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 마지막 다녀온건 지난 회사 다닐때니까 마지막 멜번 방문은 3년도 더 전었다. 드디어 내일 -아니 이제 오늘 멜버른으로 출장을 간다.
호주에 와서 처음 CRA로 일하던 때에는 주에 3번을 멜버른에 가던 때도 있었으니… 그땐 새벽 5시도 안되서 일어나서 7시 비행기를 타고 갔다가 당일 저녁에 저녁 6시 비행기로 돌아오곤 했었다. 다시 하라그럼 절대 못할듯…
지금에야 생각해보면 CRO들이 CRA들에게 참 악날한듯 하다… 특히나 호주는 시드니 사는 CRA에게는 시드니 사이트 주는게 당연할텐데 시드니 사이트는 멜번 CRA한테 주고 멜번 사이트는 시드니 CRA에게 주는 경우가 참 많다. 수익 구조는 잘 모르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든 한푼이라도 스폰서에서 더 받으려고 일부러 그러는듯…
대형 CRO들은 마진률 20%가 훨씬 넘으면서 직원들에게는 매우매우 인색하다 못해 20대 직원들을 쥐어짜는듯…
비자 스폰해서 CRA로 오는 사람들은 같은 회사에 몇 년 이상 근무해야하는 조항이 있어서 그들에게는 더 인색할지도 모르겠다… ㅠㅠ
이번엔 아침 8시 15분 비행기 탑승
멜번엔 10시 40분 도착예정
호텔 체크인하고 임시사무실에 잠깐 들렀다가 병원을 방문하는 공식 일정 시작…
부랴부랴 오늘 슬라이드도 만들고 이슈들도 모으고 했는데… 내일이랑 모레 잘 할 수 있을까.
요즘 임상쪽에서 핫한 것들 mode of action 요런데는 관심을 안가져서….나의 무지함이 뽀록나는거 아닌가 걱정중.
혹시 금요일에 Cancer Trial Australia dinner 행사 가시는 분….? 이 행사는 처음은데 네트워킹 디너라고 이해하고 있어서 미리 참석자들 이름을 보고 집중 공략할 사람을 정해두고 싶은데 참석자 명단을 구할수가 없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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