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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일상생활

식사 예절

by 반짝이는강 201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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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 음식점에 가면 대부분의 경우 기분 좋게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를 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그런데 가끔, 한국에서 자란 혹은 한국에서 온 분과 음식점에 가면, 가끔 내가 얼굴이 화끈하거나 불편한 경우나 그 분들이 불쾌해 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외국에서 통용되는 테이블 매너를 잘 모르시기 때문인데,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끔은 외국에서의 테이블 매너를 좀 알고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곤 한다. 외국에서는, 테이블 매너를 가정교육뿐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 및 교양 수준의 척도로 간주한다. 좋은 테이블 매너를 가지고 있으면, 음식점에서도 환대해 준다. 그래서 기본적인 것들, 외국에 사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잠깐 해외로 여향을 간다고 하더라도, 꼭 알고 계셨으면 하는 것들만 간단히 적어본다. 



음식점에 들어설때

대부분은 음식점 입구에 자리를 안내해주는 사람이 대기하고 있거나, 음식점에 들어서면 직원중 한명이 손님을 발견하고 잠깐 기다리나는 시늉을 해줄 것이다. 그리고는 자기가 하던 일을 마치고 손님을 안내해 주러 올 것이다.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 아닌 이상, 아무도 나를 알아봐 주지 않는다면,  느긋하게 입구에서 약 1분 정도 기다리면 직원 중 누군가가 손님을 발견하고 인사를 하며 다가올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How are you today? 와 같은 가벼운 인사를 건네기를 바란다. 그런 후 예약을 했다면 그리 말하고, 그렇지 않다면 가령 "A table for two, please" 와 같이 단한히 일행이 몇 명인지 알려주면 직원이 그에 맞는 자리로 안내해 줄 것이다. 자리로 안내되어 갈때는 여자가 먼저 가고 남자가 뒤따르는 것이 예의다. 

안내된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우리를 무시해서 이런 자리를 주었나? 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럴 때는 무턱대고 자리를 마음대로 옮기면 절대로 안되고, 직원에게 먼저 다른 자리로 옮길 수 있는지 요청하거나 물어보아야 한다. 전망 좋은 자리는 예약이 되어있을 수도 있고, 혹은 나의 일행은 2명인데, 그 자리는 4인용 자리라 나중에 올 4인용 손님을 위해 비워둔 것일 수도 있다. 내가 들어선 시간이 오후 1시 30분 정도 되는 경우처럼 이후로 음식점이 한가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라면 그 자리를 나에게 배정해 줄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음식점의 영업을 위해서 음식점 입장에서는 그 4인용 자리를 비워두는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상황에 따라 자리를 옮겨주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는데, 크게 쾌념치 말고 결과야 어찌됐든 반드시 확인해 준 것에 대해 "Thank you" 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한국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입구에 아무도 없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식당 안으로 걸어들어가서 바쁜 직원의 관심을 사로잡으려 한다던가 혹은 빈자리 아무곳에나 가서 앉는 행위이다. 이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되고, 이렇게 첫인상이 낙제점인 이상, 식사하는 내내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자리를 안내해주면서 혹은 자리를 안내해 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은 메뉴판과 물을 가지고 나타날 것이다. 그때까지 다시 왜 메뉴판은 안주는거지 라고 불평하지 말고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 물론, 5-10분 정도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기척이 없다면, 그때는 물론 직원이 어디에 있나, 찾아볼 수 있다. 향후에 식사를 하는 도중 필요한 것이 있어도 마찬가지이지만, 절대로 "여기요"와 같이 소리를 내며 직원을 부르면 안된다. 이것은 매우매우 무례한 행동으로 한국이나 에티오피아가 아닌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했다가는 욕먹는 짓이다. 대신, 직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직원과 눈을 마주쳐야 한다. 고급 음식점인 경우 손님이 직원을 찾으려고 눈만 돌려도 손살 같이 달려온다. 그렇지 않고 평범한 음식점이라면, 눈을 마주치거나 혹은  혹은 눈을 마주치자마자 손을 살짝 들어주면 된다. 그러면 직원이 다가올 것이다. 직원이 내 테이블로 오면, 그때 필요한 것을 이야기 하거나 주문을 하면 된다. 


