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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제약 및 임상 업계 동향 등등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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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 승진비법 나름 시간을 들여 작성한 글은 지우기가 아깝다. 그리하여 폐쇄 계획중인 이전 블로그에 2017년 7월 28일에 작성한 글을 가져와 조금 수정을 하였다. 직장에서 승진하고 싶은 분들 - 아마 이십대 중후반 혹은 삼십대 초반이 아닐까 싶은데 - 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려본다. 승진을 하였다고 저번 주에 통보를 받았다. 승진이라곤하지만 이번에는 사원이 주임으로 승진하는 것처럼 월급이 조금 오르기는 하지만 하는 일도, 포지션도 변화가 없기때문에, 별 감흥도 없고, 어쩌다보니 어머니에게만 말씀드리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항상 승진하고 싶어 안달하던 20대 시절이 있었는데, 승진통보에도 감흥이 없는 이런 날도 오는구나. 아무튼, 나의 승진 소식을 알려준 나의 피플 매니져 E가, 나의 프로젝트 팀원중 한 .. 2018. 8. 3.
CV vs resume 그리고 영문 이력서 작성법 사진의 출처: https://fthmb.tqn.com/HnJq3m07PL-gi49i6jPw6PTqNek=/768x0/filters:no_upscale()/about/GettyImages-172692800-56b098c73df78cf772cfed33.jpg 한국어로는 "이력서"지만 영어로 resume나 CV로 불린다. 헷갈리게 왜 두 가지 이름이냐고 물으신다면... 미국과 유럽의 차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CV (Curriculum Vitae)는 라틴어로 "삶의 과정"을 의미하는데, 보통 여러 페이지에 걸쳐 경력, 학력, 수상경력 및 성과 등을 비교적 자세히 기술한 문서이다. 반면 resume는 보통 한 페이지로 이루어진 간결한 문서이다. 즉, CV와 resume의 차이 아래의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 2018. 7. 30.
2017년 연봉가이드 from Kelly Service 1-4월 사이에 연봉협상을 하는 회사들은 이미 인상된 연봉을 지급하고 있을 것이므로, 요즘 헤드헌팅 회사들에서는 2018년 연봉 설문조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에도 On Q recruitment에서 하는 설문 조사에 답변을 하고 리포트를 기다리는 중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2017년 결과를 정리해 둔 것이 있어서 혹시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재포스팅 해본다.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접하게 된 헤드헌팅 회사 중 하나인 On Q Recruitment 에서 몇 년 전 처음 급여 복지 설문조사 초대장을 보내왔었는데, 참여를 독려하는 멘트 중 하나가, 설문 참여자에게는 추후 설문 결과를 보내준다는 것이었다. 직장인이면 본인과 같.. 2018. 7. 9.
2018년 로컬/글로벌 CRO에 대한 고찰 네이버의 이라는 카페에 가입이 되어있은지 한참이 되었으나, 별반 활동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간간히 어떤 구인공고가 올라오나 확인해볼 뿐이죠. 맞습니다 ~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요즘 어떤 포지션이 열리는지는 이직을 하든 말든간에 종종 봅니다. 다들 그러신가요? 지난 주인가, 우연한 검색 경로를 통해서 이 카페에 게시되어있는 "2018년 로컬/글로벌 CRO에 대한 고찰" 이라는 어느 헤드헌터 분이 쓰신 글을 읽게 되었어요. 한국에 있는 업계의 지인들과 종종 교류하기는 하지만, 이 분이 글로 정리해 주신 내용이 훨씬 더 현재의 한국 상황/ 구인시장/ CRO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하여 원문을 가져와 조금 각색하고 제 의견 (파란색)을 덧붙여 게시하게 되었답니다. 원문의 출처는 아래에 있으니.. 2018. 6. 12.
