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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영어 노래가사를 외워보자

Heart of Glass by Blondie

by 반짝이는강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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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많은 회사들은 연말에 사무실을 폐쇄(?)한다. 2017년의 office closure는 다른 때보다 좀 더 길었는데, 2017년 12월 22일 오전을 마지막 근무로 1시부터 퇴근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 연차를 쓰고 휴가를 간 사람들도 많다. 내가 다니는 직장의 공식적인 office closure는 12월 22일 오후부터 1월 7일까지였다. 딱 2주다. 이 기간 모두 공휴일인 것은 아니고, 이 기간 동안 연차를 사용해서 쉬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물론 이것보다 길게 쉬는 사람들도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일괄 office closure를 하면, 2017년 회계년도에 직원들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연차들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적절한 휴식과 refresh 기회를 줄 수 있고, 또한 직원이 연차를 소진함으로써 회사가 부담해야하는 경제적 부담도 줄어든다. 이 경제적인 부담이 무슨 말인고 하니 직원의 직전 년도 월급으로 연차를 쓰게 하는게 다음 년도에 인상된 월급으로 쓰거나 pay out 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말이다. 또한 대부분 사람이 휴가가는데 굳이 일하겠다는 사람을 위해 사무실을 여는 것도 금전적인 부담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휴가갔는데, 남아서 굳이 할 일이 많이 있지 않기도 하거니와, 할 일이 있어도 별 진척이 없다.

나도 어찌저찌하여 2017년의 마지막 주를 브리즈번에서 보내고, 2018년 일상으로 복귀하였다. 2017년 12월 8일까지 근무하고 12월 10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휴가를 간 동료가 있는데, 어쩌다 보니 그녀의 back up을 하고 있어서 나름 할 일이 많다. 사무실이 본격적으로 다시 열린 날인 1월 8일 월요일 출근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첫 곡으로는 Manic Monday가 흘러나오더니 그 다음으론 이 곡이 흘러나왔다. 들어보면 익숙한데, 누가 부르는 곡인지, 제목이 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요즘은 쉬리 (Siri)가 이걸 채워준다. 아이폰의 홈 버튼을 누르고 "Siri, what is this song?" 하고 물으면 잠깐 들은 후 쉬리가 무슨 곡인지, 누가 부른 것인지 당장 찾아준다. Thank you, Siri!

역시나 Heart of Glass도 들어보면, 아하! 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Heart of Glass by Blondie 

Once I had a love and it was a gas
Soon turned out had a heart of glass
Seemed like the real thing, only to find
Mucho mistrust, love's gone behind
Once I had a love and it was divine
Soon found out I was losing my mind
It seemed like the real thing but I was so blind
Mucho mistrust, love's gone behind
In between
What I find is pleasing and I'm feeling fine
Love is so confusing there's no peace of mind
If I fear I'm losing you it's just no good
You teasing like you do
Once I had a love and it was a gas
Soon turned out had a heart of glass
Seemed like the real thing, only to find
Mucho mistrust, love's gone behind
Lost inside
Adorable illusion and I cannot hide
I'm the one you're using, please don't push me aside
We coulda made it cruising, yeah
Yeah, riding high on love's true bluish light
In between
What I find is pleasing and I'm feeling fine
Love is so confusing there's no peace of mind
If I fear I'm losing you it's just no good
You teasing like you do



가사를 모르고 그냥 들을땐 무슨 내용인지 도통 감이 안왔는데, 이렇게 가사를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었군...하게 된다. 역시 나의 노랫말 이해하기와 음악적인 감은... 별로구만. 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찾아보고 따라불러 보다 보면 점차 나아지겠지 - 라고 희망을 가져본다. 


Blondie의 버전을 들어보고 싶은 분은 여기를:




슈퍼모델 지젤 번천 Gisele Bundchen이 2014년에 H&M의 자선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곡을 레코딩 하고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는데, 이것이 히트를 쳤었다고 한다.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둘 다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보니 Blondie의 원래 버전이 따라부르기는 더 쉽다. 지젤 번천의 버전은 따라부르기는 글쎄(?)지만 그녀의 뮤직비디오는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덤으로 이번 포스티을 하면서 Youtube 비디오를 블로그 포스트에 링크를 걸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전에 HTML 기초를 독학할때는 video element로 간한하게 추가하면 되는건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더 간단한 방법은 유튜브의 비디오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면 "copy embed code" 라는 메뉴가 있는데 거기서 복사해서 html 모드에서 붙여넣기 하면 되는것이었다. 가령 위의 비디오는 이런 소스를 카피해서 붙여넣은 것이다. 참 쉽죠잉? 오늘 하나라도 알게되어 기쁘다!! 그럼 다들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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