또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건, 메뉴판을 다 보았고 주문할 준비가 되었으면 메뉴판을 덮어서 테이블 위에 내려두라는 것이다. 한국 분들과 음식점에 갔을때 메뉴판을 계속 들고 보고 있으면서 "왜 주문받으러 안오지" 여기 서비스가 별로네 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사실 대놓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 분들이 메뉴판을 계속 들고 보고 있어서였다. 메뉴판을 계속 보고 있으면 담당 서버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아직 메뉴를 고르고 있고 주문할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메뉴판을 덮어서 내려놓으면, 금방 담당 서버가 주문받으러 온다. 즉, 메뉴판을 덮어서 내려놓음으로써 주문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내주어야 한다는 거다. 

가끔은, 서버가 금방 도와줄 것이 없느냐고, 주문할 준비가 되었느냐고 물어보러 오기도 하는데, 만약 준비가 덜 되었다면, 와인이나 칵테일 등만 먼저 주문할 수도 있고, 혹은 "I'm sorry but can I have a few more minutes, please?" 라고 하면 된다. 


다름 아이템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가지 이야기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음식점에서 일하는 직원을 respect를 갖고 대해야 한다. 즉, 사람으로 존중하고, 내가 식사하는 것을 도와주니 고마운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이다.  



참고로 가정집에 혹은 formal dinner에 초대를 받은 경우라면, 내 맘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되는게 아니라, 초대한 사람에게, 나는 어디에 앉으면 될지 물어보는게 예의입니다. 



냅킨 (Napkin)

냅킨은 식사하는 동안 입이나 손을 닦는 용도로 사용되는 천이다. 요즘에는 종이로 된 냅킨도 많은데, 이는 serviette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통은 착석하면 바로 앞에 놓여있거나, 가끔은 앉은 자리 세팅의 왼쪽 편에 놓여있기도 하다. 만약 냅킨이 냅킨 링을 이용해 접혀있다면, 냅킨을 펴고 냅킨 링은 내가 앉은 자리 세팅의 왼편이 두었다가 식사가 끝난 후 냅킨 링에 냅킨을 꽂아 쑤욱 뽑은 후 천을 길게 뽑은 부분이 테이블 중앙으로 향하게 하여 테이블 위에 놓아두면 된다. 


냅킨을 언제 펼쳐서 무릎 위에 놓을지는, 나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알았는데, 식사가 캐쥬얼한 것인지 (informal) 혹은 좀 더 절도있는 것인지(formal)에 따라 다르다. 보통은 자리에 앉자마자 냅핀을 펴서 무릎위에 펼쳐두면 된다. 하지만 주최자가 있는 저녁모임이라거나,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경우라면, 주최자 혹은 집주인 내외가 먼저 냅킨을 펼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예의이다. 다만, 부페인 경우는 예외로, 착석하자마자 냅킨을 펼쳐도 되겠다. 


냅킨을 펼칠때는 냅핀을 활짝 펼쳐서 털거나 하면 안되고, 부러운 동작으로 펼쳐서 무릎 위에 놓으면 된다. 만약 냅킨의 크기가 크다면 반으로 접어서 무릎위에 놓아도 된다. 냅킨을 상의에 끼워 몸 상체의 앞면에 걸어두는 행동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가끔 립 (rib) 을 전문점으로 하는 곳에 가면 상체 앞면에 할 수 있는 아기용 냅킨처럼 생긴 일회용 냅킨 bib을 걸어주기도 한다. 


식사중에는 냅킨으로 입 주면을 닦아준다. 특히, 식사 도중에 음료를 마시게 되면 입 주면을 냅킨으로 살짝 정리해주는 것이 예의다. 다만, 강한 힘을 주어 입을 문질러 닦거나 얼굴의 땀을 닦는다던가 하는 행동은 금물이다. 


냅킨을 사용하면서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식사중 자리를 뜰때와 식사를 마친 후 냅킨을 어디에 어떻게 놓아둘 것인지 하는 문제가 아닐까 한다. 식사 도중에 화장실을 간다던지,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경우에는, 냅킨은 내가 앉은 자리의 의자위에 올려두면 된다. 이때 만약 의자가 천으로 되어있거나, 쉽게 더렵혀 질 수 있으니 더렵혀진 부분 (soiled side) 이 윗면을 향하도록, 즉, 깨끗한 부분이 의자와 닿는 부분을 향하도록 놓고 가면 된다. 갔다와서는, 냅킨을 다시 무릎 위에 펼치고 앉는다.

