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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일상생활

호주의 음주 문화 및 음주와 관련된 통계

by 반짝이는강 201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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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칵테일 만들기에 대해 쓸 생각이었는데, 호주의 음주문화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조금 정리해 보았다. 음주는 호주문화의 한 부분으로, 축하나, 다양한 사교적인 모임이나 행사, 휴식에 꼭 따라온다. 요즘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호주산 와인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렇듯 주류산업은 호주의 고용과 수입의 주요 출처이기도 하다. 당연히 호주 정부 입장에선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다. 


호주에서 법적으로 술을 마셔도 되는 나이는?
위에서 언급한 자료들이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대체 몇 살부터 술을 마셔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2017년 기준으로 만 18세라고 한다. 오래전에는 음주연령은 주마다 18-21세로 다양했었는데, 1974년에 퀸즐랜드와 타즈매니아가 각각 21세 및 20세에서 18세로 낮추면서 모두 통일되었다.  

실제 호주에서 펍에 가거나, 술을 파는 나이트 클럽에 가거나, 주류가게에서 술을 사면 20대의 아시아인들은 종종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기도 한다. 예전에 영국에 잠깐 있을때는, 그때는 이십대였으니까 술을 사다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으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했었는데, 이제 십대청소년과는 먼 나이가 된 요즘에는, 호주에서 가끔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으면 "You made my day!!" 라며 반갑게 신분증을 보여주게 된다. 아마 아시아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아시아인이 뛰어난 피부와 동안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많은 경우 나이보다 어려보이기 때문인거 같다. 사실 나도 아시아인이 아닌 사람들의 나이가 얼핏 봐서는 잘 가늠이 되지 않는다. 피차 마찬가지니 그러려니 한다.  

참고로 호주에서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면, 그 자리에서 걸릴 경우 벌금이 $1,100 이고, 법원으로 가게 될 경우 최대 $11,000 (지금 환율이 대충 900원이라고 하면 990만원)의 벌금 and/or 12개월의 금고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주류 판매 면허가 일지중지 되거나 영구 취소될수가 있다. 그래서 조금만 미심쩍은 마음이 들어도 꼭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것이니, 만약 요구받으면 순순히 응하면 되겠다. 아... 한국도 이래야 하는데 말이다.  


호주에서 술을 사기
호주에 와서는 여기는 담배랑 술은 어디서 살 수 있는건가? 라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다. 실제 직장 동료의 아버지가 호주에 한동안 와계셨는데, 담배를 어디서 살 수 있는지를 몰라서 한동안 강제 금연하셨다고 했다. 

인구는 작지만 땅덩이가 큰 호주에서는 주류 판매는 각각의 주에서 책임을 지고 있고, 주마다 법령이 조금씩 다르다. 호주 전역에서는 Coles와 Woolworth 와 같은 슈퍼마켓에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개인이 술을 사려면 주류 판매 면허를 획득하고 있는 Dan Murphys, BWS (Beer, Wine and Spirits), Liquor land와 같은 bottle shop이라 불리는 주류 판매점에 가야한다. 이 bottle shop의 위치는 주마다 요구하는 사항이 조금씩 다른데, 가령 NSW와 빅토리아주에서는 슈퍼마켓 옆에 주류가게가 위치해 있을 수 있지만, 퀸즐랜드에서는 최소한 떨어져 있어야 하는 거리가 있다고 한다. 요즘은 샵인샵 형태로 코스트코나 알디 (ALDI)에 가면 한쪽 코너에 입구가 분리된 주류 코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뉴사우스웨일즈에서는 허용되지만, 모든 주에서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호주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꽤나 까다로운데,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장소 및 시간도 면허마다 차이가 있다.  보틀샵의 경우 요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이르면 5시, 혹은 늦어도 9시에는 대부분 문을 닫는다. 최대로 늦게까지 영업할 수 있는 시간은 월-토요일의 경우 11시, 일요일은 10시이다.   보통의 음식점이나 호텔, 나이트클럽, 공항의 카페, 펍 같은 경우에는 특별 면허가 있지 않은 한 월-토요일에는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일요일에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주류를 판매할 수 있다. 그리고 주류를 판매하는 음식점이나 바, 펍등은 반드시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문을 닫아야 한다. 가끔 특별 면허를 가진 곳이 있기도 한데, 허용되는 범위가 넓을 수록 해마다 내야하는 주류판매 면허세도 높아진다. 또한 주류를 판매하려면 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RSA) 라고 해서 주류를 판매하는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이음주로 인한 문제, 중독, 폭력, 기물 파손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 및 전략에 대한 교육을  이수해야하고, 주기적으로 반드시 재교육도 받아야 한다.  주루 판매를 받는데 필요한 까다로운 조건들때문에, 와인판매 전문점 차려보려던 원대한 꿈을 가진 호주로 이민온 영국인 친구가 그냥 마음을 접는걸 한번 본적이 있다. 

