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42

반응형
2018년 글로벌 제약회사 순위 해가 바뀌었더니, Top 10 Global pharmaceutical company 2018 순위가 나왔다. 두둥~ 출처: https://igeahub.com/wp-content/uploads/2018/03/Top-10-Pharmaceutical-Companies-2018.jpg 2018년 순위 원문: https://igeahub.com/2018/03/06/top-10-pharmaceutical-companies-2018/ 2017년 순위 원문: https://igeahub.com/2017/03/14/top-10-pharmaceutical-companies-2017/ 본 포스팅은 이미 나와있는 글로벌 제약회사 Top 10 순위에 대한 설명 및 개인 사족이니 딴지 걸지는 말아주시길 바란다. 우선 순위라는 .. 2018. 3. 22.
해외에서 김치만들기 해외에 살면 김치는 어떻게 해먹느냐고 가끔 물어보는 분들이 있다. 나는 자신있게 "제가 담줘!!" 라고 답한다. 그러면 의외라는 듯한 눈빛을 받고는 한다. 시드니에 혹은 호주의 다른 대도시에 김치를 구하는건 사실 어렵지 않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들뿐 아니라 중국인이나 일본인, 기타 아시아인이 운영하는 식료품점에 가면 김치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현지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도 있고, 한국이나 중국에서 만든 것을 수입해 오는 것도 있다. 전에 영국에 살때 보니까,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였었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등 기타 나라에서도 비슷할 것 같다. 시드니에서 자주 보이는 브랜드 들은 - 하선정 김치, 종가집 김치, 팔도김치, 별미김치, 등등등 상당히 많다. 얼마전에는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브랜드인.. 2018. 3. 17.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요거트 자주 가는 네이버 카페에 어느 분이 정말 쉽다며 요거트 (요쿠르트) 만드는 방법을 올린걸 보게 되었다. 그 분이 집에서 직접 요거트를 만드는 이유는: 건강에 좋고, 만들기 쉽고, 만들어 먹는게 더 싸기도 할뿐 아니라, 설탕같은 첨가제가 안들어가도 더 맛있는 요거트가 만들어지기때문이다. 안그래도 평소에 설탕 같은 첨가제가 아무것도 안들어간, 나름 건강에는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 그릭 (Greek) 요거트는 내 입에는 신맛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날카로운 맛이 있어서, 기피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이런저런 과일맛들이 첨가된 것들은 내 입에는 너무 달아서 손도 못대고, 그 중에 가장 평범한 바닐라맛 요거트만 사먹고 있었는데, 이것도 은근 설탕이 많이 들어갔을꺼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 분의포스팅은 나도 해볼수 있.. 2018. 3. 17.
노을 - Bicentenial park in 시드니 일이 끝나면 집 근처 올림픽 공원을 따라 한시간 남짓 산책을 하곤했다. 매일 보는 노을이지만 이날은 유독 색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내 머릿속은 복잡했을텐데, 그리고 이 광경을 봤을 때는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보이스톡으로 오랜 친구와 전화통화 중이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어두지 않을수가 없었다. 여기는 간조와 만조를 기점으로 해서 물이 차올랐다가 빠졌다 하는 늪이다. 호주를 지나는 철새떼들이 쉬는 곳이기도 하고, 가끔은 블랙스완들이 노니는 곳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하늘이 물에 반사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이날따라 새들이 없었나보다. ​ ​ ​몇 발자국 더 옮겨서 찍었을 뿐인데, 이렇게 색감이 틀리다. 저녁 노을이 저렇게 빨갈수 있구나 싶으면서 짙은 오렌지 빛이 도.. 2018. 3. 14.
Manic Monday by The Bangles 가끔 월요일 출근길에 떠오르는 노래가 있으니 바로 Manic Monday 가 그 중 하나다. 이 곡은 실제로 1986년 1월 27일 월요일에 발표됐다고 한다. 이 곡에 대해서 위키에서 찾아보니 그 유명한 음악인인, 지금은 고인이 된 Prince가 작곡했다고 한다.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그이지만, 프린스가 작곡한 곡이라니까 새삼 다시 들어보게 된다. 사진의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y4ZOayHZZdI Bangles의 시발점은 Susanna Hoffs (보컬 및 기타)를 주축으로 그녀의 여자형제인 Vicki (기타 및 보컬), Debbi Peterson (보컬 및 드럼)이 1980년에 결성한 The Bangs이다. 그러다 The Bangs 라는 밴드 이름이 정확히는.. 2018. 3. 14.
