛있.. 2021. 7. 22.
시드니 남쪽으로 여행 일년이 넘게...... 호주 안에서... 친한 사람도 별로 없는 브리즈번에 갖혀서(?) 살다보니 어느 날 갑자기 무척 우울하더라고요. 요즘 호주는 겨울이 오고 있는 터라 해도 짧고, 날씨도 춥고. 호주 국경은 이번 해 안에는 열리지 않을꺼라는게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고....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우울증이라도 올꺼 같더라고요. 그래서 친한 옛 직장동료들을 만나러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5월 초엔가 - 친한 J에게 여행을 가자고 했더니, 그녀가 흔쾌히 수락을 해서 T랑 S도 끼워서 - 총 4명이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들 시드니에 살고 있고, 저만 동떨어진 브리즈번에 살고 있어서 비행기 타고 시드니로 갔다왔습니다. 원래는 Port Stephen에 가볼까 했지만 - 시드니에서 거기까지 가는데,.. 2021. 6. 27.
퀸즐랜드의 글램핑 장소들 내가 믿고 의지하는 Tamsin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 배우자를 스마트폰에서 떼어놓기 힘들다고 불평을 했더니, 인터넷이 안터지는 오지로 캠핑을 가보는건 어떠냐고 했다. 그래서... 내 배우자는 그냥 캠핑은 못가고 글램핑만 갈 수 있는 싸나이(?)라고 했더니 - 캠핑을 좀 해봤다는 그녀는 친절하게도 내가 브리즈번에 살고있는 것을 감안해, 퀸즐랜드에 있는 캠핑 장소들을 텐트부터 글램핑까지 다양한 옵션들을 찾아주었다. 이렇게 친절한 그녀에게 나는 캠핑 갔다오는걸 이번 해 성취해야하는 목표로 잡아두겠노라고...말해두었는데, 과연 어디에 가보아야 할까?? 그냥 이메일로 두면 까먹을까봐 - 그리고 다른 분들도 관심있으면 참고하시라고 일단 블로그에 옮겨놓아둔다. OK J*****, I have found so.. 2021. 3. 13.
밥 딜런 - Simple twist of fate 몇 일 전에 저녁을 먹다가 배우자가 길거리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이 좋다며 들려줬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젊은 청년(?)이 부른 의 다. 정확히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수는 없는데 이랑은 다른 매력이 있다. 잠깐 시간이 되면 한 번 들어보시길. 가사는 아래에 있음 (출처: bobdylan.com) Simple Twist of Fate WRITTEN BY: BOB DYLAN They sat together in the park As the evening sky grew dark She looked at him and he felt a spark tingle to his bones ’Twas then he felt alone and wished that he’d gone straight And watched o.. 202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