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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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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사워도우 브레드 12월 생일이 다가올 때 옆 동네에 사는 I가 생일선물을 하고 싶은데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걸 주고 싶다며 뭔가 받고 싶은게 있느냐고 물어왔다. 몇 달 전에 그녀가 사워도우 효모종을 구해서 집에서 사워도우를 굽기 시작했다며 효모종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하라고 했던게 기억났다. 그래서 사워도우 효모종과 사워도우 발효시 사용할 수 있는 나무 바구니 (베네통 Banneton)을 받고 싶다고 했었다.고맙게도 I는 내 생일에 맞춰서 사워도우 효모종과 스타터킷을 선물해주었다.  사실 샤워도우 효모종 만드는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 효모종 구하기가 애매모호하신 분들이라면 이 포스팅 참조하기를. 꽤 많은 분들이 이 포스팅을 참고해서 만들고 성공하신듯. 2019.07.05 -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 - 사워도우 스.. 2025. 1. 19.
저녁메뉴 - 튜나 스테이크+망고 시금치 샐러드+으깬 감자 기록용 저녁메뉴참치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배우자를 위해 약 한 달쯤 전에 생선가게 Fish monger 에 가서 사온 Tuna steak. 그간 배우자가 번번히 다른 메뉴를 원해서 냉동실에 계속 보관중이었는데 - 오늘 아침에 물어보니 어쩐 일로 OK 하길래 아침 일찍 냉장실로 옮겨서 저녁때까지 해동시켰다. 약 10시간쯤 걸린듯 - 다음에는 넉넉잡고 12시간 해동하면 될듯. 참고로 호주에서 생선을 살 때는 일반 슈퍼마켓보다는 Fish & Chips를 파는 곳에서도 생선을 살 수 있으니까 - 회전률이 높고 생선이 좋아보이는 곳에 가서 사도록. 참치는 보통 냉동실 안에 있거나, 참치 있냐고 물어보면 냉동실에서 꺼내서 가져다 줌. 생선가게에서 사올 때는 옅은 핑크색의 같은 종류 참치를 집어온건줄로 알았는데 .. 2025. 1. 15.
오늘 저녁은 그리스식 돼지고기 꼬치 구이 요즘 간병… 이라기보다는 그간 배우자가 하던 요리나 집안 일을 내가 하고 직장 일도 하고 여름이라 정원 관리도 하려니 너무너무 바쁘다오늘 저녁은 돼지고기를 그리스식 양념 (오레가노+레몬+마늘 등등)에 재웠다가 오븐에 넣어서 그릴링 할려고 꼬치에 끼우고 보니 색깔이 예뻐서 사진 한장 투척오레가노랑 로즈마리 그리고 타임은 마당에서 꺽어온 것. 요즘은 손을 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당에 허브가 몇 가지 있어서 필요할 때 이렇게 꺽어다 쓸 수 있어서 참 좋다. 2024. 12. 16.
브리즈번 맛집 - 로쓰웰 Rothwells 이번 해 Brisbane Cancer Conference ( BCC )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굳히게 된 또 하나의 변수는 뜻밖에 J도 BCC에 참석하기 위해 브리즈번으로 출장을 와서다. 약 두달 전에도 브리즈번에 출장을 왔었던 J는 배우자가 지체없이 종양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사람이다. 그녀가 온다니 당연히 만나야 한다.2024.10.08 - [호주살이] - 갑작스러운 소식 장소는 지난 번에 그녀가 왔을 때 가려고 했다가 못간... (대신 Greta에 갔음...) Rowthwells Bar & Grill - 브리즈번 시청이 있는 킹 조지 스퀘어에서 2~300m 거리에.... David Jones 맞은 편에 있다. 2024.10.05 - 브리즈번 맛집 - Greta몇 개.. 2024. 12. 1.
브리즈번 맛집 - 멕시칸 - MAYA 2024년도 저물어간다. 늘 그럿듯이 회사의 퀸즐랜드 송년회(?)는 11월 말에 점심을 먹는 것으로. 지난 해에는 Calile Hotel칼라일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했던거 같은데... 이번 해에는 이전에도 한 번 간적이 있는 멕시칸 음식점 MAYA로 정해졌다.  집 근처에 사는 I가 같이 가자고 해서 그녀의 차를 타고, 포티튜드 밸리 어딘가에 주차를 하고 12시가 조금 지나 도착한, 11층에 있 멕시칸 음식점 마야. 꼭대기 층이고, 야외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요렇게 뻥 뚤린 전경이 펼쳐진다. 베이지색의 자연스러운 스톤 인테리어랑 적절히 섞인 식물들이 휴양지같은 편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타일 작업이 정교하고 매끄럽다. 저 뒤에 .. 2024. 11. 30.
