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획 중간점검 2탄

두어달 전에 2023년 계획 중간점검을 했을 때는 완전하게 달성한게 없었는데 이제 완료된 것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야호~ 

 

2023년 계획 중 달성한 것들

5. 지붕수리 및 거터 교체를 2023년 1분기에 완료한다.

우여곡절끝에 견적을 받고, 진행이 되는가 싶더니 막판에 예기지 못하게 트레이디 (페인터)랑 분쟁(?) 비스무리한 사건이 생겨서 - 예상보다 더 지연이 되기는 했지만, 7월에 쏠라패널 교체하기 직전에 완료가 되었다. 1만 3천불이 넘는 거금이 들어갔지만 - 이제 지붕은 걱정 끝. 

 

9. Retaining wall 교체, Bathroom reno, 수영장 레노, 모든 창문의 블라인드 교체, 집 안 페인트칠, 집 밖 페인트칠, 솔라 업그레이드, 카펫 교체 중에 무엇이든 하나를 완료한다.

 솔라패널 전체 교체를 7월에 완료했음. 이것도 한번에 가지는 않고 좀 이래저래 머리아프기는 했지만, 지붕 수리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쏠라 교체를 마치고, 시행업체로부터 쏠라 워런티를 받는데 엉뚱한 주소가 들어가 있어서 주소 정정하는데 2주가 넘게 소요되었던 우여곡절도 있음... 호주에선 모든걸 하나하나 꼼꼼하게 확인하고, 모든게 제대로 완료될 때까지는 돈 내면 안된다는걸 다시 한 번 실감함. 

6. 현재 회사에서 승진하거나, 이게 안되면 이직한다.

아무래도 가장 기뻐야할 것은 이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9월 1일자로 승진이 확정되었음.

엄청 기쁘거나 한건 아니다. 년 초에 번아웃이 와서, 급기야 2023년 Term 2는 MBA 휴학까지 했는데, 그런데 더 바빴던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내가 나를 인정한다. BUT 이제 좀 스마트하게 일하자. 정해진 시간에만 일하고 switch off 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것. Term 3에는 다시 학업을 재개할 것. 

 

천천히 진행중인 것

8. 새로운 요리 3 가지를 직접 만들어본다.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소스 등등 종류 불문.

레몬 머랭 파이 + 타츠키소스 2가지를 해봤고... 앞으로 1개 더 새로운 요리를 해볼 예정.

Dahl 만들어볼꺼라고 렌틸도 사다놨는데 이걸 얼렁 해봐야할텐데... 과연....

 

2. 투자용 주택을 산다.

Term 2 휴학을 하면서 최근에 집을 보러다니기 시작했는데...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이걸 왜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년 초에 눈에 들어오던거 빨랑 빨랑 살껄 왜 주저했나 현타가 오기도 하고, 다 그놈이 그놈 같아서 아무거나 지를까 싶기도 하고, 왜 이리 머리싸매고 힘들게 살아야하나 싶어서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왔다갔다함. 

 

진행을 시작하거나 관심을 쏟아야하는 것들

1. 베트남 혹은 퍼스의 로트네스 아일랜드 Rottnest Island 혹은 그 외 아직 가보지 못한 어딘가로 3일 이상 여행을 간다.

3. 어떤 유형이든 자선행사에 1번 이상 참여한다. 

4. 파이썬 Python 기초를 익혀서 간단한 뭔가라도 하나 직접 돌려본다.

7. 블로그가 되었든, 종이 다이어리가 되었든 일주일에 2번 이상 Journaling을 한다.

10. 5명의 생일을 제 날짜에 카드와 선물을 동반하여 챙긴다.

11. 12월까지 4 kg 감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