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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일상생활

2021년 신년계획

by 반짝이는강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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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계획>

주식 투자로 원금 대비 20% 수익 거두기 

분기별 결산 및 2021년 12월 31일에 결산해 볼 예정임. 

 

하우스 레노베이션  

세부계획으로는  1. 덕티드 에어콘 설치, 2. 부엌 바닥 수리, 3. 욕실 레노베이션 견적받기, 4. 솔라시스템 교체 

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것들이라서, 몇 개나 할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지만, 이 중에 1개는 2021년에 완료하는걸로. 결국은 첫번째 계획인 주식 투자가 잘 되어야 가능하며, 목표가 빨리 달성될수록, 이것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짐. 

 

회사에서 내가 ownership을 갖는 업무 이외의 프로젝트 맡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2020년에 나의 보스에게 말은 해두었으니, 기회를 봐서 손을 번쩍 들어야겠다. 원래 하던 일만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아무리 요즘 나의 모토가 가늘고 길게라지만, 남들이랑 차별화되는 기여를 해야지 향후에 다른 기회들도 오지 않겠는가. 개인적인 발전도 있고 말이다. 

 

그 외 2020년에서 넘어오는 계획들은...

 

새로운 Learning Stream 시작

일단 온라인 MBA에 지원은 한 상태. 여전히 현재 상황에서 MBA를 하는 것에 대해, 온라인으로 하는 것에 대해, 반신반신 하고 있기는 한데 - 반신반신하다가 시간만 가고 있으니... 일단은 첫 삽이라도 떠보는걸로. 그래서 일단 UNSW MBA에 지원을 했는데... referee letter를 2개나 내라고 해서 밍기적 거리는 중이다. 온라인이기도 하고, 요즘 대학들이 자금줄이 말라서 돈만 내면 받아줄껄로(?)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정말 받아줄려나 모르겠다. 

 

 

할까말까 고민했고 여전히 고민하는 이유는 투자 vs output에 대한 회의때문이다. MBA는 보통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는데, 나는 거기에서 좀 많이 벗어나있어서 output을 넉넉히 뽑아내기엔 늦은 감이 있는듯... 한게 첫번째 고민이다.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예정이긴 하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말이다. 

UNSW MBAX (=Online MBA) 전체 비용 (2021년 기준): AUD $59,760

퀸즐랜드 대학교 MBA  Full time으로 1년 만에 할때 드는 비용 (2021년): AUD $51,040

 

두번째는 MBA를 하는 이유는 네트워킹이라는 측면도 큰데 그러려면 on-campus로 하는게 좋을꺼 같은데, 브리즈번에서는 UQ 로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Universitiy of Queensland MBA는 세계랭킹이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은건 아니라서 굳이 거의 같은 돈을 내고 UQ에서 MBA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건 UQ랑 브리즈번을 깔보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  그렇다고 UNSW는 거기까지 내가 자비로 비행기 타고 주기적으로 가고 싶을지,,, 갈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다. But.... 파트타임 MBA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인들일테니 온라인이 많아서... 상관이 없는거 같기도 하다. 또한 지난 해 대부분의 MBA 강의는 학교 불문하고 온라인으로 이뤄졌다고 하고... 이번 해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 그런 추세가 이어질 예정이라...  별 상관 없을듯도 하다. 

 

신청서 내고도 여전히 고민중임... semester 1부터 시작하려면 이미 좀 늦은 감이 있기에 이번 주말에 좀 더 찾아보고 어떻게든 결정을 내려야겠다.

 

만약에 MBA를 안하겠다고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온라인 data science course를 할 예정임. 

UNSW Masters of Analytics - 요즘 데이타 분석 & 가공에 대한 니즈가 임상업계에도 있다. 큰 제약회사에는 말할 것도 없고. 요즘은 이 부분에 대한 채용공고가 심심치 않게난다. 차별화 하기엔 좋은 선택일듯. 

EDX Data Sciences Course - 하버드, MIT, IBM 등등이 모여서 만든 온라인 코스로 저렴한 비용으로 지식습득이 가능할듯. 정식 학위가 아니라는 단점이 있음.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들이 계속 성장하지 않을까? 

 

매일 아침 10분 영어로 된 글을 소리내어 읽기 

세상 돌아가는데 관심도 가질겸, 영어신문을 유료구독하자. 어느 신문을 구독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음. 글의 논리정연함이나 표현에 있어서나 내용의 자세함이 었어서 호주 신문은 영국 신문 못따라간다. 그런데 나는 영국에 살고있는게 아니라 호주에 살고 있고, 호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더 관심이 많다. 

대안으로 업계 매거진이나 뉴스레터도 고려중이긴 한데 - 음... 정하기 쉽지 않음. 

투자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블룸버그도 좋을꺼 같은데... 유료 영자 신문은 어떤걸 구독해 보시나요???

 

일주일에 한번은 20분 요가하기

지난 해부터 부쩍 심하게 느껴오던건데 신체의 오른쪽 전체가 정상이 아니다. 오른쪽 어깨랑 팔 전체가 자주 아프기때문에 어제는 마사지 볼도 사왔다. 마사지볼 사용방법은 여기: www.wikihow.com/Use-a-Massage-Ball

 

마사지볼 사용법 - 테니스공 골프공으로 대체 가능

 

아마 자세때문인거 같은데 - 정말 자세 교정 요라가도 해야할꺼 같다. 목표는 좀 낮게 일주일에 한번으로 정했다. 

요즘 정말 저질체려이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라기보다는 자외선이 강한 브리즈번으로 이사와서 그렇게 된거 같다. 밖에 나가는걸 꺼리게 되다보니, 자연히 운동을 할 기회가 감소한다. 

이번 해에는 근력 및 유연성을 향상 시키는데 노력해야겠다. 

 

레몬 & 라임 땅에 옮겨심어주기

옮겨 심을 자리는 텃밭 근처로 어렴풋이 정해졌다. 여름에는 나무들이 스트레스 받을테니, 일단 레몬을 한차례 수확하고 나면, 가을 초입 (5~6월)경에 옮겨심고, 가지치기를 한번 해줘야겠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고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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