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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제약 및 임상 업계 동향 등등

시간 관리

by 반짝이는강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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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걸로 되돌아가는데 요즘 시간이 참 많이 부족하다. 할 일이 많아진 것인지, 나의 효율성이 떨어진 것인지 분간도 되지 않는 상호아.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하고 싶은 일들도 많아서... 아주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시간 관리에 대한 것을 찾아보다가... Havard Business Review에서 나온 시간 관리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시간 관리를 잘 하려면 크게 3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1) 시간이 유한한 자원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 (Awareness)

2)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목표, 게획, 스케쥴, 해야할 일 등을 디자인하고 잘 짜는 기술 (Arrangement)

3) 예기지 못한 방해나 혹은 우선순위 변경 등에 따른 시간 조율 등을 포함해서 개별 활동을 진행하는데 소비되는 시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것 (Adaptation)  

 

아마 나는 시간이 내가 가진 소중한  유한한 자원이라는 것을 좀 자주 망각하고는 - 마치 시간이 무한한 자원인듯 여기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기사에서는 시간을 돈처럼 대하라고 . 일주일 단위로  꼭 해야하는 일 vs 하고 싶은 일을 구분해서 시간 예산을 세워보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1 주일 x 7 일 x 24 시간 = 168 시간으로 짜본 나의 시간 예산... 

매일 8시간 숙면을 취한다고 가정하고.  매 주 일하는 시간은 44시간, 공부하는 시간은 20시간으로 가정했다. 

시간 예산

이렇게 짜보니까 결국은 - 일과 학업을 병향하려면 자유시간이 없으니 바쁠수 밖에 없고 - 잠자는 시간은 안줄이고 싶으니까, 일을 반드시 제 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

주 5회 운동을 간다고 생각하고 15시간을 투척했는데 - 9%라는 비율을 보면... 운동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해야할듯하다. 집에서 좀 더 가까운 짐으로 옮기기는 내키지 않고... 학기중에는 좀 더 짧은 시간 동안 격렬하게 운동을 해야할듯. 

 

기사에서 제시한 시간 관리 팁 중에 하나는 -

1) 일을 중심으로 시간을 짜지 말고, 삶을 중심으로 시간과 일을 짜라고. 

2) 마감기한을 목표로 일을 하지 말고, 주어진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예상해보고 (적고) - 실제 그 업무에 사용되는 시간을 재어보란다. 그런 후 왜 그런 오차가 발생했는지 분석해보라고. 

 

마감기한을 자주 놓히는 팀원한테 내가 준 조언은 - 중요한 업무에만 100%를 쏟고, 그 외 중요도가 낮은 업무는 80-90% 정도에서 끝을 내라는거였다. 비교적 적은 시간 투입으로도 80%까지 가기는 쉬운데, 거기서 90 - 100% 가는데는 시간에 비례해서 완성도가 높아지는건 아니므로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 보고 시간을 쓰라는 말이었는데...

정작 나도 거의 모든 일에 90-100%를 달성하려고 하는 것도 같다. 그러면 안되는데.... 

 

현재 내 직책의 주된 업무는 people management인데 실제로는 맡고 있는 Initiatve로 인해 파생되는 업무들을 처리하느라 일주일의 절반 이상의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그래서 이메일 처리나 보고서 검토 등은 한밤중에 하고 앉아있다... ㅠㅠ

시간이 금이라는 옛말을 되새기며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적당히 위임하거나, 거절하는 기술을 좀 더 연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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