브리즈번 씨푸드 맛집 - FOSH 우리는 seafood platter를 좋아한다.배우자가 Cafe Sydney 에서 오피셜하게 청혼을 하던 날도피지에서 결혼한 날 저녁 만찬으로도...씨푸드를...잔뜩 먹었던... .생각난 김에 오래전 사진을 하나 소환해봤다. 하하 몇 달 전에 이래저래 맛집 검색을 하는데 Rothwell's 라는 곳의 메뉴에 씨푸드 플라타가 있는걸 보고 이번 결혼 기념일 날에는 씨푸드를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원래는 저녁으로 로쓰웰에 예약을 해두었었는데, RUOK Day 삼아 하루 쉬어야겠다고 계획을 수정하면서, 저녁보다는 점심이 낫겠다고 생각을 바꾸었다. 그리고 요즘 배우자는 어찌된 것인지 저녁을 잘 안먹는다. 그리하여 낮에 갈만한 뷰가 좋은 씨푸드 레스토랑을 찾다가, 처음엔 브리즈번 강변에 있어서 전망이 좋다고 알.. 2024. 9. 29.
브리즈번 중식당 - Donna Chang 집이 가깝기도 하고 어찌저찌해서 꽤 잘 지내는 직장동료 I는 생일이 8월 15일이다. 생일이 8월 15일이라는 말에 그거 한국 및 아시아 많은 나라들의 광복절이리고 했더니 Really?? 를 연발하며 자긴 전혀 몰랐었다는 I. 아무튼 그리하야…. I의 생일맞이 저녁 나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즐겁다고… 한 때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했었고 직장 동료로서는 서로 꽤 알고- 호감도 가지고 있는 J가 마침 브리즈번으로 출장을 왔다기에 J까지 3명이 모이기로 했다. 장소는 내가 정하기로 했었는데 last minute이기도 했고, J의 숙소 위치도 고려하고, 특히 I가 씨푸드를 제외하자고 해서…장소 정하느라 엄청 어려웠다….. 우여곡절끝에 장소는 브리즈번 CBD에 있는 중식당 Donna Chang으로! 길에서 도나 .. 2024. 8. 19.
콜리플라워로 저녁만들기 - by 제이미 올리버 최근에는 야채를 많이 먹을꺼라는 의욕에 불타서 이런저런 야채들을 많이 샀으나.... 나는 최근에 외식이 많았고 그래서 배우자도 나도 집에서 요리를 영 안했더니 야채들이 시들시들해져간다. 그래서 오늘 낮에는 냉장고를 좀 비우자고 마음먹고 수요일에 사둔 와규 브리스켓 스테이크(?)랑 팽이버섯, 그리고 마당에서 수확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청경채, 그리고 언제샀는지 가물가물한 샐러리로 소고기국을 끓어먹음.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에서 무는 샐러리로.... 기타 야채는 팽이버섯이랑 청경채로 대체하는 응용력! 호주에 오래 살기도 했고, 이제 가끔 요리를 하니 응용력이 좋아져간다. 하하하.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물러터져버린 토마토랑 언제 개봉했는지 기억안나는 beef stock이랑 너무 쭈굴쭈굴해져서 스톡 만들기도 애매.. 2024. 8. 18.
Rick Shores - 골드코스트 뷰 맛집 최근 배우지 생일에 다녀온 골드코스트의 뷰 맛집 Rick Shores 는 두 달 전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하는데 배우자 생일로부터 정확히 60일 전에 예약 했던 것 같다. 점심을 할까 저녁을 할까 고민하다가 뷰 맛집이라니 하루 휴가를 내고 점심때 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워낙 서핑 및 관광 명소인지라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뺑글뺑글 20 분에 돌고 어렵게 어렵게 겨우 차를 세우고 레스토랑에 가서 이름을 말하고 안내 해주는 자리로 갔더니 이런 뷰가 펼쳐진다.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뷰가 압권이다. 위의 사진은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에서 찍은 사진이다. 60일 전에 예약이 열리자마자 예약을 한 보람이 있었다. 후후후 메뉴를 미리 정하고 간 건 아니었는데…방퀫 메뉴로… 참고로 방퀫 메뉴는 $90 그리고 $130 이렇게.. 202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