아무튼, 호주에서는 주류 판매는 책임감(?)을 요하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BYO (Bring Your Own 이라고 자기가 마시고 싶은 와인이나 맥주를 사와서 음식점에서 마시는 것)를 하거나 아예 음식점 안에서 일절 주류소비를 금하는 곳도 있다. 이번에 찾아보다 보니 BYO도 면허가 있어야 허용할 수 있는거란걸 처음 알았다. 하하하...  참고로 모든 음식점이 BYO를 하는건 아니고 BYO를 한다고 해도 맥주와 와인 모두 하는 곳도 있고, 맥주만 허용하는 곳도 있으니, 무턱대고 맥주와 와인이 모두 BYO가 된다고 생각하는건 금물이다. BYO가 되도 와인의 경우에는 병당 혹은 사람 수 대로 코르키지를 받기도 하므로 가격대비 어떤 선택을 할지 메뉴판을 본 후에 결정하시길 바란다. 


호주 사람들이 처음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평균 연령은? 
2013년을 기준으로 만 14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17세가 처음 술을 마셔보는 나이라고 한다. 다만, 요즘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일탈(?)은 트렌드인지, 14-24세의 응답자만 분리해서 보았을때는 평균 16세에 처음 술을 마셔본다고 한다. 이런 경향은 언제 처음으로 섹스를 하느냐라는 설문조사에서도 동일하게 보이는 트렌드이다. 

위에서 법적으로 술을 마셔도 되는 나이는 18세라고 했는데, 생물학적으로 볼 때 18세에도 여전히 뇌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알코올에 노출되는게 뇌에 해롭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이유로 법적으로 음주를 해도 되는 연령을 이전처럼 21세로 높이자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일리가 있다고 본다. 


호주에도 술 마실때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 있나요?
퇴근을 하고 동료들과 한 잔 한다던가 하는 일은, 회사 근처에 갈만한 펍이라고는 그냥 그저그런 한 곳 뿐이라, 그리고 퇴근하면 다들 바로 집으로 가기때문에, 그런 일은 적어도 내게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씨티에서 근무하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에게는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누구랑 가던지 간에 혹여 펍(pub)에서 여러 명이서 술을 마시게 된다면, 암묵적인 룰은 모두가 마시고 있던 잔을 비우면, 일행 중 한명이 모든 사람의 술 (요걸 next round of drinks 라고 한다) 을 사오는게  관행이다. 또 한 순배가 돌면, 다음 사람이 모든 사람의 술을 한번 사야한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한번씩 다 낼때까지 차례대로 계속 술을 산다. 오른쪽 (?)으로 돌아가며, 시계방향(?)으로 하는 순서같은건 없고, 눈치껏 순서에 가담해서 사람들에게 뭘 마실껀지 물어보고 바에 가서 직접 계산을 하고 사오면 된다.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시는건 남자들끼리 있을때 빈번한거 같고, 여자들끼리는 음식점에서 와인 한병을 시켜서 나눠마실지언정, 펍에서 순서대로 돌아가며 술사기는 잘 안한다. 
펍에서는 보통 즉석에서 바로바로 계산해야한다. 그래서 펍에 갈때는 신용카드도 있어야 하지만 현금도 어느 정도 갖고 가는게 좋다. 