대만에서 온 선물 + 칭찬하기 ​년 초에 홍콩에서 부서 미팅이 있었다. 아시아 각국에서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왔고, 그 사이 조직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 탓도 있어서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그런 미팅이었다. 세션이 진행되다 잠깐 휴식시간이 주어졌는데 - 누군가 내게 와서는 너가 J 냐고 묻는다. 응?? 누구지?? 자기는 대만에서 온 Teresa 인데 Pam 을아느냐고 묻는다. 대만의 Pam?? 대만에 Joyce 도 있고, Joy, Angelina, Abby, Julia도 알지만 Pam은 모르겠는데,,, 내가 벙뜬 표정을 지으니 날더러 줄게 있다며 다음 휴식 시간에 가져와서 주겠다고 하고는 총총이 사라졌다. 그 다음 브레이크에 나타난 그녀가 내게 건네준 것은 이렇게 낱개 포장된 파인애플 케익이 절체통에 한가들 들어있는 쇼.. 2018. 6. 10.
임상연구와 커리어 이전 블로그에서 어느 분이 블로그에 댓글로, CRA (Clinical Research Associate)에 관심이 있고, 임상연구 분야에서 일하고 싶고 어떤 일을 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 분이 주신 질문에 대해서는 이메일로 따로 답변을 드렸었고, 그 중 일부분은 혹여 신약 개발 등과 관련된 임상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을까 하여 블로그에 옮겨두었다가, 당시의 그 글을 그냥 지우기는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조금 각색하여 현재의 블로그로 옮겨왔습니다. 2017년 10월 27일 최초 작성하였고, 2018년 6월 3일 수정하여 올립니다. 신약이나 새로운 의료기기가 허가받고 출시가 되려면 반드시 임상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임상시험은 신약이나 의료기기에만 한정되는 것이.. 2018. 6. 3.
무료 교육: QMS Educational Webinar 임상연구 (Clinical Research) 쪽에 종사하고 있는 분이나 혹은 관심있는 분들을 위하여 무료 교육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임상 연구 관련 교육을 듣고 싶다!! 그리고 영어로 된 세미나 들어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밤에 별 할 일이 없다!! 하시는 분 계시면 들어가보셔요. 저도 일단은 등록해 둔 상태랍니다. 본 교육은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는 TransCelerate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아래에 본 무료 교육 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참여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들어가셔서 이름, 소속 및 이메일을 적으면 잠시 후 본인의 이메일 주소로 확인 이메일이 옵니다. 그러면 링크를 누르시고 들어가시면 등록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 후 초대장을 본인 달력에 저장해 두셨다가 6월 6일 밤에 .. 2018. 5. 28.
AusTrials 그리고 임상시험 참여의 잠재적인 이점 얼마전 AusTrials (http://austrials.com.au/) 의 managing director가 우리 회사로 보낸 이메일을 우연히 봤다. 제목에 "AusTrials Announcement – New Ownership" 이라고 뜨길래 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건 아니지만 뭔가 궁금해서 메일박스에 쌓아두기를 한달이 넘었다가... 오늘 드디어 읽어보았다. 한국에 비해 호주에서는 임상시험 분야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사업들이 구상되고, 시작되고, 진행되는거 같아서 기회가 될때마다 하나씩 정리해 두려고 한다. 먼저 AusTrials 은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사립 기관으로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임상시험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처음에는 환자모집을 대행해주는 회사인가 했을 정도다. AusTrial.. 2018. 4. 24.
Dear Emma - 이십대 초반의 말기암 환자 이야기 제가 본 TV 프로그램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ABC (호주의 공영방송 채널)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한 젊은 말기함 환자를 다룬 Dear Emma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약 30분 정도인데, 영어가 조금 되시는 분이라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시청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Dear Emma (from ABC) http://www.abc.net.au/austory/dear-emma/9643708 사진의 출처: http://www.abc.net.au/news/2018-04-16/how-one-mole-changed-emma-betts-life/9621948 처음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된 것은 직장동료의 추천때문이었고, 여기에 나오는 환자가 제가 진행해온 임상연구의 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기때문입니.. 201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