식사가 끝난 후 (커피나 디저트까지 완전히 끝난 후) 에는 냅킨을 대충 접어서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자리를 뜨면 된다. 만약 아직 식기가 다 치워지기 전에 식사를 마치고 뜬다면 (가령 디저트 테이블이나 와인 잔 등이 남아있는 경우) 그 왼쪽에 냅킨을 올려두면 된다. 이때도, 더렵혀진 부분이 있다면, 더렵혀진 부분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접어서 테이블 위에 놓아두도록 한다. 


그림은 https://www.etiquettescholar.com/dining_etiquette/table_manners_2.html 에서 퍼왔음을 알려드립니다. 



포크와 나이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포크는 왼손에, 나이프는 오른 손에 쥐면 됩니다. 보통의 경우에 포크는 끝이 항상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도록 하세요. 나이프를 쥘때는 검지손가락이 나이프위 위에서 지지대로 작용할 수 있도록 쥐시면 됩니다. 예시 사진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https://www.etiquettescholar.com/dining_etiquette/table_manners.html  


만약 포크도 여러 개, 나이프도 여러 개가 있다면 어떤걸 먼저 사용해야 하는가?? 마음속의 의문의 소용돌이가 일기도 하는데요, 답은 바깥쪽에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안쪽에서 있는 것으로 코스가 바뀜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걸 outside-in rule 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령 전채로 샐러드를 주문했다면 접시에서 가장 바깥쪽에 있는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서 드시면 됩니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는 포크와 나이프를 ㅅ자 모양이 되도록 접시 위에 올려두면 됩니다. 식사가 끝났을때는 혹은 음식이 남아있지만 해당 메뉴는 더이상 먹고 싶지 않을때는  포크와 나이프를 11자 로  접시 가운데 배열해두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렇게 11자로 포크와 나이프를 올려두면, 음식이 남아있더라도, 식사가 끝난 사인 (혹은 해당 메뉴는 더 먹지 않겠다는) 으로 알아듣고, 담당 서버가 접시를 치우고 다음 메뉴를 가져다 주거나, 디저트를 가져다 줍니다. 가끔 식사가 끝난 후에도 포크와 나이프를 ㅅ자 모양으로 둔 채 담당 서버가 그릇을 안치워준다며 불평하는 분들도 보는데요, 그건ㅅ자로 배열해 두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빙해 주는 분들은 식사하는데 일부러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접시가 완전히 깨끗이 비워진 경우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포크와 나이프로 표시해 줄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테이블 세팅 


영어로 되어있어서 죄송합니다만, 간단한 그림으로 보자면 아래와 같이 나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복잡하게 포크 3개, 나이크 2개가 들어간 테이블을 예로 보여드릴 수도 있는데, 사실 그렇게나 포말하고 식사시간이 긴 경우는 그렇게 흔하지 않을꺼 같아서 이 그림을 가져왔습니다. 가령 포크와 나이프, 혹은 스푼까지 하나씩 더 있다고 하더라도 역시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아주 가끔 서빙된 음식이 대체 포크로 먹어야 하는지 스푼으로 먹어야 하는지, 감이 안올때가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서빙하는 분께 이건 뭘로 먹어야 하는거냐고 물어봐도 됩니다. 언젠가 한번 일본에서 있었던 공식 만찬에서, 아주 아리송한 경우가 있어서 옆에 앉은 일본 분과 저 모두 이건 대체 뭘 가지고 먹어야 하는거지? 라고 서로 물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서빙하는 분께 여쭤봤더니 아주 간단하게 답해주시더라구요. 


테이블 세팅과 관련해서는 제가 찾아본 자료에는 b and d rule이 있었는데, 검지와 집게 손가락을 맞잡았을때 왼쪽은 b 모양이고 오른쪽은 d 모양이 되는데 이는 왼쪽이 bread (빵)의 위치이고, 오른쪽이 drink (음료)의 위치라고 상기하면 된다는, 그런 룰이었습니다. 그럴듯 하지요? 옆사람의 자리와 가깝게 동그랗게 둘러앉은 경우엔 가끔 어느쪽이 내 음료잔인지 가끔 헷갈리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b & d rule를 이용해서 꼭 올바른 것을 사용하겠어요! 





언제 식사를 시작할까?

