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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아보카도에 대해 적으면서 아보카도를 어떻게 손질해야하는지, 즉 어떻게 껍질을 까고 씨를 빼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안내하고 싶었는데, 그땐 시간이 부족해서 못했었어요. 제가 처음 아보카도를 봤을때 - 정말 이건 뭐하는 야채?? 과일?? 인고?? 했었거든요. 그땐 아보카도가 무슨 맛인지, 무슨 맛이어야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요즘은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값이 저렴해지면 사서 아침에 토스트에 얹어 흔히 말하는 smashed avocado on toast 로 먹는답니다.
아무튼 오늘 문득 이전에 표시해둔 BuzzFeed에서 33가지 주방 팁 (33 Kitchen Tricks to save your time and hassle)을 보는데 아보카도 부분이 있어서 발췌해와 봅니다.
아보카도 익었는지 구분하는 방법
저는 아보카도를 만져보고 먹을때가 됐다 아니다를 구분하는 편입니다. 호주에서는 아보카도 종류도 다양하고, 그런 만큼 익으면 색이 짙어지는 것도 있고, 안그런 것도 있어서, 아보카도 껍질색이 항상 정답은 아니더라구요.
그 외에도 아마 해스 아보카도 (hass avocado)에 적용되기에 적합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꼭지 까보기 방법이 있습니다. 슈퍼나 시장에서 아보카도 고를때는, 살 것도 아닌데 하나하나 꼭지 따보면 진상고객(?)이 되므로 하지마시고, 아보카도를 사와서 집에서 먹을때가 됐나 아닌가가 미심쩍으면 확인 차 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왼쪽 첫번째 사진처럼 꼭지가 잘 안떨어지면 - 아직 덜 익은 것
가운데 사진처럼 꼭지가 떨어지고, 색이 밝은 연두색이면 딱 적당히 익은 상태로, 이제 먹으면 됩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꼭지가 떨어진 부분이 갈색이라면, 아보카도가 과하게 익은 상태입니다. 당장 반으로 갈라서 아직 먹을 수 있으면 먹고, 이미 내부가 갈색으로 변했으면 버려야할지도 모릅니다.
아보카도 껍질까기 & 씨 제거
한번 해보면 진짜 쉽습니다. 칼을 꼭지 부분에서 가운데 씨 방향으로 쓱 넣어서, 씨를 따라 둥글게 한바퀴 굴려줍니다. 그런 다음 - 칼로 씨를 탁 치면, 칼이 씨에 꽂히는데, 그대로 살짝 틀어서 들어올리면 씨가 쏙 하고 깨끗하게 빠집니다. 그런 다음 아보카도 껍질에 바짝대어서 숟가락으로 아보카도를 떠내면 됩니다.
좀 모양을 줘서 퍼내고 싶다하시면 - 아보카도를 숟가락으로 퍼내기 전에 칼로 아보카도 껍질을 따라 원하는대로 슥슥 그어준 후에 퍼내면 됩니다. 아래 사진 보면 이해가 되시나요?
백문이 불여일견. 짧은 동영상 하나 링크 걸어봅니다.
차~~~암 쉽죠잉?
호주의 카페에서는 아침메뉴로 smashed avocado가 자주 보이는데요. 살짝 구운 토스트에 아보카도를 얹고,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를 뿌려서 으깨먹는 겁니다. 집에 라임이 굴러다니고 있으면 라임 즙도 살짝 뿌려주세요.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해서, 아침에 제가 아보카도를 먹는 주된 방법입니다. 아마 그 다음은 샐러드에 넣는게 흔한거 같고요. 아주 잘 익은 (많이 익은) 아보카도의 경우에는 토마토랑 양파, 마늘, 라임쥬스 등등을 넣고 쿠아카몰리 (과카몰리?)를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구글을 통해 테스코 (TESCO)에서 퍼온 사진인데 - 사워도우 빵에다가 아보카도를 으깨서 얹고 그 다음 수란 (poached egg)을 얹은 후, 구운 토마토랑 같이 내니까 꽤 근사해 보이죠?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어렵지는 않답니다. 집에 재료가 있다면 주말에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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