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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of Glass by Blondie 호주의 많은 회사들은 연말에 사무실을 폐쇄(?)한다. 2017년의 office closure는 다른 때보다 좀 더 길었는데, 2017년 12월 22일 오전을 마지막 근무로 1시부터 퇴근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 연차를 쓰고 휴가를 간 사람들도 많다. 내가 다니는 직장의 공식적인 office closure는 12월 22일 오후부터 1월 7일까지였다. 딱 2주다. 이 기간 모두 공휴일인 것은 아니고, 이 기간 동안 연차를 사용해서 쉬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물론 이것보다 길게 쉬는 사람들도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일괄 office closure를 하면, 2017년 회계년도에 직원들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연차들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적절한 휴식과 refresh 기회를 줄 수 있고, 또한 직원이 .. 2018. 1. 9.
The sound of silence 어제 새해 결심 후 가장 먼저 찾아보고 따라불러보는 노래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다. 한국 사람이고 아니고를 떠나 세계 곳곳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한번 이상 들어봤음직한, 리듬을 들으면 알만한 곡이다. 음악의 젬병인 나도 리듬을 흥얼거릴 수 있으니 말이다. 위 앨범 커버의 출처: https://img.discogs.com/HqrzEbAZyuqHqFPAgZA4aHmRZTo=/fit-in/300x300/filters:strip_icc():format(jpeg):mode_rgb():quality(40)/discogs-images/R-1108943-1192681206.jpeg.jpg 이 곡은 찾아보니 Simon과 Garfunkel이 처음 듀오를 결정하고 처음 녹음한 곡중에 하나.. 2018. 1. 4.
2018년 새해 다짐 2017년의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어쩌다 보니 모두 브리즈번에서 보내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모두 예상치 않게 인두루 필리에 사는 지인의 집에 초대 받아 가게 되었고, 지인의 집에서 내 평생 마셔볼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를 양일에 걸쳐 다 마신 것 같다. Veuve Clicquot는 아래 사진과 같이 노란색과 황금색의 톡특한 포장으로 낯이 익은 그리고 눈에 띄는 샴페인이다. 1805년에 미망인이 된 Clicquot 부인이 남편으로부터 상속받은 샴페인 양조장에서 고급 샴페인 만들기에 성공하면서 브랜드로서 가치와 명성을 가지게 되고,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전체에 널리 알려졌다. 보다 최근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로부터 royal warrant도 받았다고 한다. 샴페인중에 MOET.. 2018. 1. 3.
Marble bar 그리고 Long Island Iced Tea (롱 아일랜드 아이스드 티) 몇일 전에 아는 분이 금요일 밤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Marble bar에 가기로 했는데, 혹시 올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왔다. Marble bar는 몇 해 전에 회사의 National business meeting을 시드니의 힐튼호텔에서 하고, 바로 코 앞에 있다는 이유로, 또한 당시에 같이 있던 John이 우리들을 거기로 인도해서 갔기도 해서, 가본적이 있는 곳이다. 나름 실내장식이나 분위기가 괜찮았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금요일 저녁에/ 밤에 별 할 일이 없기도 하거니와, 씨티로 나갈 일도 별로 없던 차에 이런 제안이 왔으니 당연히 수락해야하지 않겠는가? 참고로 시드니에서 보기 드물게 마블바는 내부가 대리석과 마호가니 나무로 되어있고 아래 사진처럼 고픙스런 느낌이 난다. 1893년에 지어진 Ad.. 2017. 12. 14.
망고 - 원산지, 전파 그리고 호주의 망고들 망고의 기원 및 전파 위키 에서 망고를 찾아보니 이전에는 미쳐 몰랐던 내용들이 있어서 간략히 소개해 본다. 일단, 망고는 더운 열대지역에서 자라고, 가운데 딱닥한 씨(?)가 있는 stone fruit 이다. 태국에 가본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찹쌀과 노란 망고가 함께 나오는 디저트를 먹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리핀을 비롯한 많은 동남 아시아의 나라들에서 망고는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이다. 이번에 새로 알게된 내용은, 망고는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의 국가대표(?) 과일이라는거다. 그리고 망고나무는 방글라데시의 국가대표 나무란다. 이쯤에서 짐작 하셨으려나? 화석 증거물들에 따르면 망고는 약 2천5백만 ~ 3천만년 전에 인도 북쪽지역, 미얀마, 방글라데시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야생으로 자.. 2017. 12. 3.
고모 부부가 온 호주 패키지 여행 그리고 시드니 및 근교의 가볼만한 곳들 본 포스팅에서는 시드니의 가볼만 한 곳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사진의 출처: 여기 가족이나 친구, 이전 직장동료들이 종종 호주에 여행을 오거나 출장 차 다녀갈때 가끔은 나의 집에 와서 머물거나 혹은 잠깐 만나곤 했었는데, 이번 해에는 그렇게 오는 사람이 통 없어서 아쉽던 차였는데 동생을 통해 전해들으니 고모와 고모부가 11월에 호주로 패키지 여행을 오신다고 했다. 고모는 현재 오십대 후반으로 고모부 연세는 모르겠다. 두 분은 경상도 분이라 겉으로 다정다감하고 그러신 것은 아니지만, 할머니 댁에서나 나의 부모님 댁에서 본 기억에는 항상 함께 다니셨고, 다투는걸 한번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내가 기억하는 한 고모부는 한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되고 없었는데, 여쭤본적은 없지만 아마 농사일을 하시다가 사고를 .. 2017. 11. 18.
호주에서 공부하기 - 대학원 지원 호주에서 공부하기 1 포스팅에서는 내가 어디서 무얼 공부할지 정하는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2017/11/14 - [호주이민 ] - 호주에서 공부하기 2편에서는 지원하는 과정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시드니 대학교의 Quadrangle 전경 (사진 출처: http://youth-portal.com/scholarships-international-students-university-sydney-australia/) 2013년 11 말 경에 대학원에 진학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보통 다음 학기 (3월에 시작하는걸 기준으로 하면) 지원 신청 마감이 1월 말 경인 것을 감안하면, 2014년에 1 학기부터 시작하기 위해 지원하기에 늦은 것은 아니었지만, 돌이켜 보면 늦은 편에 속했다. 내가 얻은 교훈은 대학원에 .. 2017. 11. 18.
호주의 음주 문화 및 음주와 관련된 통계 원래는 칵테일 만들기에 대해 쓸 생각이었는데, 호주의 음주문화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조금 정리해 보았다. 음주는 호주문화의 한 부분으로, 축하나, 다양한 사교적인 모임이나 행사, 휴식에 꼭 따라온다. 요즘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호주산 와인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렇듯 주류산업은 호주의 고용과 수입의 주요 출처이기도 하다. 당연히 호주 정부 입장에선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다. (사진은 구글 검색으로 찾은 헤럴드 선에서에서 퍼옴: http://www.heraldsun.com.au/rendezview/the-most-unaustralian-thing-you-can-do-not-drink-apparently/news-story/93a1c2e74235088.. 2017. 11. 16.
Sitemap 201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