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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암치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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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암치료 - 치료계획 변경 (카보메틱스에서 키트루다+렌비마) 10월 16일 저녁부터 시작한 카보잔티닙 (상품명 카보메틱스) - 이제 투여한지 고작 5일이 되었는데, 배우자는 발바닥이 예민해졌다며, 걸을 때 불 위를 걷는 것 같다고 했다.  말로만 듣던 수족증후군이 환자에게는 이렇게 느껴지는구나 라고 깨달음과 동시에 사실은 어찌 대처를 해야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던 시기였다.  카보잔티닙을 시작한지 5일이 지난 10월 21일 월요일 저녁. 저녁 식사 준비로 바쁘던 나에게 부재중 전화가 있었다. 마침 배우자는 친구와 통화중이었던지라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받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뒷정리를 한 후 회사 이메일을 확인하는데, 배우자의 전담 의사에게서 온 이메일이 있었다. 원래 이번 주부터 휴가인 배우자의 전담 의사는 이메일을 통해 sarcomatoid 라고 나왔던.. 2025. 1. 21.
호주에서 암치료 - 치료시작 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시간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어서였는지 10월 16일 첫 치료 시작 직전까지만 기록을 해두었네. 2024.10.14 - [호주살이] - 호주에서 암투병 - 진단2024.10.31 - [호주살이] - 호주에서 암투병 - 조직검사 10월 16일 수요일 - 신장암 치료 시작 신장암의 세포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흔한 것은 투명세포형 clear cell 이다. 문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60~80%의 성인 신장암 환자들은 투명세포형이기에, 종양전문의를 처음 만난 날 확률적으로 배우자의 신장암도 투명세포형일 것으로 가정을 하고  10월 16일 수요일부터 키트루다 (성분명 펨프로리주맙) + 렌비마 (성분명 렌바티닙) 병용투여를 시작하기로 계획을 세워두었었다.  이 날 종양.. 2025. 1. 20.
호주에서 암투병 - 진단 매우 개인적인 건강에 대한 정보를 글로 남길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어떤 형태로든 기록을 남기는게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호주에 살고 있는 한국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 분들 중에도 혹시라도 미래에 암투병을 하게 되는 분이 생긴다면 조금이나마 참조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공개 글로 남기기로 했다. 이렇게나마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GP가 (물어보지도 않고) refer해 준 병원이 사립병원 (private)이기도 했고, 가입해둔 Hospital cover도 있고, 배우자의 암은 크기와 전이로 볼때 최대한 빨리 전신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시급했기때문에 - 주저없이 사립병원으로 감. 공립병원 (public)에 가는 경우 비용은 사립병원보다는 작거나 없을 수도 ..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