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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제약 및 임상 업계 동향 등등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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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 쓰기와 말하기에 따른 분류 요즘 한창 셋업중인 임상연구가 있는데 - 호주랑 뉴질랜드에서 중국어로 된 동의서 및 환자 설문지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여러번 왔다. 한국어론 "중국어" 라고 하나로 퉁 치지만 - 이번 에 조금 알아보니 중국어는 사용하는 국가에 따라 세분화 되어있다. 본토인 중국에서 사용하는 중국어는 - 만다린으로, 이건 중국어를 소리내어 읽는 방법이다. 한자를 바탕으로 하는 중국어는 글자는 같을지언정 소리내어 읽는 방법에 따라 만다린이 될수도, 칸도네즈가 될수도 있는거다. 칸토네즈는 홍콩에서 통용된다. 만다린을 하는 사람들, 칸토네즈를 쓰는 사람들에게 두루두루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만다린을 사용한다고 칸토네즈를 알아듣는 것은 아니고, 칸토네즈를 한다고 만다린을 꼭 알아듣는 것은 아니란다. 비슷한 어휘나 발음들도 있지.. 2019. 4. 30.
Pharmatimes Singles final에 초대받다 이번 출장은 Pharmatimes International Researcher of the Year 2019 Competition 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Pharmatimes 라는 업계 매거진이 주축이 되어서 미국가 캐나다를 포함한 아메리카 (Americas)를 아울러 1번, 그리고 유럽 및 그 외 국가를 아울러 1번 - 매년 이렇게 총 2번 대회를 연다. 한국이랑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유럽편에 참석을 한다. Covance, PPD, PRA, ICON, NHS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 산하의 abpi (=The Association of the British Pharmaceutical Industry), Novo Nordisk가 이 대회를 후.. 2019. 3. 21.
개시모임 (SIV) - 오클랜드에 가다 내 생애 처음으로 가는 뉴질랜드!! 목적지는 오클랜드였다. 오클랜드 씨티 병원에서 임상연구 개시모임이 있어서 뉴질랜드에 있는 CRA와 함께 참여하기 위해 1박 2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뉴질랜드를 처음으로 가보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짧은 일정인 셈이다. 호주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가 뉴질랜드인걸 감안하면, 뉴질랜드 인구가 적어서인지 (약 500만명), 비행기가 그리 자주 다니는 편은 아니다. 게다가 브리즈번에서 오클랜드로 가는건 더 적다. Qantas (콴타스) 편으로는 아침 8시 15분에 출발하면, 오후 2시 30분 경에 오클랜드에 도착하게 된다. 3월은 아직 뉴질랜드가 Daylight saving (시간을 1시간 앞으로 당김)하는 시기라 daylight saving을 하지 않는 브리즈번이랑은.. 2019. 3. 15.
퇴사 시 보내는 영어 인사말 예시 이제 지금 직장에 다닌지 4 년 반이 지났다. 그 동안 부서가 급격하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Z의 훌륭한 리더쉽 덕분인지 - 회사를 떠나는 이들은, 이직보다는 개인적인 상황 변화에 의한 사직이 대부분이었다. 그 개인적인 상황 변화라는 것도 독특한 것들이 꽤 있었는데 가령 다음과 같다. 호주에서 영국으로 이동 - 원래 영국 출신인데, 이혼을 하며서 자녀를 데리고 호주로 왔서 꽤나 오랜 기간 동안 살다가 , 어머님의 급격한 건강 악화로, 직장을 관두고 영국으로 되돌아 감. 약 1 년이 지난 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녀는 다시 호주로 와서, 회사에 재입사 함. 주 5 일 근무에서 주 3일 근무로 변경 - 원래 결혼 및 육아를 하며 마흔 (혹은 쉰?)을 훌쩍 넘긴 나이에, 아이들도 다 크고, 심심해서 임상.. 2019. 2. 25.