참고로 호주나 다른 영어권 (유럽은 모르겠다) 나라에서는 신용카드를 맡겨두고 계속 주문하다가 나중에 한번에 계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open a tap 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고 싶으면 "Can we open a tap?" 이라고 물어보면 된다. 이 경우에는 한 사람이 내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매우 드물고, 나중에 경상도 말로 뿜빠이 한다. 즉, 1/n 한다는 말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한 잔 사는건 영어로 shouting 한다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은 경우 "I will shout you a drink" 라고 하면 된다. 이 표현은 a drink를 lunch/ dinner/ a cup of coffee 등 다양하게 변경해서 사용 할 수 있다. 


호주 사람들은 술 마시는데 일주일에 얼마를 쓸까? 
2009-2010년 기준으로 가구당 일주일에 평균 $32.35를 지출했다고 한다. 만약에 음주를 전혀 안하는 사람 (가구)가 절반정도라고 가정하면, 그러면 음주를 하는 가구는 평균 $65를 쓴다는 말이 되려나? 이렇게 생각하며 자기합리화를 해본다. 음... 종류별로 살펴보면 맥주에 지출하는 금액이 약 39%, 와인 26%, Spirits (혹은 liquor로도 불리는 알코올 함량 20% 이상의 주류로 보드카, 럼, 진, 데킬라, 위스키 등을 포함한다. 소주랑 사케도 포함되겠군.) 17% 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호주 통계청에서 나왔다. 


그럼 대체 어떤 술을 즐겨 마실까?
가장 대중적인 것은 34%를 차지한 와인, 그 다음이 맥주다.  남녀를 따로 구분해서 보면 여성은 약 50% 정도가 와인을 가장 선호하고, 그 다음으로는 15% 정도가 liquor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51% 정도가 맥주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19%가 와인을 선호한다고 했다.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또 다른 트렌드를 볼 수 있는데, 청소년들은 8% 정도만이 와인을 즐긴다고 했다. 나이가 들면서 와인에 대한 기호가 발달하는 탓인지, 혹은 경제적 여력이 상승하면서 즐기게 되는 탓인지 60대에 가까워짐에 따라 와인을 선호한다는 비율은 점차적으로 높아져서 60대에서는 46%로 피크를 찍는다. 반면 청소년들 (14-18세)은 위스키와 콜라의 조합인 잭다니엘 (Jack Daniel's) 혹은 버번 (bourbon)과 콜라의 조합인 짐빔 (Jim beam) 등의 칼테일과 같은 주류 (premix liquor)를 즐긴다는 비율이 55%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다가 18-20 살 정도가 되면 이 비율이 27% 정도로 줄고, 25-29세쯤이 되면 14% 정도만이 이걸 좋아한다고 한다. 70대 이상이 되면 premix liquor를 즐기는 비율은 약 1.2% 정도... 즉, 경제적 능력이 되고, 주류에 대한 기호가 생기면 premix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또 한편으로는 주류회사들의 premix에 대한 마케팅이 젊은 층에 집중되어 있는 탓도 있을 것이다. 어린 나이일수록 마케팅에 따라 소비 패턴이 변할 확률이 높기때문이다. Premix 들은 알코올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단맛이나 탄산에 의해 알코올의 맛이 희석되어 청소년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 

연령별 주류 선호도 변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표도 오려와 봤다. 






호주 사람들은 얼마나 자주 술을 마시나?
이에 대해 지금까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14세 이상에서 약 44% 가 1주일에 1회 이상 술을 마신단다.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약 22%, 한 달에 1회 혹은 미만이 22%, 한 달에 2-3일이 13%, 일주일에 1-2일이 18%, 1주일에 3-4일이 12%, 일주일에 5-6일은 8%, 매일 음주한다는 비율은 6%였다. 아... 나는 마지막 6% 혹은 8%에 속하는구나. 매일 와인 2잔 정도이기는 하지만, 간을 완전히 쉬어주는 날을 늘려야 겠다. 나의 금주는 가계에도 내 통장에도 보탬이 되겠지. 

