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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제약 및 임상 업계 동향 등등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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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finance - 시작 시 프로젝트 finance 쪽에 대해서는 좀 무지한거 같아서... 휴가 기간 동안 self training 중이다. 나중에 찾아볼 수 있게 내 맘대로 조금만 정리하여 남겨본다. 우선 CRO 선정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임상연구에 대한 대략적인 컨셉 & 기본 계획들을 가지고 RFI를 작성해서 마음에 두고 있는 CRO들에 보내고 RFP를 요청한다. 그리고는 1차 스크리능을 거친 후 bid defense meeting을 통해 최종 CRO 선정을 완료한다. CRO 측에서는 이때 BD 팀이 꾸려지고, 이때 하는 일은 모두 non-billable 하다... 일단 의뢰회사 측과 CRO에 계약 (Master Service Agreement)이 성립되어야 본격적으로 billable 해진다. 의뢰사 측도 그렇고 CRO 측도 그.. 2019. 12. 28.
기억에 남는 OOO 메세지 나른한 금요일.... Jeny가 Friday humour라면서 얼마전에 한 연구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더니 되돌아온 자동응답 메세지 (Out of Office)를 보내왔던게 생각나서 소개해 본다. 나도 feasibility visit을 위해서 이 분을 한 번 만난적이 있는데, 한 병원의 잘 나가는 종양전문의이면서 교수인 분이 이런 자동응답 메세지를 설정해놓은 것은 -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휴가 갈 때 직장인 모두가 하고싶은 말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 이 메세지는 이 분이 휴가가기 전에 설정해 둔 것이다. Subject: (Nearly) Out of office 2-17 Nov 2019 I'm still here, and still reading emails, but please note that .. 2019. 11. 22.
호주에서 임상연구 진행 승인 받기 한국에서 CPM/CTM/CRM 하시는 분들은 가끔 - 호주에선 임상연구 시작할때 어떤 절차를 지나야 하는지 복잡하다고 생각하시곤 한다. Case by case 인게 많아서 이해하기에 복잡한게 맞다. 나도 호주에 오기 전에는 - 복잡하다고 생각했었고, 호주에 오고 나서도 한동안은 그리 생각했었고, 요즘은..... 수수료 내야하는 단계가 참 많구나... 라고 생각한다. 호주에서 임상연구 승인은 - 시험약의 종류에 따라 CTN 혹은 CTX scheme을 따르게 되는데 99% 이상의 임상연구들은 CTN 절차를 따른다. CTN Scheme을 따를 때 임상연구를 승인받는 절차를 간단히 그림으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물론... 사이트의 구성에 따라 한 개의 central EC로 묶어서 승인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2019. 10. 14.
제약시장 - 2024년까지의 전망 by EvaluatePharma EvaluatePharma 보고서: 2019~2024 전망 요약 및 사견 더욱 커지는 처방약 시장 부동의 1위 화이자 지는 별과 떠오르는 별 (휴미라 vs 키트루다) R&D 동향 바이오테크놀로지 EvaluatePharma 보고서: 2019~2024 전망 EvaluatePharma는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앞으로의 제약업계의 전망이나 현재의 랭킹 등을 보고서로 해마다 내놓는다. 그래서 가끔은 일부러 EvaluatePharma의 보고서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뉴스레터 구독도 하고 있다. 2019년이 넘어오면서 이메일 알람을 보고 이 보고서를 다운받은지는 몇 달이 지났지만, 간단히 내 생각을 끄적여 본다는 건 행동으로 옮기는데 꽤나 오래 걸렸다. 원문 보고서는 여기에 가서 간략한 정보를 입력하면 누구나 다운로드.. 2019. 9. 4.