암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 - ESMO 링크들 언제 읽어볼지는 지금 당장은 알 수 없지만, 빈번한 암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 자료가 있어서 링크를 올려준다. 혹시라도 - 특정 암에 대한 기본 정보나 트렌드가 궁금한 분이라면 아래 링크를 누르면 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에서 정리해 놓은 페이지로 바로 이동 할 수 있다. 영어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관련 전공을 했거나, 영어 조금 하신 분들이라면 그래도 읽을만 할꺼라 생각한다. 정 안되면 해당 페이지를 번역기로 돌려서 읽는 방법도 있다. Acute Myeloblastic Leukaemia Bladder Cancer Bone Sarcoma Breast Cancer Cervical Cancer Chronic Myeloid Leukaemia.. 2019. 1. 21.
임상시험 관련 신문 기사 최근 십년 남짓한 기간동안 한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 건수 증가 및 그 이면에 대한 기사를 발견했다. 혹시라도 내 블로그 방문하시는 분중에 임상연구 관련한 일을 하는 분이 계시면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링크 걸어본다. 메디칼 타임즈 2019년 1월 8일, 최선 기자글로벌 6위…한국은 '어쩌다' 임상 강국이 되었나? 메디칼 타임즈 2019년 1월 9일, 최선 기자"마루타 알바 아냐?" 글로벌 6위 임상 강국의 그늘 이제 십여년 남짓 임상시험쪽에서 일해온 내가 보기에도, 최근 임상연구쪽에서 한국의 위상은 실로 많이 높아졌다.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서울 및 수도권에 밀집되어 살고 있기때문에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데는 상당한 장점이 있다. 1. 환자모집 용이 어느 나라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할지.. 2019. 1. 15.
호주에서의 임상시험 - TGA 에 통보 및 보고하기 임상시험을 하다가 대만이나 태국, 홍콩 등과 엮이게 되면 - 사실은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고 진행해야 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과정들이 비슷한게 많아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쉬운데, 호주랑 임상시험이 엮이면 그렇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저는 처음 호주랑 임상시험으로 엮이게 됐을 때 한국의 식약처에 준하는 호주의 TGA가 임상시험 계획서를 검토하고 승인하는게 아니라 - TGA에 통보하고 돈만 내면 된다고 해서 아주 당황했었습니다. 당시 제 눈엔 자국민 보호(?) 같은건 없고 그냥 수수료만 받아 챙기고 하라는거 같았거든요. 호주의 TGA가 통보만 받는 이유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스폰서가 NHMRC (National Health and Medical Research Council)의 가이드 라인을 따.. 2018. 12. 8.
시드니 출장 그리고 호주 동료들의 한국 CRA CPM에 대한 평가 시드니 출장 한 달에 한번씩 하는 임상연구부서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시드니로 출장을 왔습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만 해도 나는 언제쯤 출장을 다녀보나 - 언제쯤 회사에서 나한테 해외출장을 가라고 할까 -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십년 이상 회사생활을 한 요즘은 출장을 가는게 꼭 설레거나 기다려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출장을 가는건 곧 더 많은 책임감을 요하고, 출장을 가기 전후로 추가적으로 해야하는 일들도 많기때문이죠. 정기적인 부서미팅은 그나마 나은 셈임니다. 회사 내부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보니 회사 외부사람들을 만나는 것보다는 부담감이 적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에 도착했을 땐 못해도 50명은 넘어보이는 9-10살 정.. 2018. 11. 24.
Refer a friend 얼마전에 Jason한테 이메일이 왔습니다. 이메일의 제목은 바로 "Australia TAP Double Promo - Refer a Friend!"많은 회사들이 (거의 대부분의 CRO 들이) 아는 사람을 추천해서 채용으로 이어지면, 보통 신규 입사자의 수습기간이 끝난 후 추천한 사람에게 일종의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보너스 금액은 회사마다 정해져 있기 마련인데, 보통은 직급이 높을수록 금액이 많습니다. Refer 하는 사람도 동기부여가 되는셈이죠. Jason의 이메일의 내용인 즉, 지금부터 12월 31일까지 회사의 오픈 포지션에 친구를 refer 하면 refer 보너스를 평소의 2배로 주겠다는거죠. 음... 정말 새로운 자리가 많이 났나봅니다. 혹은 이직률이 높거나... 2018.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