나이에 따른 음주빈도의 변화가 흥미로워서 이것도 표를 오려와 봤다. 청소년기에는 당연히 금주하는 비율이 높아야 하는데, 그 비율이 에게... 59%... 자세히 보니 한 달에 1회 혹은 미만인 율이 28%인걸 보면, 아마 식사를 하는 도중에 부모님이 와인 한 잔쯤 준게 아닐까 싶다. 일주일에 1회 이상 음주를 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약 5% 정도인데, 예상외로 높아서 놀랐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음주빈도가 증가하는데, 아마 호주에서는 직장 내 회식문화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걸 감안하면, 가족 및 친구들과 혹은 혼자 술을 마시는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인가보다. 그리고 또 나의 시선을 끄는 것은 50세가 넘어가면 매일 술을 마시거나 혹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는 한쪽으로 치닫는 비율이 늘어나다는 것이다. 모든 나라에서 그렇겠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하는 이들이 증가하거나, 혹은 음주가 매일의 습관으로 굳어지거나 하는게 아닌가 싶다. 뭐... 그래도 저녁먹을때 와인 한잔쯤은 건전한건데, 그런 것도 포함일 테니깐. 




한번에 얼마나 마시나?
호주에서 음주는 한국처럼 소주 한 병을 같이 술마시는 사람들에게 한 잔씩 따라주며 나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맥주 1잔, 와인 1잔, 칵테일 1잔 이런 식이다. 물론 맥주의 경우 잔의 크기가 다양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종류와 크기를 불문하고, 술 한잔을 알코올 14 g으로 정의한 통계 (와인 150 ml 정도에 해당한다) 에서는 아래와 같이 보고되었다. 
전혀 음주를 하지 않는 23%, 1-2개를 마시는 사람이 40%를 차지하고, 3-4개를 마시는 사람은 19%, 5-6개 8%, 7-10개 7%, 11-12개 1%, 13개 이상 2% 라고 한다. 참고로 와인 한 병은 5잔이 나온다.  다른 한 통계를 보니 약 73% 정도는 음주가 해가 되지 않고 즐기는 범위에서 술을 마신다고 한다. 
한번에 술에 취할 정도로 과음하는걸 binge drinking 이라고 하는데, 그 추세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호주안에서 과음 건수는 1년에 4천 2백만건이라고 하는데, 이는 산간벽지에 사는 사람일수록 그 빈도가 높다. 이건 호주의 원주민, 애보리진에서의 음주, 흡연, 그리고 폭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통계와 상통한다.  


음주와 관련된 부작용들
음주와 관련한 범죄나 폭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타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역시 술은 적당히 마셔야지 과음하면 안되고, 특히나 정신을 놓을때까지 마시면 안된다. 호주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모든 범죄 중 음주와 관련된 범죄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것만 세었음)의 비율은 39%라고 한다. 이는 폭력, 음주운전, 공중질서 위반뿐 아니라, 성추행/폭력, 절도, 약물복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남성의 음주비율 그리고 많이 마시는 비율이 높기때문에, 음주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는 비율도 남성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18-29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3명 중 2명 정도가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혹은 술을 마시면 취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데, 그렇기 때문에 취하는 경우도 많고,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25세 미만이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 5명 중 1명은 술에 취해서 다친 경우라고 한다. 

호주 정부에서는 과음 및 음주로 인한 문제들을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나 과음과 관련하여 얼마 전 TV에서는 너무 낮은 주류가격은 음주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주류 가격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일리가 있는 말이다. 호주 정부에서 술을 판매하는 장소와 시간을 제약하는 것도,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인 것 같다. 또한 다른 이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게 되면 많이 마셔야할 것 같은 압박감이나, 주류 회사의 마케팅, 흡연 등도 과음을 부추긴다. 여기에 대한 제제를 가하고자 하는 호주 정부의 의지와 노력은 박수쳐줄만 하다. 

호주 정부는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세금을 많이 걷을 수 있을까 하는 궁리도 하는 것 같지만, 변화하는 음주 트렌드에 맞게 정책을 만들고 도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통계자료를 만들어서  공유한다. 이런 면에서는 호주가 참 좋은거 같고, 부럽기도 하다. 



**블로그 작성에는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들을 참조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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