자 - 이젠 착석도 했고, 냅킨도 펼쳤고, 식기도 어떤게 내 것인지, 뭐가뭔지 감을 잡았는데요. 그럼 언제 식사를 시작할 것인가? 라는 의문이 따라옵니다. 보통 2-4명 정도의 테이블이라면 다른 사람의 음식이 서빙되기를 기다리는게 통상 예의처럼 생각됩니다. 다만, 차가운 음식이라면 이게 합당하지만, 따뜻한 음식이 서빙된 경우에는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음식 서빙을 받은 사람에게 식기 전에 먼저 식사를 시작하라고 하는게 예의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서빙되면 음식이 식기전에 먼저 식사를 하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라면, 특히 formal 혹은 business meal인 경우에는 사람이 많으니 다 서빙되려면 당연히 오래 걸리겠죠? 그런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 음식이 서빙되기 전이라도 내 음식이 도착했다면, 먼저 식사를 시작해도 됩니다. Formal dinner에 몇번 참석해 보니 대부분 자기 음식 나오면 먼저 식사를 시작하더라구요. 괜히 안기다리셔도 됩니다. 


식사 중의 예의

여러 가지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저한테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한국 사람과 꽤 교류해본 사람들이 하는 말은 이겁니다. 


  • 입 안에 음식이 있으면 말하지 말 것
  • 입을 닫고 씹어먹을 것
  • 음식을 먹으면서 소리내지 말 것
  •  식사도중에는 핸드폰 사용은 가급적이면 금물
  • 대화는 너무 큰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할 것


간단한거 같죠? 그리고 다들 잘 지키는거 같죠? 음식점에서 한번 주변 사람들을 지켜보세요. 쩝쩝쩝 소리를 내고 먹는 사람들, 음식이 입안에 들어있음에도 이야기 하며 밥먹는 사람들, 식사하며 핸드폰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각양각색입니다. 식사 중에 핸드폰 사용은 다른 나라에서도 요즘 꽤 볼 수 있기는 한데, 고급 레스토랑이나 formal dinner 라면 이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의 오락쇼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들을 보다보면 식사 예절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식사 장면들이 자주 보이는데, 이게 보통 사람들게 그러한 행동들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나쁜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식사를 마친 후

우선 각각의 코스에서 해당 음식을 다 먹은 경우 포크와 나이프를 11자로 접시 위에 올려두어야 하는건 앞서 말씀 드렸고요. 이번에는 식사가 완전히 끝났을대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음식점에서라면 직원 분이 그릇을 치워줄 것입니다. 음식점을 떠나려고 한다면 계산을 해야겠죠? 그러면 계산서가 필요한데, 그건 담당 서버분과 눈을 마추졌을때 엄지와 검지를 맞잠고 약 10 cm 정도의 선을 허공에 그어주면, 계산서를 가져다 줄꺼에요. 이게 뭐냐고요? 계산을 할때 신용카드로 내건 수표로 내건, 호텔 룸으로 차지를 하건, 사인을 해야하잖아요? 즉, 엄지와 검지를 잡고  허공에 10 cm 정도 선을 긋는 것같은 행동을 취하는 것은 사인하는 시늉을 내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유럽이나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계산서를 달라는 것으로 알아듣습니다. 아시아의 많은 휴양지에서도 그렇게 알아들었던거 같애요. 그런 후 비용을 지불할때는 계산서를 주며 건네줬던 홀더에 지폐나 카드를 보이도록 꽂아넣은 후 잘 보이도록 놓아두면, 금방 와서 가져갑니다. 가끔, 왜 안가져가느냐고 하는 분이 있는데요... 이건 카드나 지폐를 안보이게 꽂아둬서 그런겁니다.


팁을 얼마나 줘야하느냐, 그건 나라마다, 음식점마다, 받은 서비스마다 차이가 커서 여기에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가령 가정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식사가 끝났다면, 초대한 사람이 식기를 치우게 될텐데, 이때는 손님 중 한두사람이 자진하여 도와주는게 바람직 합니다. 도와주면 아마 다음 번에도 환대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식기류 정리가 끝나면 초대한 분이 커피나 after-dinner drink를 마시러 다른 방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할 것이니 따르면 되겠습니다. 


 


미비한 부분이 많지만, 일단은 포스팅 하고, 이번에 빠진 부분은 다음에 기회가 될때 추가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궁금한건 댓글로 남겨주시구요. 참! 로그인 안해도 댓글을 남길 수 있는건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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