몽콕 시장 음식탐방 그리고 젓가락 예절 처음 홍콩에 간 것은 2008년 이었고, 호주에 이민을 오기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이었다. 호주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 어떤 시험을 보아야했었는데,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시험 장소가 홍콩이었던 것이다. 그때는 어려서 였는지, 혹은 배우자와 함께한 여행이어서였는지,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시험을 마쳤다는 해방감에, 또한 배우자의 홍콩 현지인 친구들이 가이드를 해주었으니, 재미있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였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홍콩은 십년 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홍콩이 영국지배하에 있다가 중국으로 반환 시점으로부터 더 많은 시간이 지나서가 첫번째 이유겠고, 두번째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졌기때문일 것이다. 십년 사이 내가 감탄해 하던 음식점이었는데, 건물 자체가 없어진 곳도 있었고, 새로 생긴 쇼핑몰.. 2018. 3. 14.
임상연구의 의미 얼마전에 나의 매니저로부터 3월 중순에 있는, XXX 암 예방 및 XXX 암 연구 기금 모음 행사를 후원하는 목적으로, 회사에서 진행하는 모닝티에서 잠깐 발표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는다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면 발표를 해야된다는 것이다. 이 모닝티 행사에서 나는 임상연구 부서에서 하는 일, 그리고 현재 부서에서 진행하는 임상연구에 대해 아주 간단히 슬라이드 3장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4번째 슬라이드에서 끝을 맺으며, 실제 내가 최근 몇 년간 담당하고 있던 임상연구에 참여했던 환자로부터 받은 짝막한 노트를 사무실에 있던 청중들과 공유했다. 참고로 이 노트는 당연히 환자가 나에게 직접 보낸 것이 아니고,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Pharmacovigilance) 부서를 통해 .. 2018. 3. 12.
치킨 누들 수프 회사에서 내 자리가 계속 남아있을까 없을까를 고민하던 지난 해를 뒤로하고, 조직 변화에 맞춰서 일주일간 홍콩에 출장을 다녀왔다. 역시나 출장은 룰루랄라 놀러가는게 아니라, 빡시게 교육에 참여해야하고, 다른 사람들 교육시키는데도 직접 간접적으로 참여해야하고, 출장 기간 내내 네트워킹도 해야한다. 이번 미팅에는 지금 일하는 회사내 내가 속해 있는 부서의 아시아퍼시픽에 있는 "매니저" 타이틀을 단 사람은 모두 왔었다. 어림잡아 백오십명쯤 되지 않았을까 싶다.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6시까지 미팅을 해가며, 단체 저녁을 해가며, 어떤 날은 호텔 꼭대기 바에서 술마시며 잡담도 하고, 또 어떤 날은 갑자기 아침 7시 조찬미팅도 들어가고, 중간에 한두번은 분위기 맞춰 홍콩 관광도 해가며 일주일을 보내고 왔다. .. 2018. 3. 9.
눈 앞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 호주에서 교통사고가 났을때 할 일 이번 주에는 차가 없다. 호주에서는 내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하고, 가까운 마트에 갈때도 운전을 해서 가고, 웬만한 곳은 다 운전해서 간다. 시내 중심가 즉, 오페라 하우스랑 타운홀 등등이 있는 시드니 CBD (Central Business District)를 가는게 아니면 대중교통은 이용해본 일이 거의 없다. 그러던 내가 이번 주엔 배우자가 내 차를 몰고 다른 도시로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에, 부득이 차 없이 생활을 해야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출퇴근이었다. 웬만해서는 재택근무를 해도 별 문제가 없는데, 다음 주에 해야하는 발표준비때문에 사무실에서 다른 부서의 K를 만나야한다. 안면정도는 터야 다음 주에 함께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녀가 제안한 미팅에 참여하느라 이틀이나 사무실로 대중교.. 2018. 3. 9.