임상연구 안전성 보고 어찌하다 보니 호주 NHMRC (=National Health and Medical Research Council)의 Safety monitoring and reporting in clinical trials involving therapeutic goods를 찾아보게 되었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호주의 안전성 보고 (혹은 부작용 보고)는 이미 relax 한 상태였었는데, 최근에 더욱 단순화되었다. 이전에는 NHMRC Guidelines 2007을 기본으로 하되 윤리위원회 (ethics committee) 마다 약간씩 다른 세부기준을 가지고 있었기에 매번 EC SOP나 reporting requirement를 찾아봐야 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NHMRC에서 SIT (=sponsor initiated tri.. 2019. 8. 7.
Quality Visit 그리고 책임연구자 ​7월의 첫번째 출장을 Western Australia에 있는 퍼스 (Perth)로 다녀왔다. 출장의 목적은 - Quality Visit. Quality visit에서는 프로젝트 팀의 CRA가 잘 하고 있는지도 살펴보지만, 그것보다는 임상연구 기관이 임상연구를 프로토콜 및 GCP를 준수하며 잘 하고 있는가(?) 및 해당기관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개선해야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었다. Quality visit을 진행한다는 말은 - risk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 risk 라 함은... 보통은 단 시간 내에 피험자 등록이 아주 많이 된 경우각종 matrix 보고서에서 항상 outlier로 뜨는 경우중대이상반응이나 중대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아주 많을 때회사에서.. 2019. 7. 19.
해외 취업 혹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일 할 때 유용한 정보들 한국은 모르겠지만 호주나 북미권에서 LinkedIn 은 직장인에게 페이스북만큼이나 익숙하다. 바로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의 사람들과 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일적인 부분 (professionally)으로만 연결할 수 있고, following 하는 사람이나 회사에 따라 현재의 업계 트렌트나 정보, 심지어 본인이 속한 회사의 정보들도 링크드인을 통해 더욱 손쉽게 얻을 수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링크드인이 무엇보다 어필하는 것은 한눈에 현재 오픈된 구인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나도 물론 어느 회사의 어떤 채용공고가 올라오는지도 살펴보지만, 실시간으로 계속 올라오는 feed 들이 더러 흥미롭기도 하고, 업계 동향도 조금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하루에 한번쯤은 잠깐이라도 링크드인을 훑.. 2019. 7. 5.
2019 년 - 주목할만한 CRO 임상업계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 언제까지 같은 회사에 다닐지 모르니까, 즉, 언제 이직할지 모르니까 -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든 없든 간에 가끔은 업계 동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간 미뤄왔던 2019년 CRO 동향 리포트를 몇 개 찾아봤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Top 10 Contract Reserach Organizations (CROs) to Watch in 2019만 요약 & further reading & 사견을 붙여서 적어보았다. ProClinical 에서 제공하는 리포트인데 2019년에 주목할만 회사들을 나열하고 있다. 우선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38 billion 이던 global CRO market은 특허만료, 제네릭 시장 성장 (아마 바이오시밀러인듯?), 테크놀로지의 발전 및 b.. 2019. 6. 23.
직장생활이 허무할 때 그런 날이 있다. 열심히 일해왔는데 - 알아봐주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내 눈에 터무니 없는 사람이 승진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날. 에잇! 사표를 확 내버릴까보다!!! 싶은 생각이 스치기도 하지만 - 직장 생활한지 10년이 훌쩍 넘어가면, 원하는 자리에 원하는 월급 받으며 옮기기도 그리 녹록치가 않다. 이직이 쉬운건, 경력이 2~5년차 정도 되는 junior 일 때다. 경력이 가벼워서 동일한 직종이나 직업으로 옮겨가기도 쉽고, 고용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가 쉽다. 마음만 먹으면 커리어 전환도 쉽게 가능하고, 좀 더 운이 좋으면 승진해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연봉도 - 신입 월급이... 사실 얼마나 되겠나. 올려주기도 쉽고, 올려받기도 쉽다. 대학교 동기들이 첫 직장에 입사했을 때 - 다들 풋.. 201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